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 50주년 기념식 개최

‘농업과 지역사회 미래 여는, 초일류 협동조합 금융’ 비전 선포

  • 입력 2019.07.19 14:14
  • 수정 2019.07.20 07:31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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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상호금융 50주년 기념식이 ‘함께한 50년, 같이 누릴 100년’이라는 구호 아래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날 ‘농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협동조합 금융’이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가치인 △도농간 함께하는 상생(Coexistence)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Contribution) △고객과 소통하는 신뢰(Confidence)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creativity) 등의 4C를 통해 농협 상호금융의 정체성을 지키고 착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행사에서 “1969년 연필로 원장을 쓰던 시절부터 이 땅에 씨를 뿌려온 농협 상호금융이 어느덧 50주년이 됐다. 당시엔 예수금이 3억원이었는데 지금은 330조원을 돌파했고, 고객은 3,300만명으로 늘어났다”며 “농민과 국민들이 고향인 농촌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농협 상호금융에 힘을 모아주면서 오늘날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농협 상호금융이 미래 100년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300만 농민에게 젖줄인 농협 상호금융의 100년 대계에 5,000만 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기념식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경대수·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농협 임직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농협 상호금융의 도입과 발전에 도움을 준 유공인사와 우수고객 등에 대한 감사패·공로패 시상식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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