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농협중앙회에서 유통 전문가로 알려진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그가 고향에 돌아와 통합 순천농협을 반석 위에 올린 저력으로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한다고 한다. 50년 농협 외길을 올곧게 걸어왔는데 회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자료=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A : 농협중앙회는 올해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범농협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지역사회공헌부를 신설하고,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운영한 것입니다. 이에 기반해 농협은 조직적·체계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는 △설맞이 경찰청 공동 나눔행사 △NH농협숲 조성(부산시민공원)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모금(8억원) △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 △헌혈(793명)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10억원, 38개 지자체 500개) △영농폐비닐 수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달 20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자신의 저서인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했다.행사엔 정치인과 지자체장, 농협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 5,000여명이 몰렸고,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지역에선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에서 김 회장의 나주·화순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이날 행사는 거물급 정치인의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이날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는 말로 출마 의지를 밝혔다. 다음날엔 이해찬 더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내년 1월 31일 실시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공명선거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주재로 진행됐고,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의 범농협 준법감시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선 공명선거 추진계획 및 임직원 복무기강 확립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공명선거 실천 결의 등 임직원의 부당한 선거개입과 불법선거운동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허식 부회장은 “300만 농민과 10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김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며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일 전남대에서 열린 초청특강 질의응답 과정에서 “내년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출마와 관련해 “지역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종합하면 국회에서 농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동안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하나는 흐트러진 농협의 정체성을 바로잡은 것이고, 또 하나는 경영적인 측면에서 농협을 정상화시킨 일이다. 또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촌의 고령 농민들이 ‘공짜’, ‘무상’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라는 업체의 허위광고에 속아 지역농협에서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으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농협이 태양광업체의 불법적 행태를 눈 감은 채 전국에서 과도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됐다. 지난달 8일 치러진 농협 국정감사를 통해서다.당시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하면 태양광업체들은 전단지나 현수막에 한국전력이나 농협 등을 표기하고선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해준다고 강조해 농촌의 고령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선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기관의 국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치러진 가운데 국감현장을 취재 했던 7명의 본지 기자들은 지난 24일 한국농정 회의실에서 ‘국감 총평과 우수의원 선정 회의’를 열었다.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함량미달이었다는 것이 기자들의 한목소리다.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는 김병원 회장의 공치사를 하는 의원들에 눈살이 찌푸려졌고, 법적 문제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지난 14일 만난 김지현(63) 가남농협 조합장은 지역 조합장 회의 준비로 분주했다. 농민들과 목소리를 모아 준비한 농민수당 조례가 지난 10일 여주시의회에서 부결된 까닭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이라는 직책은 농민들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발버둥치듯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김 조합장의 농협 운영 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이다.평생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 8일 치러진 농협 국정감사가 이렇다 할 화제를 낳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인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의원들의 질의가 국정감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날카로움을 보이진 못한 까닭이다.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은 국정감사 여는 발언을 통해 “농협은 사업구조 개편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그 변화로 농협 임직원들이 농촌 현장에서 농심에 집중한다던지, 농협 정체성 회복 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농민 지원에 힘쓰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와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2일부터 신선 농·축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주)한국야쿠르트는 유통과 판매를 맡는 등 양사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의도다.(주)한국야쿠르트가 1만1,000명의 ‘Fresh Manager(배달사원)’를 통해 매일 165만여명의 고객에게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전처리 채소류와 두부, 신선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농협의 장점이다.농협과 (주)한국야쿠르트는 “이번에 판매하는 4종의 전처리 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으며 당선무효형을 면하게 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지난 24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이 대폭적으로 무죄로 변경된 점을 양형에 반영해야 한다”며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1심 선고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으며 당선 무효 위기에 몰린 바 있다. 현행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에서 최초로 지역농협이 노인요양원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충남 아산의 인주농협(조합장 조승형)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4월 충청남도 및 지역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주농협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농협요양원 제1호인만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기대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당시 “오늘 준공된 요양원은 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설치·운영해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4일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으며 당선무효형을 면하게 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24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 결심 공판에서 “(1심)유죄 부분이 파기되므로 형을 다시 정해야 한다”며 90만원 형을 선고했다.김 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1심 선고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으며 당선 무효 위기에 몰린 바 있다. 현행 위탁선거법에선 벌금 100만원 이상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김병원 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수여하는 ‘로치데일공정개척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상은 1844년 저임금과 실직에 처한 영국 랭커셔 지방 직조공 28명이 로치데일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명칭을 따 제정됐다. 협동조합 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린다는 게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109개국 312개 회원단체, 10억명의 조합원을 둔 ICA는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김병원 회장과 그 일행들이 일체의 방역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점소독시설에 접근하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거점소독시설은 지역 내 축산관련차량이 의무적으로 출입해야 하는 시설로 방역에 소홀하면 역으로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을 제공할 위험이 높다. 철원군은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에 인접한 중점관리지역이어서 김 회장의 방역인식이 안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대검찰청은 지난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부정선거사범 수사 결과 총 1,303명을 입건해 당선자 116명(구속 11명)을 포함, 총 759명(42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농협에선 당선자 중 194명(구속 9명)이 입건됐고, 97명이 기소됐다. 이는 농협 전체 당선자 1,114명의 8.7%에 달한다. 대검찰청은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3일까지의 수사 결과를 취합해 지난 15일 발표했다.대검찰청에 의하면 금품선거사범은 824명(63.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와 원불교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농협과 원불교는 이번 협약으로 △고령 농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 우대 추진 △농촌의료봉사 확대 △농식품 유통망 확대 △금융거래 확대 등 양 기관의 발전 및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금융과 유통, 교육지원, 사회공헌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원불교와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농업 피해가 큰 가운데 농협이 전사적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우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9일 전남 나주를 찾아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대표이사, 소성모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도 전북과 경기 일대에서 재해 복구에 나섰다.농협은 기존 편성한 무이자자금 5,000억원과 농·축협의 재해 예산 143억원을 활용, 농가 피해규모에 따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재해보험금 50% 선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팜스테이(Farm Stay)마을 20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촌 팜스테이마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관광을 모색하기 위해서다.팜스테이는 농협이 주관하는 농촌체험 브랜드로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 체험여행을 의미한다. 팜스테이마을은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이에 따른 농민들의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1999년 32개 마을의 참여로 시작했으며, 현재 29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