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73

선방숙 (63, 전남 보성군 웅치면 중산리)

  • 입력 2017.10.15 12:00
  • 수정 2017.10.15 12:02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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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두고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것) 피해가 와서 나락을 다 걷어냈어. 속 쓰려도 어쩔 수 없잖어. 나락도 안 되고 해서 시래기 무라도 심어볼라고 로터리 쳤지. 파종은 했고, 이거(스프링클러와 호스) 설치하면 얼추 끝나. 가만히 있자니 뭐하고 농한기에 돈이라도 될까 싶어서 하는 거지. 근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쓴 만큼만 벌어도 좋겠구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수확 앞두고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것) 피해가 와서 나락을 다 걷어냈어. 속 쓰려도 어쩔 수 없잖어. 나락도 안 되고 해서 시래기 무라도 심어볼라고 로터리 쳤지. 파종은 했고, 이거(스프링클러와 호스) 설치하면 얼추 끝나. 가만히 있자니 뭐하고 농한기에 돈이라도 될까 싶어서 하는 거지. 근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쓴 만큼만 벌어도 좋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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