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신선식품 도매시장 선진화의 결실로 꼽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이 김장철을 맞아 공간 부족 문제로 결국 ‘난장’이 됐다. 공사에선 지난 5월 양파 성출하기 혼돈을 경험 삼아 △품목별 거래구역 조정 △매잔품 정비 독려 및 단속 강화 △채소2동 3층 공간 활용 등 김장철 성수기 경매장 운영 계획을 마련했지만, 근본적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모자랐다.이에 지난 19일 밤 경매를 앞두고 채소2동 대아청과 반입장은 물론 서측면에서 가락시장 서1문 인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가 전략작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5 전략작물 활용제품 온라인 할인기획전’을 진행한다. 할인기획전은 14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11번가·네이버·오아시스·쿠팡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소비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소비자가 전략작물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전략작물 제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가 김장 극성수기를 앞두고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2000톤을 수매한다.aT는 지난 가을장마로 산지에서 무름병이 확산된 데다 작기 전환에 따라 11월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3000원 후반대를 기록해 지난 10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장배추를 구매할 수 있게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 2000톤을 수매·비축할 계획이다. aT에 따르면 이번에 수매한 물량은 여름배추 비축 물량 약 500톤과 함께 향후 수급 불안 대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상기후, 재해 등 원인을 불문하고 소비자 가격이 오르면 정부에선 예산을 쏟아 할인지원사업을 펼친다.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차치한 채 인위적으로 유통·소비단계 가격만을 낮추려는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물가관리에만 지나치게 치중한다고 질타받는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실효성 논란 또한 끊이질 않아 할인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농업계 인식은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예산, 특히 올해에는 추경까지 더해 약 2280억원이 집행된 대규모 사업인 만큼 개선방안을 마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이 배추·무 등 김장 성수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물류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미 양파 성출하기인 지난 5월 한차례 혼돈을 겪은 바 있기에 김장철 채소2동 경매장 운영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락시장 채소2동은 공사가 추진 중인 시설현대화사업 1단계 결과물이다. 국내 최초 정온시설이 도입된 현대식 경매장으로 지난해 12월 개장했으나, 운영 초기부터 건물 내부 경매장 공간 부족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이에 공사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단체급식 21조원 시대, 공공급식조달플랫폼(eaT)을 운영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가 급식 발전방안 모색에 의지를 내보였다. aT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eaT는 공공분야 수요기관과 지역 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지역산 우수 농산물을 안전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업무와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있다. aT는 eaT 거래실적 4조원 달성을 앞두고 급식이 지닌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진단함과 동시에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오는 12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파프리카와 가지 품목에 팰릿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이에 팰릿 출하 의무화 품목은 지난해 12월 입주한 현대화사업 채소2동 거래 품목(배추·무·양배추·대파·양파·마늘·생강·건고추·옥수수·총각무·쪽파) 등에 이어 알배기배추·육지당근 등 현재 13개 품목에서 15개로 확대될 전망이다.팰릿 출하 의무화가 시행된 품목의 경우 산지에서 팰릿에 적재해 출하한 표준규격품만 가락시장에 반입할 수 있다. 재선별 물량이라 하더라도 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추석 성출하기 이후 농산물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전 강세를 보인 품목의 경우 상당한 가격 낙폭이 관측되는 상황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에서 제공하는 주요 품목 주간 거래동향에 따르면 사과 홍로(10kg 상자)와 배 신고(15kg 상자)의 경우 10월 넷째주 평균 가격이 각각 5만5137원과 4만1657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추석 직전인 10월 첫째주 가격 6만5442원과 4만6582원 대비 약 15.8%·10.6% 떨어진 값이다. 뿐만 아니라 단감(10kg 상자)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상기후로 사과·포도 등 과수농가 어려움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가락시장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경매가 (당일) 이뤄지지 않는 등의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가격 폭락 사태를 겪고 있는 샤인머스캣 농가들은 도매시장법인의 고의 유찰 의혹과 함께 시장에서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지난달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피감기관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샤인머스캣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K-푸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한 요즘이지만, 여전히 농식품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약 4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농축산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월 농식품 총 수입액은 326억4000만달러로 수출액 76억5000만달러 대비 약 4.27배 많았다.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농식품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FTA 체결국에서의 수출액 또한 6.5% 늘었다. 