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충청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 농특산물을 카카오톡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충남도가 카카오의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와 손을 맞잡았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2일 경기 성남 카카오커머스 본사에서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와 충남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체적으로 충남도와 카카오커머스는 도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www.nongsarang.co.kr) 입점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또 도내 우수 청년 농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의 농민 대상 말 바꾸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쌀 시장격리’ 제도는 생산량 등 발동조건이 갖춰져 지난 10월 15일 발표됐어야 하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제 쌀 생산량’ 발표를 봐야 한다고 미룬 바 있다. 정작 지난 15일 통계청 실제 쌀 생산량 발표 결과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산된 것이 확인됐는데도 여전히 ‘좀 더 지켜보자’며 시장격리를 또 미루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어 전국 농민들이 규탄에 나섰다.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당진 삽교호 소들섬의 생태보호구역 지정과 고압송전탑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당진시청 앞 농민·시민들의 천막농성이 14일째를 맞고 있다.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전력 측을 압박하고 있지만,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천막농성 7일째였던 지난 15일, 당진시는 대책위(당진시우강면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소들섬을사랑하는모임)와 1차 TF회의를 갖고 소들섬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 고압송전탑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는 대책위의 요구를 수용했다. 당진시는 곧 환경부와 한전 측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의 농민 대상 말바꾸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쌀 시장격리’ 제도는 생산량 등 발동조건이 갖춰져 지난 10월 15일 발표됐어야 하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제 쌀 생산량’ 발표까지 미룬 바 있다. 정작 통계청이 실제 쌀 생산량을 15일 발표한 결과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산된 것이 확인됐는데도 여전히 ‘좀 더 지켜보자’며 시장격리 발표를 또 미루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어 전국 농민들이 규탄에 나섰다.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을 차량 행진하던 농
[한국농정신문 안기원·김희봉 기자] 충청도 지역 곳곳에서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한제희, 전농 충북도연맹)은 ‘농민해방은 남북 통일농업 실현으로!’라는 부제로 지난달 29일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전농 충북도연맹과 진천군농민회(회장 김기형)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단양부터 영동까지 충북도 내 각지에서 참가한 회원들과 민주노총, 진보당 등의 연대단체, 진천군 부군수 등 외빈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전행사로 풍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2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주최로 열린 ‘농어업·농어촌 탄소중립 현장토론회’는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농민,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충남 영농형태양광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충남에서 치러진 이날 현장토론회는 향후 경남과 제주, 전남·충북 등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나 토론에 참여한 농민들은 토론회 주제에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에너지 소비지 중심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 △탄소중립 만큼 식량주권 확립도 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2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 주최로 열린 ‘농어업·농어촌 탄소중립 현장토론회’는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농민,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드러냈다.‘충남 영농형태양광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충남에서 치러진 이날 현장토론회는 향후 경남과 제주, 전남·충북 등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나 토론에 참여한 농민들은 토론회 주제에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에너지 소비지 중심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 △탄소중립 만큼 식량주권 확립도 중요하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달 25일 자연환경·문화유산 보호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곳만은 꼭 지키자’ 공모전에 참가한 충남 당진시 우강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환경의사회’의 응모작품 최종심사가 삽교호 소들섬 현장에서 진행됐다.심사는 삽교호 소들섬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아리의 각종 활동내용을 살펴보고 소들섬에 서식하는 가창오리·큰고니·수달·삵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계 전반을 답사하면서 진행됐다.학생들은 한국전력공사가 고압송전탑 공사를 강행할 경우 새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며 송전탑 지중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정신문 김희봉·한승호 기자]코로나19, 자유무역이 보호무역으로 전환되는 식량위기에서 정부 정책으로부터 홀대받고 있는 농민들이 농민기본법 제정과 국가책임 농정을 촉구하고 농지투기에 대한 전면조사를 요구하며 농민대회를 개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은 지난 10일 출정식을 열고 차량 100여 대에 깃발을 단 채 충남도청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 앞으로 집결해 충남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농지투기를 전면조사할 것과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도농 간, 농민 간 소득격차를 줄일 것을 주장했다. 특히 벼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도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조생벼 수매가를 낮게 책정하려 해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출하시기에 정부가 무분별하게 비축미를 방출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당진 합덕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조생벼 수매가를 kg당 1,700원으로 잠정 결정했고, 이에 농민조합원들이 수매거부를 내세우며 반발하자 농협 측은 1,750원으로 수매가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지역 이장단이 지난 2일 합덕농협을 방문한 건 7월 1일부터 시행한 주 52시간 노동 관련, 오후 6시 이후 RPC에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위치한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부친 소유 농지에서 열린 ‘농지 투기 규탄! 