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은 지난 1월31일부터 3일간 금강산에서 역사적인 11기 2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간 모금활동을 통해 북측에 보내지던 ‘통일 쌀 보내기’가 농민들이 직접 경작지를 확보하여 농사를 짓고, 이를 수확하여 북측에 보내자는 ‘통일경작지 사업’으로 결의됐다. 통일쌀 이달 5일 북측에 전달광주전남에서는 3월부터 구례, 화순, 광주, 함평, 영광, 무안, 나주, 해남, 진도, 장흥, 강진, 보성, 고흥, 순천 등 시군에서 경작지 약 43.3ha(13만여평)을 확보하여 모내기를 하고, 여름에 잡초를 뽑고, 가을에 수확을 하여 12월5일 개성에서 북측에 전달한다.200여톤의 쌀을 1톤 트럭에 싣고 ‘통일농업 실현’, ‘대북지원 법제화’의 깃발을 휘날리며 해남 땅끝에서
보성군 대표쌀 브랜드인‘녹차미인 보성쌀’이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7년도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농업기술센터가 밝혔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부가 주관한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농촌사랑 한마당’행사는 국내 쌀산업 보호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생산 우수전업농을 선발하는 대회를 병행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40점의 전업농 쌀이 출품됐고, 그중 보성군에서 출품한‘녹차미인 보성쌀’이 전문기관 평가와 외부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인 대통령상이 주어졌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는 지난 6일, 관내 6개 농민단체 회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한농연보성군연합회(회장 이정민)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는 신기술 농업정보관 및 우수 농·특산물 전시관에 1백여품목을 전시, 신기술 정보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 특산물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부대행사로 녹차 시음, 녹차 떡만들기, 화분에 녹차 심어가기 등 녹차체험장을 운영하여 지역특화작목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실천 OX퀴즈 등 흥겨운 한마당 축제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대회에서는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결의와 함께 그동안 단체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종숙(득량면,
‘안동사과’가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농림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전국 원예 농식품과 전통식품의 품질을 평가해 시상한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경북 안동시의 공동브랜드인 안동사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국내 우수한 농식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우리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는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과 ‘전통식품 BEST 5 선발대회’를 통합하여 열렸다. 올해 새로 개편된 원예농식품 브랜드 평가에서 원예농산물 브랜드 부문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안동사과’가 선정됐고, 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서산6쪽마늘’, 은상인 농림부장관
초현대식으로 지은 전남도청 현관 앞으로 볏가마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속속 밀려들면서 팽팽한 긴장감들이 돌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간간히 흩뿌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잠시 멈추고 스산한 가을바람에 ‘쌀생산비 보장, 1천만석 수매’를 요구하는 깃발이 나부끼는 사이로 애써 지은 볏가마를 콘크리트 바닥에 쌓아야만 하는 농민들의 굳은 얼굴이 오늘의 농업·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5일 오후 2시부터 광주전남농민연대(상임대표 배삼태) 소속 150여명의 농민들이 도청 앞 현관에 약 3천가마(40kg 조곡)의 볏가마를 쌓아 놓고 야적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야적투쟁에 나선 배삼태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야적은 식량주권을 사수하고 농업·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농민들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또한
장흥군농민회와 민주노동당 장흥지역위원회, 한농연 장흥군 연합회는 지난 6일 농촌공사 장흥지사 강당에서 장흥군 농민회원을 비롯한 보성군, 강진군 농민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을 초청, 쌀 목표가격 인상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기갑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국회에 상정한 쌀 목표가격은 너무 낮다”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또 “한미 FTA저지를 천명하며, 서명한 의원이 81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농민대중의 조직화에 총력을 다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농가등록제와 면세유 감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본 행사에 앞서 박형대 장
추수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농민들이 쌀값 보장 투쟁에 나섰다. 광주·전남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애써 키운 벼를 불 태우는가 하면, 각 지역별 농협중앙회 지부 앞에다 쌀 값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나락을 적재하는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들은 “지금 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며 쌀 실질 생산비 20만원 보장을 요구하며 추수를 마치고 25일을 기해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해 정부와 농협, 농민들 간의 마찰이 커질 될 전망이다. 실제 전남관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조곡 40kg 1가마 매입가격이 지난해보다 무려 5천원이나 떨어진 4만5천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성지역 농민들은 지난 12일 득량면 해평리(해평 간척지)일대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7일 김동환 회장, 정종극 양돈협회 부회장, 이상수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구정 아리수(대표 김용수)를 국산우수돼지고기 판매인증점 1호로 선정하는 인증기념식을 가졌다. 