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가을장마로 마늘과 양파 정식이 늦어지면서 뿌리 발육 부진, 냉해, 수확량 감소 등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팜한농이 고품질 수확에 도움이 되는 비료 2종(한번에아리커·금황NS)을 추천했다.‘광분해 한번에아리커’광분해 한번에아리커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에 최적화된 비료다. 비료 성분이 작물 생육기 전반에 걸쳐 서서히 용출돼 양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웃거름을 여러 번 주지 않고 한 번의 시비만으로도 고품질 수확이 가능하다.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도 크게 줄여준다.‘금황NS’금황NS는 국내 유일의 황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농이 기온 상승, 조기 개화, 강우 증가 등 다변화하는 기상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에 대한 예방 중심의 방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동계(전정 후)부터 개화기·만개기·생육기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다.화상병 세균만 방제, ‘아그리파지’아그리파지는 식물병원성 세균을 표적 제어한다. 개화기 전후 감염 위험이 큰 단계에서 효과적이다. 개화기 초·중반은 화상병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계다. 특히 상처를 통한 감염 위험이 커지는 개화 초기 단계에서 병해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기존 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지난 17일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155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견줘 각각 4.73%, 24.1% 성장한 규모다. 이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효율적 성장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18%(6723억원), 유럽은 121.11%(1660억원)을 달성했다.대동은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펼쳤다. 유럽에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5대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이 경북 산불피해 지역 주민에게 가정용 보일러를 기부했다. 경상북도와 기술원은 지난 19일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희망하는 210가구에 가정용 보일러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으로 영덕 197가구, 안동 10가구, 의성 3가구에 모두 2억1000만원 상당(1대당 100만원)의 보일러가 지원된다. 보일러는 올해 초 대형 산불피해를 본 지역의 주택 부분 소실 가구 가운데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 제공한다. 지원되는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충북농기원)이 도내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호박고구마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1.5톤을 농가에 무상 보급한다.희망하는 농가는 농가 소재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12월 10일 농가에 배부된다.호풍미는 붉은 껍질과 균일한 외관을 지녀 상품성이 높다. 조기 재배 시 수확량이 많고, 출하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한 품종이다. 아울러 고온·가뭄 등 기후변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고, 덩굴쪼김병 등 주요 병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가을장마로 전국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특별대책과 농민 생존권 보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피해가 극심한 일부 지역과 품목만 피해 조사가 이뤄졌지만, 농민이 피해를 입증하기 어려운 조사 방식에 피해 인정 기준마저 높아 지원의 사각지대가 커져서다. 이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사항을 촉구했다.△피해를 증명하기 어려운 조사방식 개선 △수많은 피해 농가를 배제하는 높은 보상기준 완화 △실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4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진청)이 보유한 개인정보 47만9000여건이 본청 외부의 용역업체 사업장에서 해킹으로 유출됐다.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어떤 상황일까.관련 사안은 여전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조사 및 경찰 수사 중이다. 농진청은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1일 해당 용역업체의 업무 공간을 본청 내로 옮겼다.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안업무는 본청 내에서만 하게 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관련 지침(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제26조·제28조)상 외부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가 지난 7일 ‘공정채용 우수 기업 어워즈’에서 민간기업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채용 전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운영하고, 능력 중심 선발과 구직자 공감 채용 문화를 실천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그간 SG한국삼공은 신입 및 경력 채용 전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AI 역량 검사를 도입해 지원자의 직무 능력과 조직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왔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운영해 지역 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강원 농민들은 가을 내내 병충해에 시달린 논밭을 뒤로 하고 강원 원주시로 달려갔다. 이날 한쪽에선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지만, 강원 농민들은 침통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오용석, 전농 강원도연맹)은 성명을 통해 가을장마로 인한 농업재해 피해접수가 시작됐음에도 일부 지역에선 담당 공무원조차 이를 알지 못했던 상황 등을 전하며 강원도정의 ‘늑장 대처’를 질타했다. 아울러 현장 농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남 창녕에서 두릅 농사를 짓는 농민 A씨의 농장은 지난 7월 폭우로 전체 2300평 가운데 2000평이 침수됐고, 이 때문에 두릅나무 80~90%가 고사했지만 복구비로 농약대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대파대(농작물·산림작물을 다시 심는 경우 지원)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지만, 나무가 물에 잠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피해 신고·접수 때 증빙 자료로 침수 사진을 반드시 첨부해야 하는 사실을 몰랐고, 침수 당시엔 경황이 없어 물이 빠진 뒤에야 사진을 찍어 놓을 수 있었다. 