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해 악취문제를 해소하고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는 올해 축산농가와 액비유통센터 등에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및 액비 살포비, 악취저감 시설·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 34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29억원을 투입한다.전남도는 매년 국비와 도비 등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퇴비사 설치 및 퇴·액비화 처리 시설·장비 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43억원, 액비 저장조 신규 설치 및 개보수 지원에 21억원, 액비 살포비에 34억원, 액비 유통센터에 10억원, 성분 분석기 등에 3억원 등 8개 사업에 111억원을 들여 가축분뇨 자원화를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지난 9일 오전 10시, 강원도 철원의 통일쌀 심기 주역들의 얘기도 때마침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시작됐다.김용빈 철원군농민회장, 정경숙·최종수 부부는 지난해 통일쌀 모내기 얘기꽃을 피우다 “철원이 지난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통일쌀을 심는다고 전국 농민들에게 크게 빚을 졌다”고 한마디 던졌다. 농사지으면 빚만 남는다는데 모내기부터, 게다가 통일쌀을 심는다면서 전국 규모로 지은 빚이란 대체 뭘까, 덜컥한 심경으로 귀를 기울였다.김 회장은 “통일쌀 심기의 시작은 2007년으로 십여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진보연대가 결성돼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인데 농민들과 함께하자는 의미로 쌀농사를 짓기로 했다. 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촌의 위기는 ‘지방소멸’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소멸위험 지역이 다시 살아나려면 청장년층이 유입돼야 한다. 결국, 지역에서 학교가 사라지면 소멸 위기에 대응할 기회마저 박탈되는 셈이다.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 10월말까지 월평균 출생신고가 20건 미만인 기초지자체는 28곳으로 경북이 7곳, 강원·경남·전북·전남이 4곳이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생신고가 없었던 읍·면·동은 16곳으로 모두 농어촌 지역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한국의 지방소멸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상호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2~39세 여성인구 비중이 10%도 미치지 못하는 지자체가 2014년 77개라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단기적으로 저수지 물 채우기 등 용수 확보에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수계 연결사업과 영산강 4지구 대단위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근 도내 저수량이 낮고 일부 섬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남지역 강수량은 740㎜로 평년(1,266㎜)의 58%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로 평년(68%)보다 11%가 낮다. 광역상수도 역시 수어댐이 66%인 것을 제외하고는 주암댐 34.5%, 장흥댐 27.8%, 평림댐 37.5%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농업용수는 올해 영농급수가 완료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수확 앞두고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것) 피해가 와서 나락을 다 걷어냈어. 속 쓰려도 어쩔 수 없잖어. 나락도 안 되고 해서 시래기 무라도 심어볼라고 로터리 쳤지. 파종은 했고, 이거(스프링클러와 호스) 설치하면 얼추 끝나. 가만히 있자니 뭐하고 농한기에 돈이라도 될까 싶어서 하는 거지. 근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쓴 만큼만 벌어도 좋겠구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지의 보전·전용허가, 토석 채취 허가 등 우리나라 산지관리를 심의하는 중요한 법정위원회인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부실 운영돼 온 사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밝혀졌다. 산림청의 직무유기 실태가 드러난 것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3년 이후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회의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등 당연직 정부위원 6명은 5년 동안 회의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이는 산림청 훈령인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운영세칙 제7조(위원의 의무) 제1항의 회의 참석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민간위원들 역시 산림청 훈령인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운영세칙 제7조(위원의 의무) 제1항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부실한 정책과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이 최고 6배까지 폭리를 취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제출 받은 농작물재해보험의 2012년 이후 각 연도별 매출액(보험료)과 영업이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의 영업이익률은 사업시행기관인 농협손해보험 전체 영업이익률과 비교해 지난 5년 4개월 동안 최고 6배나 많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매출액(보험료)의 50%가 국고로 지원되고, 지방자치단체도 15~40% 추가 지원하므로 사업시행기관인 농협손해보험이 취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영업
