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와 통계청이 ‘농업 통계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했다(사진).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 관련 통계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 공유 및 상호 의견 교환 △농업소득 및 농축산물 동향 관련 분석 공동 연구 △농업 관련 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농협은 이와 관련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업 자료 및 통계 정보를 활용해 시의성 있고 정확한 농업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농업 관련 정보에 대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농협 본관에서 ‘농업 경제부문 농가소득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농가소득은 3,824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상승했으나, 농가소득의 핵심인 농업소득은 1,005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며 하락세를 거듭했다.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고군분투중이지만, 농업소득의 하락세가 계속되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번 회의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는 지난달 27일 구제역 발생에 따라 30여일 동안 잠정 폐쇄됐던 가축시장의 재개장을 맞아 춘천철원축협(주영노 조합장) 가축시장을 방문해 재개장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 및 가축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경매 당일 춘천가축시장에는 송아지 30두, 큰 소 47두 등 총 77두가 출장돼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경매에 참가한 한 축산농가는 간담회를 통해 “이번 가축시장 재개장으로 입식용 송아지 구매와 자금융통에 숨통이 트였다.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가축질병 및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가 지난 16일 경기도 안성에서 개장했다(사진).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는 1만7,797㎡ 규모의 농자재 창고와 첨단물류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한 △소포장 비료 △농약 △시설자재 △소형 농기계(부품 포함) 등 8,000여 품목을 취급하며, 비수기 비축구매와 통합배송을 통해 물류비 절감, 지역농협 공급가를 평균 10% 낮출 계획이다.농협은 “사전에 농가수요를 예측하고 대량으로 농자재를 구입해 지역농협에 도매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농자재의 판매는 지역농협이, 보관·배송은 자재유통센터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은 지난 16일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 업’ 행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고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농협은 “‘온 국민과 함께하는 농가소득 5,000만원의 시작’이라는 부제 아래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158개 시군 5만여 명이 참여해 풍년농사 지원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북 익산시 삼기면 일원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정헌율 익산시장, 1,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풍년농사 지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NFC(근거리무선통신, Near Field Communication)와 QR코드를 활용해 홍보·판매할 수 있는 모바일앱 ‘하나로 콩시(Hanaro Concierge)’를 개발했다. 농협은 이와 관련 지난 2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하나로 콩시 시연회를 개최했다.하나로 콩시는 호텔 객실에서 NFC나 QR코드를 태그하면 제품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라마다호텔 앤 스위트에서 시범운영중이다. 104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 자동번역 채팅서비스 지원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언어·문화권·종교별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앞으로 농협 인터넷쇼핑몰(농협몰)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을 강력 비판했던 생산자단체가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14일 성명을 내고 농협에 도축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도축수수료 인상 철회 및 자체 혁신안을 지난달 16일까지 제시할 것을 요구했고, 이후 답변 기한을 지난달 26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그러나 공판장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안심축산분사는 “농협 도축장의 1인 평균 용역비가 민간도축장에 비해 20만원 가량 낮아 사회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해썹 위생수준 향상, 친환경·동물복지 등 현대화시설 투자, 도급비 및 폐수폐기물비 등 도축장 유지비용이 급속히 증가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이후 지난 5년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과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6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라승용 청장과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품목별 지역농협조합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다각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며 뜻을 모았다.농진청과 농협은 지난해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득안정과 컨설팅, 빅데이터 등 6개 분야에서 24개의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지난해 협력사업 우수성과로 벼 직파재배 면적 확대 및 현장기술 지원 활성화를 꼽으며 ‘농사봇’을 통한 농사정보 접근성 제고, 우수 원예 신품종 홍보 및 판매기반 구축 등의 분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햇마늘이 첫 출하되는 제주지역의 마늘농가들이 농협의 수매가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초 kg당 2,700원으로 논의됐던 수매가가 3,000원대로 올라올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3,000원대 초반 가격은 농민들이 말하는 생산비 마지노선이다.제주의 농협 마늘 수매가 결정은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혼란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터무니없이 낮은 수매권장단가 설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들이 수매한 마늘을 위탁받아 경제지주 차원에서 책임판매하는 ‘마늘 협동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수매가를 결정, 이를 전국 수매권장단가로 설정했다. 제주지역의 수매권장단가는 타지역보다 특히 낮은 2,300원이었다. 사후 추가정산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이 이달 말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569개소)에서 농민이 보유한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사진).농협은 무상점검과 관련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농민은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품비용을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협은 무상점검과 함께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과 예방 조작법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농협은 농기계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지역별 순회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전점검은 필수”라면서 “농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강소농협 육성을 목표로 김병원 회장 취임 이후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지역농축협 종합컨설팅(컨설팅)이 3년차에 들어섰다. 컨설팅은 협동조합 이념을 기반으로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지역농축협의 개선 방향을 토론하고,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경제사업을 마련해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비전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김 회장은 지난 2월 “지금까지 농협중앙회가 10조원의 무이자자금을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의 말을 잘 들으면 10~30억원씩 주고 잘 못 보이면 안줬다. 