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조공선 씨 등 5명 전남 농민대상 수상자 확정

고흥군 조공선 씨 등 5명 전남 농민대상 수상자 확정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전남도 농업인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신청을 받아 도에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심사 등과 함께 최근 농정심의회 개최를 통해 고품질쌀생산, 원예특용작물, 축산 등 5개 분야의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고품질쌀생산=고흥군 조공선(50) 씨 ▷원예특용작물=무안군 박남기(52) 씨 ▷축산=영암군 염재선(60) 씨 ▷임업=장흥군 임주환(46) 씨 ▷유통가공=보성군 임흥준(63) 씨 등이다.
이들 수상자들 중 조공선 씨는 벼 17.5ha를 경작하면서 볏짚 환원 및 녹비작물 재배와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해 유기 10ha, 저농약 7.5ha등 100% 친환경 쌀 인증을 취득했다.
또 친환경쌀작목반을 조직(73호)해 교육 11회, 친환경농자재 생산지도 10회를 실시했고, 특히 친환경 쌀을 고가에 판매(조곡 70천원/40kg, 2천3백가마)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연간 1억9천4백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원예특용작물분야의 박남기 씨는 국화재배 기술보급과 조직배양묘 농가 분양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특히, 국화 수경재배 성공으로 고품질 국화 생산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화재배로 연간 2억3천2백만원의 조수익을 얻어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분야는 염재선 씨는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한우거세 등 품질고급화에 꾸준히 노력, 1등급 출현율이 82.5%(전국 평균 42%)에 달하고 있다. 또 전국 한우능력개량평가대회와 전남도 고급육품평회에서 최우수상 2회를 수상했고 지붕개폐 등 현대화된 자동화 축사를 건립해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으로 친환경 쇠고기를 생산, 연간 31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임업분야 임주환 씨는 임야 4ha와 표고버섯 3천2백평을 재배하면서 영지목을 표고목으로 선택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늘렸다.
유통가공분야 임흥준 씨는 전통수제녹차 제조방법 특허출원으로 전통식품재현과 녹차화장품, 세제류, 조미료 등 녹차 가공제품 다양화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면서도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일궈냈다. 특히, 녹차생산원가 절감 등 농업경영혁신과 인근 농가의 녹차를 매입, 가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농업인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