만일 한반도에서 북·미간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쪽이 선제공격을 당하건 휴전선 연도에 배치된 수백기의 북한의 장사포와 중단거리 저고도(스커드) 미사일 공격으로 주한미군을 포함해 애먼 남쪽의 주민들 역시 적어도 300만 명 이상의 참사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때 고고도 미사일방어기제인 성주의 사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러니 한반도에 결코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아니 된다. 절대 안 된다! 지금은 핵의 시대라 더욱 그렇다. ‘죽음의 백조’와 ‘죽음의 막말들!’그 발단은 물론 김정은 정부의 연달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실험에 기인한다. 이유인즉, 뉴욕타임즈지 말마따나 연중 상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동, 서해안에서의 한·미 군사연합훈련과
[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농사를 지으며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모이는 젊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청년농민에 대해 잘 모른다. 농촌의 고령화를 지적만 할 뿐 주변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어보지 못했다. 매월 첫 주 청년농민이 만들어가고 있는 소통공간을 찾아 농업·농촌·농민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보고자 한다. 청년농민들을 만나면서 ‘청년이 모이는 게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계농, 소농, 대농, 창업농, 귀농인 등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너무 달랐다. 어떻게 청년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깊어가던 중에 지난 8월 청년농업인연합회(청연)가 출범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국적인 청년농민조직을 만들어낸 장본인, 강선아 회장을 지난달 25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문재인정부 첫 국정감사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열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켜켜이 쌓인 ‘적폐’를 국회를 통해 걷어내는 첫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촛불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노동계는 최근 ‘쉬운 해고’를 가능하게 해 노동자들이 반발했던 ‘양대지침’을 공식 폐기한다고 밝혀 훈풍이 불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공정인사 지침, 취업규칙 지침 등 양대 지침 폐기 방침을 통해 노동분야 적폐 근절에 성큼 앞장섰다.MBC·KBS 양대 방송사도 방송 정상화와 낙하산 인사 근절 등 언론적폐 근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 곳곳이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 달성을 위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그리고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확기 쌀 대책을 촉구했다.단체들은 정부의 수확기 쌀 대책이 축소되고 늦어질수록 국민의 막대한 세금을 사용하면서도 쌀값은 현실화하지 못해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9월, 특단의 쌀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중에 100만톤 수매를 강력히 촉구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이제 쌀값을 얘기할 때”라며 “하다못해 박근혜도 후보시절 쌀값으로 21만원을 얘기했는데 지금 정부는 15만원을 얘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쌀 1Kg당 3,000을 농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백남기 농민은 보성지역에서도 깊은 신망을 얻고 있었다. 그를 아는 지역민들은 한결같이 ‘겸손하고 검소했으며 합리적인데다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는 사람’이라고 그를 기억했다.웅치 들녘에서 만난 한 농민(60)은 “백남기 농민이 이장을 할 때 나는 왕초마을에서 영농회장을 맡아 만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장은 봉사직인데 백남기 이장이 잘 보여줬다”라며 “나도 그가 쓰러진 뒤 2번 서울에 올라갔다. 같은 농민으로 정말 참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백남기 농민과 먼 친척뻘인 임용식(65)씨는 어릴적부터 그와 왕래했다. 임씨는 “남기 형은 전학을 많이 다녔는데 항상 부춘마을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남기 형은 대학교를 다닌 뒤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전남 보성군 웅치면 유산1리 부춘마을. 고 백남기 농민의 고향이자 1982년 귀향한 뒤 약 33년 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다. 백남기 농민이 애착을 갖고 지켰던 부춘마을 밀밭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보성읍에서 웅치면소재지로 들어서는 길 옆엔 웅치초등학교가 있다. 백남기 농민은 잠깐 고향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경찰 공무원인 부친을 따라 자주 이사를 가야 했던 걸로 알려졌다. 1929년 개교한 웅치초는 지난 3월 보성남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며 폐교됐다. 지난 20일 찾은 웅치초교는 닫힌 교문 뒤로 수풀만 무성했다.면소재지로 진입하지 않고 중산리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유산1리로 진입하는 길이다. 이 길로 보성강을 건너면 왕초마을이 나온다. 유산1리