취임하고 그리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컨설팅부서를 만들어 (컨설팅을 통해)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니 조합장들의 호응이 좋아 칭찬을 듣고 있다”며 컨설팅에 대한 반응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3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선 흙살리기 추진 유공자 17명에 대한 장관 표창도 이뤄졌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흙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어머니이자 원천으로 흙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국 농경지에서 한 해 동안 저장하는 물의 양은 팔당댐 16개 저수량에 해당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지리산 국립공원 170개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공익적 가치가 281조원에 달한다. 흙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헌법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지속가능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의 축산자재몰이 더욱 편해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8일 축산자재몰을 이용하는 축협과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축산자재몰 전산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열었다. 축산자재몰(http://nhjajae.nonghyup.com)은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모든 축산자재를 한눈에 비교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이다.농협은 설명회를 통해 기존 축산자재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TMR 사료 원료와 조사료 공동구매 사업 전산화를 위한 신규 전산시스템 개발에 관한 추진경과 및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또 농가‧조합‧경제사업장의 축산자재몰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축산자재몰 신규 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3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민신문사·농촌진흥청·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했다. 흙살리기 추진 유공자 17명에 대한 장관 표창도 이뤄졌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흙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어머니이자 원천으로 흙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국 농경지에서 한 해 동안 저장하는 물의 양은 팔당댐 16개 저수량에 해당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지리산 국립공원 170개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공익적 가치가 281조원에 달한다. 흙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전북 부안 변산수련원에서 로컬푸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엔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개설 및 개설 예정인 34개 농협 임직원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전북지역 선도 매장 중 하나인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사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하고,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로컬푸드 현황과 발전방향 등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확, 포장, 가격 결정, 진열판매까지 책임지는 지역밀착형 판매장으로, 농협은 지난 2012년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을 시작으로 전국 137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흥묵 농협 경제지주 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계속 매진할 뜻을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2016년 3월 14일 취임 당시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고 했다”며 “2년 동안 자동차, KTX 등 총 이동 거리가 20만km고, 출장횟수는 450회 정도다. 24시간이라는 물리적 시간으로는 8년처럼 일할 수 없어서 시간을 만들면서 일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무엇보다 300만 농민의 소득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김 회장은 특히 “취임 당시 농협에 대한 농민의 불신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크게 자리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해소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016년 농협법 개정안 통과로 지난해 초 농협의 지주체제 전환이 완료됐다. 이후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농민·사회단체도 농협 적폐 청산을 요구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또한 국회가 개정 농협법에서 부족한 부분을 논의하겠다고 만든 농협발전소위원회도 휴면 상태다. ‘농협 개혁’ 목소리가 잦아드는 형국이지만 “농협이 문제”라는 농민들의 성토는 여전하다. 매월 농협 전문가들의 연속 인터뷰를 통해 농협 개혁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연합회’ 체제 다시 고민해야 … 지역농축협, 사회적 책임 더 강화돼야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농민으로서 농협 개혁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 중 하나다.지난 7일 농민의길 총회 장소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세계적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통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농업의 가능성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짐 로저스는 지난 6일 농민신문사가 개최한 제3회 미농포럼에서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 “제가 세상에서 한국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굉장히 역동적인 국가였으며, 지금도 앞으로의 눈부신 미래가 기대되는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짐 로저스는 더불어 “농업은 미래에 유망한 얼마 안 되는 산업 중 하나”라며 “세계 금융업은 피크지만 곧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농업은 1998년부터 농산물 가격이 20년 동안 38%나 떨어질 정도로 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쌀값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전국의 지역농축협에 상호금융특별회계 예치금이자 5,000억원을 조기에 추가 정산했지만 다수의 지역 농축협이 흑자 결산에 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전망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0월 ‘2017년 상호금융특별회계 예치금이자 추가정산 조기실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전국의 지역농축협에 발송했다. 이 공문엔 “각 농축협에서는 예치금 추가정산 이자가 범농협 추곡수매 지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명시돼 있다.기존에 이뤄졌던 추가 정산은 건전 결산이 중심이었다면 지난해엔 쌀값 안정화가 주요 목표였던 셈이다.하지만 일부 지역농축협에선 “우리가 맡긴 돈을 왜 농협중앙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향주부모임)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정기총회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농업가치 헌법반영! 우리 고향주부모임이 힘껏 달리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고향주부모임 전국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정기총회에선 △우수분회·조직 시상 및 장학금 수여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김영옥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실현하기 위해 고향주부모임이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소비촉진운동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