김용수 아리수 대표는 이날 “우리 입맛에 맞는 국산돼지고기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며 “판매점1호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보이는 것이 판매점1호 선정에 대한 보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상수 과장은 국산돼지고기판매인증점 제도는 우리 축산물 홍보와 소비자의 신뢰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는 우수한 국산돼지고기만을 고집하며 판매하는 음식점을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석호)은 7∼20일까지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사과, 곶감, 고춧가루, 녹차, 마늘 등 지리적 표시등록 특산품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리적 특산품의 성출하기에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타 지역 농산물 또는 수입농산물의 지리적 특산품 둔갑 여부와 자체 품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또한, 조사과정 중 의심스런 제품에 대해서는 시료를 수거하여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위반자를 엄중 조치하는 등 등록기준에 미달되는 지리적 특산품의 유통을 막아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9월7일 현재 지리적 표시 등록 특산품은 청송사과, 고창복분자주, 영양고춧가루, 의성마늘, 순창고추장, 고려홍삼, 안동포, 보성녹차 등 50개 품목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녹차 원료와 제품들은 모두 농약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지난달 10∼24일까지 15일간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녹차원료 및 제품에 대해 잔류 농약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잔남 보성군에서 50건, 경남 사천시 3건, 산청군 16, 하동군 16건 , 제주 16건 등 총 101건의 국내산 녹차원료 및 제품시료를 채취, 농약성분 150항목에 대한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했다. 농관원은 2002∼2006년까지 5년동안 해마다 17∼45점을 표본으로 진행된 녹차 안전성 조사에서도 부적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농관원의 잔류농약 조사결과 국내산 녹차가 모두 적합으로 나타난 것을 계기로
전농 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13일 문산 축협 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방안, 도 연맹 전진대회, 충남지역에서 통일 농사짓기 운동을 이 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연대할 것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9월 시군 동시다발 대회를 성사키 위해 마을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시군농민회 사무국장과 회장이 주재하는 곳을 먼저 실시키로 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김덕종)도 같은 날 도 연맹 사무실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에 있을 한미FTA 저지를 위한 시군 동시다발 대회와 연말에 있을 대선과 관련된 사항들을 집중 논의했다.
농산물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안정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가 확산추세에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시행 후 10월말 현재까지 전남도내에서는 보성녹차테크, 호남버섯영농법인 등 12개 단체 4백92개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인증농가 1천4백97호의 33%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또 나주 왕곡배, 남평쌀, 해남 옥천 쌀, 화원배추 등 4개 단체 395개 농가도 인증을 신청,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고 전남도는 덧붙였다. GAP란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특히 농약, 토양, 수질을 검사해 안전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력추
한국 농업의 미래를 걸고, 한미 FTA 4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1만3천여명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제주도에 집결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원정단을 맞이한 것은 바람에 펄럭이는 노란 깃발. 붉은 색 글씨로 ‘FTA 반대’라고 선명하게 쓰여진 노란 깃발은 해안도로를 비롯한 제주지역 전역에서 나부꼈다. 지난 22일 제주도에 도착한 원정투쟁단은 중문단지부근 민박을 숙소로 정하고 매끼니 도시락을 떼우며 6일간의 투쟁에 임했다. 협상기간 내내 협상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투쟁들이 이어졌다. 22일 제주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FTA 반대가 적힌 풍선과 애드벌룬이 하늘에 띄워졌으며, 여성들은 보라색 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범국민대회는 원정단 3천여명과
올해 전남도 농업인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신청을 받아 도에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심사 등과 함께 최근 농정심의회 개최를 통해 고품질쌀생산, 원예특용작물, 축산 등 5개 분야의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고품질쌀생산=고흥군 조공선(50) 씨 ▷원예특용작물=무안군 박남기(52) 씨 ▷축산=영암군 염재선(60) 씨 ▷임업=장흥군 임주환(46) 씨 ▷유통가공=보성군 임흥준(63) 씨 등이다. 이들 수상자들 중 조공선 씨는 벼 17.5ha를 경작하면서 볏짚 환원 및 녹비작물 재배와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해 유기 10ha, 저농약 7.5ha등 100% 친환경 쌀 인증을 취득했다. 또 친환경쌀작목반을 조직(73호)해 교육 11회, 친환경
한국과수민간인육종가협의회(회장 심경구)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시험장(장장 방극필)은 지난 12일 전남 보성의 한 과수원에서 참다래 신품종 ‘대흥’에 대한 농가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를 가진 ‘대흥’은 1997∼2002년까지 농림부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이규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육성되어, 그동안 지역적응과 농가실증을 해왔다. 이 품종은 중만생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현재 식재 가능한 묘목과 접수는 약 25ha에 이르고, 80여 농가에 보급됐다고 농림기술관리센터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의 육성과정과 특징, 재배사례 발표, 전문가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다래 재배의 95%이상이 ‘헤이워드’품종이나, 이번 현장평가에서 ‘대흥’의 우수성이 인정될 경우, 재배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