[한국농정신문] 2016년 9월 25일, 백남기 농민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습니다.억울한 죽음 앞에 농민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찰의 시신 탈취를 막기 위해 영안실 앞을 지켜야 했습니다.암담했고 힘든 나날이었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몇가지 인권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촛불혁명으로 이뤄낸 것이며, 그 촛불혁명은 백남기 농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박근혜정부의 폭정에 시달린 국민들은 백남기 농민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모여들었고, 국민적 힘은 촛불광장으로 번져갔으며 마침내 11월~12월 촛불혁명을 탄생시켰습니다.백남기 농민의 삶과 정신이 양심있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향후 수십 년 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 사람들은 떠나고, 아이는 태어나지 않는다. 원인은 따로 있지 않다. 그들의 근간이자 일터인 농촌과 들녘이 노동의 대가를 돌려주지 못하는,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손대지 않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고 백남기 농민을 비롯해 수많은 농민이 떠나간 보성의 들녘. 그곳에 남은 이들의 한숨과 무기력함을 통해 그가 자리를 박차고 상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되새겨본다. 쌀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농촌의 수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지역은 공교롭게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소멸 위기에 처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최근 연구 ‘한국의 지방소멸 2’에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에 대한 소회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대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 전문을 보면 한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동북아경제협력의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런데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성 보도기사를 제외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연설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에너지, 자원, 물류, 농업, 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동북아지역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자는 전체적인 방향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을 내세우며 장밋빛 비전을 홍보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없이 10여년 이상 제자리걸음 상태를
내 나이 69살한글교실 막내여서 회장이다.월요일을 행복한 봉사로 시작한다.청소하고 준비해서어르신들과 함께 배운다,애교도 부리고 노래도 부르고차봉사도 행복하다.어려운 받침이랑맞춤법을 알아서 행복하다.한글공부로 새행복 시작한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메일 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일 전남 보성군 웅치면 백남기 농민 자택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현직 농식품부 장관을 통틀어 첫 발걸음이다.김 장관은 이날 故 백남기 농민 자택에서 박경숙 여사와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과 만나 “더 일찍 만나 뵙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 장관은 함께 자리한 농민들과 박경숙 여사가 마련한 다과를 곁들이며 2015년 11월 14일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당시에 해남·진도에서 상경한 농민들과 거리행진에 동행했다”며 “행진을 마치고 지역에 내려가는 도중에 소식을 접했다”고 회상했다. 또 고인이 생전에 농촌현장에서 농업·농촌 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우리밀 재배 농민들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쌀값 폭락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탈피하고자 우리밀 재배란 대안을 선택했건만, 이젠 밀 수매마저 안 되는 상황이다. 1만5,000톤의 우리밀 재고는 여전히 각지의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밀 농가들의 수입원마저 끊길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 겨우 버티고 있는 우리밀 농업 근간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현 상황은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정부는 2020년 우리밀 자급률 목표를 5.1%로 상정한 뒤, 생산성이 높단 이유로 농민들에게 백중밀 품종을 적극 권장하고 보급했다. 해당 품종에 대한 시장 수요 및 품종의 맛과 질 등에 대한 구체적 분석은 결여됐다. 그 결과 농민들은 백중밀 생산에 적극 나서 자급률을 높였지만,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리부문에선 겨울을 앞두고 ‘사육 휴지기’ 시행 여부가 관심사 중 하나다. 제도 시행 여부도 중요하지만 현장과 소통 속에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바람이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우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보성군에서 오리자조금대의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AI발생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둔 시기인만큼 대표자들은 특히 AI대책에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마광하 오리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가장 걱정인 게 휴지기 문제다. 소문은 많은데 결정된 건 없다”라며 “사육밀집지역은 AI가 발생하면 오리를 키우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는 연중 4계절을 보고 계약하는데 겨울이란 한 계절을 비우면 회사도 조절이 안 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