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지난 3월 장애인 384명을 특별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달성하기 위한 범농협일자리위원회의 결정이다. 이번 결정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농협의 장애인 의무고용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의무고용률은 꾸준히 올라 올해의 경우 국가·지자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우리 농산물 소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두 손을 맞잡은 농협과 오리온이 간편대용식 그래놀라 제품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가진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박이 났다”고 평가할 정도다.농협과 오리온은 지난 2016년 9월 자본금 622억원을 들여 오리온농협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경남 밀양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시간당 1톤의 쌀가루(미분)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분무식 가수장치를 탑재한 제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산업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교육 지원 및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확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첨단 농업시대에 걸맞은 농산업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선진 농업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창농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하는 중등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 △농산업 인재 일자리 발굴 △함께 만드는 농업의 밝은 미래 등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은 직원 출신 재선 조합장이다. 농협에서 24년을 근무한 그는 농업·농촌의 발전이나 농민조합원 소득 증대 등 농협이 할 일은 무궁무진하지만 직원으로서 한계가 있어 조합장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박 조합장이 농협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심에 둔 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협동조합 목적에 맞는 사업이다. 유채·메밀 경관단지 조성 사업도 그 중 하나다. 지난 7일 영암농협에서 박 조합장을 만나 사업 배경을 확인했다. - 사업 배경이 궁금하다.현재 농촌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피부로 느낄 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14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14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위원은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한종 송파농협 조합장, 김규호 증평농협 조합장이 맡았고, 외부위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호 단국대 교수,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 방문규 농협 금융지주 사외이사, 송세경 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농특위)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농특위 사무실에서 민간위촉위원들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비록 비공식 일정이지만 22명 민간위촉위원들이 ‘상견례’ 하는 첫 자리라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날 함께 자리했던 복수의 참가자들은 “우려 반, 기대 반의 자리로 열렸는데 우려에 대한 무게가 더 컸다고 본다”고 전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농특위 본위원회의 운영방향과 분과위·특별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와 위원회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의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법 시행일인 지난달 25일 박진도 위원장과 민간 위촉위원, 정부부처 당연직 위원 등 28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농특위 위원장에는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이 위촉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문재인정부 농정개혁과제 제시를 비롯해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충남대학교 교수와 충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농특위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위촉위원(농어업인단체 10명, 농어업전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14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14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위원은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한종 송파농협 조합장, 김규호 증평농협 조합장이 맡았고, 외부위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호 단국대 교수,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 방문규 농협 금융지주 사외이사, 송세경 농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전국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렸다. 행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문병완 협의회장(보성농협 조합장),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RPC 운영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PC 운영농협 조합장들은 이날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성공적 추진과 함께 △RPC 경영 개선 △국내 쌀산업 지속 발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노력 등을 결의했다.또한 △RPC의 정부양곡 도정 참여 △RPC 시설현대화 정부지원 확대 △
우선 이 인사말을 잘 곱씹어 읽길 바랍니다. “시위를 하는 것도 법이 허용하는 단체가 따로 있다. 예를 들면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처럼 공식적으로 법이 허락하는 단체가 있는가하면 지금 밖에서 하고 있는 저 화물연대는 불법단체다. 농민들이 농산물 만들면 화물차를 갖고 서울로 이동하고 각 대도시로 이동하는 화물차를 쓰고 있다. 저분들이 무슨 단체를 만들어서 그 단체를 인정하라는 얘기다. 제가 그랬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단체다. 그래서 불법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농협물류에 진입을 허용하지 말라.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물류가 최근 농산물 등의 배송 과정에서 냉장·냉동차량이 아닌 일반 승용차와 위험물·유해화학물질운반차량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비정상적 운송으로 변질된 농산물이 배송될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상황은 농협물류가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농협안성물류센터)에서 수년간 배송을 맡아온 화물노동자들을 계약해지하며 대체차량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물류에서 위험한 식자재 배송이 벌어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연임에 나설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김 회장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연임에 대한 의지를 묻는 질문에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가 당선될 때 4년 임기 단임제로 당선됐다. 지금 입장에서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기 어렵다”며 “4년 단임제 회장이란 말씀만 드린다. 이해를 바란다”고 답했다.김 회장의 애매모호한 답변은 연임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농협 내외부의 분위기가 무르익거나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10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서울시,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19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부대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도시농업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도시농업의 날은 지난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고, 2017년 3월 21일 「도시농업법」 개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농협의 존재 목적은 죽어도 농민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엔 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석했고, 2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4시간동안 무박2일로 진행됐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 토크쇼’를 직접 진행하면서 범농협 상생발전을 위해 참석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동심동덕의 자세로 농·축협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가 지난달 2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019 동심동덕(同心同德) 농협 경제사업 공감 한마당(사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농협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공판장, 주유소, 산지유통센터(APC), 사료공장 등 전국 농협 경제사업장 임직원 1,600명이 참석했다.농협 경제지주는 “농업인과 가장 접점에서 일하는 경제사업 현장 직원에 대한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으로 한 발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경제사업장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서로 이해하며 사업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0선’에 성공한 조합장이 있다. 서울 관악농협의 박준식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대의원 52명 중 41명(78.84%)의 선택을 받으며 당선됐다. 1940년 생으로 올해 나이 78세. 그는 이번 선거에서 최다선이자 최고령 조합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다. 1972년 설립된 관악농협에서 1982년부터 조합장이 된 그는 무려 37년째 조합장직을 이어가게 됐다.지난 2015년 제1회 선거의 최다선 조합장은 11선을 한 충남 태안 근흥농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4회 ‘흙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3월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촌진흥청·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했다. 행사에선 박준홍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등 20명이 토양 환경보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념사에서 “고향 땅의 흙 한줌은 금보다 귀한 가치가 있다. 건강한 흙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4회 ‘흙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매년 3월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촌진흥청·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박준홍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등 20명에게 건강한 흙을 가꾸기 위한 연구개발, 농업인 교육 및 홍보 등 토양환경보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이뤄졌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념사에서 “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현직 조합장이 이·감사와 함께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들을 관광버스에 태워 관광지와 식당, 노래방에 가 술과 유흥을 즐긴 농협. 비슷한 방식으로 제주도에서 성매매에 나섰다는 농협. 해외연수로 베트남까지 가 집단 성매매를 벌였다는 농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드러난 농협의 맨 얼굴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3월 13일로 예정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금품살포와 향응제공이 전국에서 버젓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농협에서 손을 쓰겠다고 나선 건 언론에서 경쟁적으로 보도를 한 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공명선거를 훼손하는 농협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주재한 긴급대책회의를 통해서다. 최근 입후보예정자간 과열경쟁이 일어나며 조합장 등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도덕적 해이·갑질·비리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지역농축협에 대한 강력한 특별감사, 복무기준, 지원제한을 적용키로 했다.먼저,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