[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문용민·이진구)는 지난 10일 저녁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세종충남지역 한마당’을 개최했다. 집회는 문화제 형태로 구성해 윤석열정권 규탄 및 퇴진 요구를 음악과 발언으로 진행했다.이날 발언은 윤석열정권의 일본 핵오염수 방류, 노동개악, 민영화 시도 규탄과 농민생존권 말살 등에 대한 규탄으로 가득했다.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가 한국과 인류에게 끼칠 재앙은 고려하지 않고 일본·미국의 비위를 맞추느라 민중의 생존권엔 관심조차 없는 윤석열정권”을 향해 참석자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을 주민조례청구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며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당진시청 앞에 모인 당진시농민회, 민주노총 당진시지역위원회, 당진참여연대 등 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더이상 소멸위기의 농촌을 방치할 수 없어 17만 시민들에게 조례제정을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종섭 당진시농민회장은 “농민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농자재값 폭등으로 농사지으면 지을수록 적자로 빚만 늘어가고 있다. 당진시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소속 시·군농민회가 각 시·군 ‘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농자재 지원조례는 생산비와 대출이자 폭등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에게 행정이 기름·비료 등 농자재값의 50%(최대 100만원)를 지원케 하는 조례다. 충남지역 각 시·군농민회는 각자 가능한 방법으로 조례 제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와 예산군농민회(회장 장동진)는 주민청구서명으로 조례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예산군농민회는 조례안과 대표자·수임자 명단을 제출하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가경영 안정 및 농가소득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는 여럿 있지만, 주요 농자재 지원을 명시한 조례는 거의 없다. 현재 시행 중인 사업은 강원도 반값 농자재 지원, 전북 전주시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2023년 6억원 투입)이며, 지난달 19일 공주시의회에서 통과된 ‘공주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임달희·김권한·서승열 의원 제안)’에 그친다.이에 지역 농민들이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다. 농업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업소득은 크게 줄어 농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생산비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문제 공동대응 및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8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제주특별자치도 상호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업무협약식에서 합의한 9가지 사항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협력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운영 협력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공급 협력 △말산업 육성 및 활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문제 공동대응 및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8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제주특별자치도 상호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업무협약식에서 합의한 9가지 사항은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협력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운영 협력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공급 협력 △말산업 육성 및 활성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남 예산·홍성 군민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여개 단체 소속 예산군·홍성군 시민들은 지난 14일 저녁 내포신도시 소재 충청남도교육청 앞에서 “일본 핵오염수 방류 규탄! 방류용인 대일굴욕외교 윤석열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며 ‘예산홍성군민 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호)의 제안으로 모인 13개 단체는 지난 5일 같은 구호로 ‘예산군민 행동의 날’을 개최했다. 첫 집회에 모였던 참가자들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계속 집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규합하자고 주장했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충남민중행동과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천안역 앞에서 세종충남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민중행동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세종충남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충남도당으로 구성, 현재 7개 단체에서 올 연말까지 가입단체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대표단 회의에서 윤석열정권 퇴진운동을 결의,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집회는 철도노동자들의 총파업과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로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지난 5일 오후 6시, 일본 핵오염수 방류로 분노를 삭이지 못한 충남 예산군민들이 예산 평화의소녀상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핵오염수 방류와 이를 용인한 정권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노동조합·시민사회단체·정당들에게 집회 개최를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12개 단체가 각자의 피켓을 들고 모였다. ‘예산군민 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의 집회다.