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협)가 ‘2019년 벼 수확기 교육 및 쌀값안정 결의대회’를 지난달 28일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벼 매입농협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이날 참석자들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산지쌀값은 지난 5월 19만1,192원(80kg)에서 지속 하락해 지난 8월 15일 기준 18만8,6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1961년 구 농협과 농업은행이 합쳐져 농협중앙회(종합농협)가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23대에 걸쳐 16명의 인물이 농협중앙회 회장석에 앉았다. 그러나 ‘농업협동조합’이라는 정체성에 비춰봤을 때 조합원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 사례는 꼽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우리 농협은 농민들의 협동이 만든 상향식 조직이 아닌, 정부가 주도해 만든 하향식 조직이라는 태생적 결점을 갖고 있다. 선출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중앙회장들의 면면을 보면 농협의 관제적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출발이 군사독재 시기였던 만큼 1·2대 회장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결론부터 얘기하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현재 농협 회장 임기는 4년 단임제다. 회장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과 이로 인한 비리·횡령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09년「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개정을 통해 연임제를 단임제로 바꾼 것이다. 이후 처음 적용된 게 2016년 당선된 김병원 회장이다.시간으로 보면 10년이라는 세월이지만 법 개정 후 1회밖에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선 회장 연임제를 다시 논의 중이다.회장 연임이 공식적으로 의제화된 건 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4대 농협중앙회장 선출 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민들의 눈과 귀가 농협에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이 농민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까닭에 새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선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임기 만료일 40일 전인 내년 1월 31일 전후가 될 예정이다.현장에선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조합장들이 국회만 쳐다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국회에서 농협 회장 선출 방식에 있어 직선제와 연임을 두고 논의 중인데, 선거의 가장 큰 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농협중앙회에서 가진 전국협동조합노조(위원장 민경신)와의 면담 자리에서다.협동조합노조는 이날 면담에서 현안과 함께 범농협 차원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농협 계열사와 전국 1,118개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는 계통구매로 농산물 및 농기계·농기구·비료·사료 등 각종 농자재·공산품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남홍순(61) 안흥농협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구호로 3선에 성공했다.그가 조합장에 나서게 된 배경엔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이 있다. 농사를 지으며 1989년부터 농민운동에 나선 남 조합장은 1991년 무렵 횡성군농민회장을 역임했다.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조직이 필요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하규호, 경북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는 8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2019 포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인 포도데이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여름 대표 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8월 8일을 전후로 열린다.이날 행사에선 포도 효능 소개, 시식 행사, 요리 레시피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예로부터 포도의 효능은 익히 전해져왔다. 에는 포도가 ‘허기를 달래고 기운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충남 서산시 농민인 박우열씨는 지난해 부석면에 있는 논 1.65㏊(5,000평)를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에 포함시켰다. 전작은 양파, 후작은 감자를 심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생산과잉 문제로 걱정이다. 박씨는 “지역농협에서 양파를 ㎏당 400원에 수매한다는데 감모율을 따지면 300원대로 봐야 한다. 그러나 ㎏당 200원대를 부르는 밭떼기 상인들보단 나은거다”라며 “계약재배에 묶여 후작으로 감자를 심긴 했는데 가격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지역에선 생산조정제가 마늘, 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임기에 있어 직선제와 연임 관련 의제가 재차 화두가 될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발전소위원회는 지난 10일 직선제와 연임 등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을 정리한 활동경과 보고서를 만들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직선제·연임 처리의 공이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어간 것이다.현재까지 농협발전소위 논의 내용을 정리하면 직선제는 의원들이나 전문가들이 대체적으로 찬성 입장이나 권한 집중
내년 1월에 농협중앙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소위 ‘농민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는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제도가 조합장 간선제로 치러져 사실상 농민들에게는 아무 상관없는 선거로 전락했다. 농협중앙회장은 현재 비상임이다. 허나 실상은 상임과 다름없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농협의 모든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인사권을 통해 농협중앙회 사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현 김병원 회장은 당선되자마자 농협의 목표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모든 사업들은 일사분란하게 여기에 맞춰 추진되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 50주년 기념식이 ‘함께한 50년, 같이 누릴 100년’이라는 구호 아래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농협 상호금융은 이날 ‘농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협동조합 금융’이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가치인 △도농간 함께하는 상생(Coexistence)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Contribution) △고객과 소통하는 신뢰(Confidence)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creativity) 등의 4C를 통해 농협 상호금융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협동조합노조(위원장 민경신)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협동조합노조는 지난달 25일 농협 창립 58주년인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김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김 회장의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 대한 엄벌 촉구 탄원서를 조직하고 있다.농민대통령이라 일컬어지는 농협중앙회장에게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지난 2017년 12월 김 회장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300만원 벌금형을 받은 데다, 이에 항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농업인과 함께 걸어온 길, 국민과 함께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기념식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오영훈·서삼석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정부 훈·포장과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의 시상식도 이뤄졌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창립 58년 만에 농협은 자산 규모 541조원으로 세계 4위 협동조합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농업인과 함께 걸어온 길, 국민과 함께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기념식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오영훈^서삼석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정부 훈^포장과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의 시상식도 이뤄졌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58년 만에 농협은 자산 규모 541조원으로 세계 4위 협동조합이 됐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하나로마트에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이 개설됐다.농협(회장 김병원)과 한돈브랜드 도드람은 지난달 19일 경기 이천시 도드람테마파크에서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 오픈행사를 열었다. 메쯔거라이(Metzgerei)는 독일어 어원으로 식육과 함께 매장에서 햄, 소시지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상점이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저지방육 균형소비와 식육소비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초부터 식육 즉석 판매가공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019년도 제2차 농협미래농업추진위원회’를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청촌공간 1호점’에서 개최했다.회의엔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농협미래농업추진위원과 청년농민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선 청촌공간 사업을 통한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촌공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농촌 지역의 농협 유휴시설을 재건축해 청년 창업자에게 사업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남교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은 회의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은 ‘농업인 행복꿈틀! 로컬푸드 확대추진 결의대회’를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대회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전국 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농민이 생산하고 수확한 농산물에 대해 직접 △가격 결정 △매장 내 진열 △재고관리 등을 수행해 판매하는 직거래방식의 농식품 판매장을 뜻한다. 농협은 이날 대회를 통해 2018년 200개였던 로컬푸드직매장을 2020년 600개, 2022년 총 1,100개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019 도농협동희망포럼 전국대회’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이 여성·소비자 단체 리더와 함께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도농교류 확산을 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개최한 행사다. 행사엔 여성·소비자단체 리더 600여명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여성·소비자단체 리더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도시소비자와 농민생산자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사업을 추진해 온 농협이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동심동덕(同心同德) 농가소득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10%(383만원) 상승하며 4,207만원을 기록하자 준비한 행사다.농협은 행사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우수사무소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범농협 임직원,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은 “지난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좋은농협특별위원회(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개혁적 성향의 농협 조합장 모임 정명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2019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명회 지도위원인 박 위원장은 이날 ‘농정 개혁과 농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고, 이 강연에서 농협의 단기 개선점을 찾거나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좋은농협특위를 두기 위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특위엔 현재 농어업, 농어촌, 농식품수산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