농지 전수조사 실시! 헌법대로 경자유전 촉구 기자회견’에서 충남지역 농민들이 ‘농지(農地): 농민만 가질 수 없는 땅!’, ‘투기 농지 몰수! 농지 전수조사 실시!’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치며 서 있다.이날 회견을 주최한 정효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은 “농지는 농민들에게 먹고 살아내야 하는 생명줄과 같으나 농민의 절반은 농지를 소유하지 못하고 논밭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며 “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시나브로 벼 이삭이 익어가고 있는 계단식 논의 논둑마다 일단의 농민들이 섰다. 이들이 펼쳐 든 현수막엔 ‘투기 농지 몰수! 농지 전수조사 실시!’, ‘농지! 농민만 가질 수 없는 땅!’, ‘헌법은 경자有전 현실은 경자無전’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공직자의 농지 소유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위치한 윤 전 의원 부친 소유 농지에서 충남지역 농민들이 ‘농지 투기 규탄! 농지 전수조사 실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운영하는 현행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으로는 참된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 확립, 나아가 건강한 공공급식으로의 발전이 어렵다는 지적들이 제기된다.어느덧 eaT를 도입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중간점검을 대대적으로 할 시점이 됐다. eaT 체계는 어떤 한계점을 갖고 있을까?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유령’들이 도시를 떠돈다최근 전국 곳곳의 대도시에서 발생한 급식비리 사례들은, 현행 eaT 체계가 취지와 달리 급식비리를 잡아내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벼 병충해 방제와 김장채소 농사일로 한창 바쁜 요즘, 오는 11월 17일에 열릴 전국농민총궐기대회 준비에 현장을 누비며 조직하는 농민들이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의 충남농민들은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사과과수원에 모여 ‘농민 새 세상을 꿈꾸다! 농민회 새 세상을 조직하다’라는 주제로 간부 역량 강화 수련회를 개최했다.11월 농민총궐기 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야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진행된 행사에서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여기 오신 분들은 2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대전광역시 공공기관 급식에 공급될 예정이다.충남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남 공주시, 청양군과 대전시, 대전시 유성구,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역형 지역먹거리 소비 확대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지역-공공기관 상생·균형발전 목적에서 이뤄졌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협약에 따르면, 공주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급식에, 청양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호미를 움켜쥔 손을 하늘로 치켜들었다.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하라!”, “11월 농민총궐기 성사하자!” 팔뚝질로 허공을 가르는 호미와 함께 구호가 잇달았다. 경남, 전남에 이어 충남에서도 여성농민들이 하루 일손을 잠시 멈추고 아스팔트 농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청 앞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준) 주최로 충남여성농민대회가 개최됐다. 농민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49인 이하의 소규모 집회로 진행됐다. 부여, 당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 6일 충남 당진에서 신품종 벼 ‘빠르미’의 수확·이앙 행사가 열렸다. 빠르미는 충청남도(지사 양승조)가 기후변화 시대 식량위기 대응과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2기작이 가능한 품종이다.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25농가가 33㏊를 재배해 10a당 520㎏를 수확했다.이날 행사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쌀 관련 농업단체 대표, 재배 농민 등이 참석했으며 양 지사가 직접 수확기를 운전하기도 했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빠르미 벼 2기작 수확·이앙에 대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 내 미국선녀벌레 발생 밀도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에 대한 시·군 발생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주를 같이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는 낮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미국선녀벌레의 밀도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이 확인됐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5월쯤 알에서 부화한 미국선녀벌레 유충은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7월 중순 이후부터 성충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 성충 출현 이후 당장에는 농작물 피해가 적을 수 있지만, 높은 밀도로 발생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과 충남지역 각 시·군 농민회가 지난 6월 25일 ‘충남일꾼학교’ 개최 이후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일정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농민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조직 혁신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전농 충남도연맹은 지난해부터 운영위원과 집행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역사탐방을 포함한 수련회를 진행해왔으며 월 1회 농정연구모임과 연 1회 대안농정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시·군 농민회의 분위기도 뜨겁다. 예산군농민회는 분기별로 교육을 진행했는데 4월 8일 조병옥 전 전농 사무총장이 농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시장 맹정호)의 숙원사업이었던 ‘산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오는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나, 수혜지역에 난립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로 예산 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 아울러 방조제 및 해안가와 맞닿은 지역에 다수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집중되자 주민들은 오는 9월경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 결정을 앞둔 서산시의 ‘가로림만 해양정원사업’의 목적과 상반되는 서산시의 전기발전사업·개발행위 인허가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지속하고 있다. 국비 335억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