집회는 자유발언대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할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보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충남인권조례)」와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충남학생인권조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를 비롯해 108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위기충남공동행동’은 지난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인권조례 폐지청구 각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조례 폐지를 막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충남인권조례는 이미 한차례 폐지됐던 아픔을 갖고 있다. 2018년 5월 당시 충남도의회는 7만7,000명의 서명으로 제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충남 농민들이 지난달 28일 예산군 예산읍 궁평리와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 일원의 논콩을 갈아엎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은 정부가 쌀 생산감축 명목으로 진행한 논 타작물 전환사업이 자연재해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고 비판하고 콩밭을 갈아엎는 집회를 진행했다. 전북·전남에 이어 도 단위로는 세 번째다.참가자들은 “논에 벼를 제외한 타작물을 심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정부가 쌀 생산과잉을 이유로 무리하게 논 타작물 전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물을 저장해 벼를 기르던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남지역 시·군농민회가 여름 이후부터 마을로 직접 들어가 칼갈이 마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봉사활동임과 동시에 ‘충남 농자재 지원조례 제정’ 등 농민회 추진사업 홍보의 일환이기도 하다.논산시농민회(회장 박동규)는 현재 85회차에 이르는 칼갈이 활동을 진행했다. 소속 지회를 중심으로 매주 2회씩 칼갈이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들어갔던 이장단과의 연을 놓지 않고 ‘2022 농민총궐기’,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성과를 냈다.부여군농민회(회장 유재석)는 지난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 농민들의 축제의 장,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가 지난 24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과 청양군농민회(회장 김준범)가 공동주최한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민 대동한마당과 자유발언대, 폐막식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특별히 대회 중점 기조 중 하나인 ‘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장은 “강원도에서 시행 중인 농자재 지원 모범사례를 충청남도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달 호우로 수해를 입은 논콩 농가들이 피해액 전부를 정부가 보상하라며 논 갈아엎기에 나섰다.정읍시농민회(회장 황양택)는 지난 16일 지역 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등 농민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육리 일대 논(8,000㎡)에서 △호우 피해 논콩 전액 보상 △농민생존권 쟁취 △국가책임농정 확립을 요구하며 논콩 갈아엎기를 진행했다.논콩은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사업 대상 작물(논콩, 가루쌀, 조사료) 가운데 하나다.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한 정책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달 호우로 수해를 입은 논콩 농가들이 피해액 전부를 정부가 보상하라며 논 갈아엎기에 나섰다.정읍시농민회(회장 황양택)가 지난 16일 지역 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등 농민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육리 일대 논(8,000㎡)에서 △호우 피해 논콩 전액 보상 △농민생존권 쟁취 △국가책임농정 확립을 요구하며 논콩 갈아엎기를 진행했다.논콩은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사업 대상 작물(논콩, 가루쌀, 조사료) 가운데 하나다.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한 정책의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운동본부)가 지난달 20일 저녁 7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정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정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엔 충남 각계각층의 시민 70여명이 모였다.이날 집회에서는 정권의 반민생·반민주·반평화 정책에 규탄이 쏟아졌다.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그나마 후퇴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조차 받지 않고 정쟁 도구로 전락시킨 윤석열정권은 ‘반농민 정권’이다. 윤석열정권의 반민생 정책으로 한국사회 전체가 고통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표현하며 반박 내용을 실어 논란이 되고 있다.충남도는 지난달 15일자 에서 국무조정실이 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카드뉴스 자료를 활용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이상선), 충남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윤동권),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문용민·이진구)는 지난달 26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이번 호우 피해 지원은 정말 실질적으로 진행될까?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공주시 수해 현장에서 피해 농민을 위로하며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호우 피해 지원기준 대폭 상향, 실질적 회복 지원’을 내건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피해 규모 집계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지원책을 밝히진 않았지만, 대통령의 발언과 ‘대폭’, ‘실질적’이란 표현을 앞세운 방향성이 제대로 이행될지 현장의 관심이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고 양회동 열사의 뜻을 잇고 폭우로 재난을 당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했다.운동본부는 충남민중행동 및 소속 단체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충남민중행동은 윤석열정권 출범 이후 극심해진 생활고, 정부의 노동조합·노동자 탄압, 농가 생산비폭등·가격폭락 고통 외면 등 사회 곳곳의 파행을 지적, “더이상 윤석열정권과 단 하루도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며 운동본부를 결성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침수됐던 농경지에 물은 거의 빠졌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소강상태였던 지난 18일 찾아간 충남지역은 여전히 호우경보 아래 종일 굵은 비가 쏟아져 복구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침통한 분위기였다. 충남은 이번 폭우 피해가 가장 집중된 지역 가운데 하나다.이날 논산․부여․청양에서 만난 농민들은 모두 “올해 농사는 끝장났다”고 한숨지었다. 물이 빠져나간 하우스는 말 그대로 폐허. 하우스 뼈대가 주저앉았고, 내부엔 흙탕물을 뒤집어쓴 농작물이 나뒹굴며 썩고 있었다. 이번 폭우로 시설 농가들이 특히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