수입액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내 콩(논콩) 생산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 정책을 추진 중인 정부는 업계의 국산 사용을 유도하고자 올해부터 수입 콩 저율관세할당(TRQ)을 추가하지 않겠다고 지난 5월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업계 상황과 지속적인 요청 등을 고려해 수요조사로 파악된 2만7700톤을 국영무역 재고, TRQ 수입권 공매 등으로 9월경 공급·배정했으며, 해당 물량 중 TRQ 증량분은 약 9973톤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후로도 언론에선 업계 상황만을 부각시켜 자극적인 기사들을 쏟아냈다. 두부값 인상 우려와 두부·두유공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0주년을 맞은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이 지난달 29~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치러졌다. 올해 식품외식산업 전망의 주제는 ‘변화의 10년, 돌아보고 내다보고 다시 나아가다’였다.업계와 학계, 관련 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선 국내외 산업 현황과 더불어 변화에 변화를 거듭 중인 국내외 소비 트렌드가 상세히 공유됐다. 아울러 2일간의 행사는 식품과 외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날 식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선 빅데이터로 살펴본 식문화 트렌드, 식품산업 현황과 전망 등이 주로 발표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내 최대 무·배추 거래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 27~29일 동안 김장배추 주산지인 전라남도 일대를 찾았다. 김장배추 정식면적과 생육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대아청과 경매사들이 김장배추 공급 비중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해안과 무안 일대 산지를 돌아본 결과 해남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최근 기상 여건 회복과 더불어 생육 또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아청과는 올해 김장배추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장배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팰릿 출하 의무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내년 의무화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제주당근 팰릿 출하 지원에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나섰다. 한국청과는 우리나라 최대 겨울 당근 주산지인 제주지역 농민을 위해 ‘우수 출하산지 지원사업’을 진행했다.한국청과는 겨울 제주당근 팰릿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2일 대형 물류기기(2.5톤 지게차)와 출하선도금 3억원을 구좌농협에 전달했다. 윤민 구좌농협 조합장은 “제주당근 유통활성화를 위해 솔선한 한국청과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 18~19일 중도매인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하반기 중도매인 워크숍’을 개최했다.대아청과 중도매인과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습관 변화, 건강·영양 중시 식품 소비문화, 배달 문화 확산 등 급변하는 식품 유통환경 속에서 중도매인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아청과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특히 소비자 식품 구매 트렌드 변화, 온라인 플랫폼 사용자 현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미국산 수입 참깨에서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잔류허용 기준치를 19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농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 이후 미국산 수입 참깨의 농약잔류 정밀검사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이개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미국산 수입 참깨에서 검출된 글리포세이트 성분은 잔류허용 기준치인 0.05mg/kg을 19배나 초과하는 0.934mg/kg였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원장 김동환, 연구원)이 2025 농산물마케팅대상 수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조직화 부문과 마케팅 부문으로 나눠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산지유통조직에 ‘농산물마케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올해로 16회차를 맞았다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시상은 산지유통조직 및 법인(개인) 부문, 정책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산지유통조직 및 법인(개인)의 조직화 및 마케팅 성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유통경로 개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연구소)가 김치 품질 안정화 소재와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연구소 박성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 양념에 호화 타피오카 전분과 풀루란을 적용해 기능성 탄수화물 소재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두 소재를 함께할 경우 기존 찹쌀풀을 첨가했을 때와 비교해 산도 상승과 이산화탄소 발생이 억제돼 과발효가 지연됐으며 양념의 점도와 다당류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찹쌀풀 제조에 필요했던 가열 조리 공정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다시 한번 가락시장 팰릿 거래 의무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및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입주 일정 등에 발맞춰 팰릿 출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지난달 말 밝혔다.공사에선 도매시장 물류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무·양파·총각무 대상의 팰릿 거래 의무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알배기배추와 육지당근까지 총 14개 품목으로 연차별 팰릿 거래 의무화 계획을 이행 중이다. 이에 2015년 6.9%에 불과하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긴 연휴를 동반한 추석 명절이 지나자 김장철이 한 달여 기간밖에 남지 않게 됐다. 자연스레 배추·무 등 김장 성수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가을철 잦은 비에 충남 등 김장용 배추 산지 곳곳에서 병해 확산 등의 소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반에선 김장용 물량 자체가 워낙 많은 데다 수년째 이어지는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수급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지에선 오히려 최근 배추·무 가격이 대체로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이고, 물량 자체도 적지 않아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