농약대 지원만 가능하다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업용수 공급 중단이란 초유의 사태로 지난 9월 지역 농민들이 ‘농사 포기’까지 선언했던 강원 강릉시의 가뭄은 해갈됐다(11월 저수율 95.1%). 이번 가뭄은 배추·무·대파·들깨·옥수수 등 강릉의 주요 작물을 강타했고, 확정된 피해 규모만 163.1ha에 이른다. 재해복구비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11월 6일 기준).가뭄 해갈과 복구비 지원 결정에도 농민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농업용저수지인 오봉저수지가 그간 생활용수 공급까지 감당해야 했던 까닭에 농업용수 부족은 이번 가뭄 이전부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17일 떫은감 농작물재해보험에 전기간종합위험방식 상품이 시범 도입(전남 영암, 경북 상주)되는 가운데, 현재까지(13일 기준) 상품 설명회가 열리지 않아 현장 농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전기간종합위험방식 보험상품은 기존 재해보험이 폭염·일소 등 급변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보장성이 낮고, 보장 여부가 적과(열매솎기) 전후에 따라 구분되는 등의 한계를 메꾸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모든 자연재해를 보장하는 취지라 현장 농민들은 기대감과 함께 기존 보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진청)이 오는 12월 19일까지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 모집한다.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찾아가 △농작업 위험성 평가, 보고서 작성, 평가 데이터 입력 △농가별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모니터링 및 농가 관리 △지역 농업인의 농작업 재해현황조사, 우수사례 발굴, 안전교육, 자료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뒷받침하게 된다.지원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기나긴 가을장마로 논콩이 썩고 급기야 농민들이 논을 갈아엎는 지경까지 이르자 정부도 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지만, 안전장치가 돼야 할 농작물재해보험은 사실상 무용지물인 실정이다.콩은 원래 밭작물이고 습해에 매우 취약한데 정부 정책으로 논에 벼 대신 콩 재배가 급격히 늘면서 상시적 습해 위험에 놓였다. 수확량을 좌우하는 콩꽃의 개화 시기와 여름 장마철이 겹치는 데다 지난해부터는 가을에도 비가 잦은 날씨까지 더해져서다. 그러나 현재 콩 재해보험은 습해에 따른 다양한 재해를 보장하지 못하며 빠르게 개선될 기미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진청)이 올해 밀 파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위 면적당 파종량과 비료 투입량을 늘리는 등 ‘늦파종’ 재배 관리 기술을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399.2mm로 평년(211mm)보다 약 188mm 많았다. 강수일수도 평년(16.4일)보다 17일 많은 33.4일을 기록했다. 이에 논에 심은 벼와 콩의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지고, 논바닥이 충분히 마르지 않아 흙갈이(로터리)와 파종 농기계 투입이 어려워 지역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강화한 내재해(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이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22개 지역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 규격 등록 규정(내재해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나뉘는데, 적설심은 14개 지역, 풍속은 8개 지역에서 강화됐다.이번 개정은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강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남강댐 상류 지역 경남 산청군 주민들이 지난 7월 최악의 폭우 피해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지사장 이명주)가 댐 수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따른 ‘인재’라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충분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3일 경남 진주시 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 정문 앞에 경남 산청군 신안면 청현·야정·신기·수대 4개 마을 및 하동군과 진주시 주민 300여명, 이승화 산청군수와 산청군의회 의원들까지 총출동해 수문 관리부실로 피해를 키웠다며 남강댐지사를 향해 규탄과 분노의 목소리를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가 인력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자체 직접 운영 사례가 모범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부도 전문기관 도입 추진 등 제도 정비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인구는 200만3520명으로 2020년보다 약 13% 감소, 70세 이상 농가 경영주는 40만4710가구로 전체 농가의 41%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전국 137개 지자체는 전년보다 약 41% 늘어난 총 9만5700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쏟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동오그룹 종자 전문기업 ㈜동오시드가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라며, 고품질을 유지하는 저온기 백다다기 오이인 ‘설향백다다기’를 추천했다.설향백다다기는 농가와 시장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저온기에 재배하기 좋은 유망 오이 품종이다.안정적인 초세, 짙은 과색, 우수한 균일도를 자랑하는 설향백다다기는 저온기 환경에도 우수한 과신장력(신장 및 비대능력이 뛰어남)과 착과력을 발휘한다. 수량성은 물론 상품성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농가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절간이 짧고 잎이 작아 재배·관리하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팜한농이 11월에 쓰기 좋은 제품 3종(사파이어 과립훈연제·불꽃스타고추·금황NS)을 추천했다.사파이어 과립훈연제, 간편한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사파이어 과립훈연제는 시설작물의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이다. 예방 효과가 우수하고 기존 약제들과 교차 저항성(특정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개체가 비슷한 다른 약제에도 저항성을 나타내는 것)이 없다.훈연 처리 방식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처리 시간이 짧고 빠르게 건조돼 온실 내 습도 상승 및 2차 병 발생을 막아 준다. 과실에 약흔이 남지 않아 농작물의 상품성 향상에도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