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반민생 윤석열정권 아웃!” … 충남서 촛불집회 열려

  • 입력 2023.08.06 18:00
  • 수정 2023.08.06 19:10
  • 기자명 임선택 지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지난달 20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운동본부)가 지난달 20일 저녁 7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정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정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엔 충남 각계각층의 시민 70여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정권의 반민생·반민주·반평화 정책에 규탄이 쏟아졌다.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그나마 후퇴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조차 받지 않고 정쟁 도구로 전락시킨 윤석열정권은 ‘반농민 정권’이다. 윤석열정권의 반민생 정책으로 한국사회 전체가 고통받고 있다. 반민주·반민생·반평화 윤석열정권과 우리 민중은 양립할 수 없다”며 정권 퇴진운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최만정 남북상생통일충남연대 대표(6.15공동선언실천 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남과 북 사이 대화조차 단절시키는 정권, 핵잠수함을 외국에서 전쟁연습 도구로 들여오는 정권, 자위대 깃발을 휘날리며 들어온 일본군을 두둔하기 바쁜 정권.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과 이 정권은 존립할 수 없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사무처장 역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괴담이라 치부하고 민생을 돌아보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보탰다.

집회는 문화노동자 이혜규씨의 문예공연과 이승수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승수 수석부본부장은 “양회동 열사의 뜻에 따라, 민중의 바람에 따라 정권 퇴진운동을 충남에서 펼치겠다”고 선포했다. 70여명의 참가자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민중의 노래를 제창,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구호로 의지를 다지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충남운동본부는 충남촛불집회를 8월 10일 목요일 저녁 7시, 8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8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운동본부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캠페인, 선전전, 9월 민중대회 개최 등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충남도민들과 함께 윤석열정권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