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0일 청와대가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말 법무부 장관 등 일부 인선을 발표한 데 이어 20일만의 개각이다.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짓밖에 남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사실상 문재인정부에서 정책을 소신 있게 이끌어갈 수 있는 마지막 얼굴들이라 볼 수 있다.당초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 재임 1년 반이 경과한 장관들의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2019년 8월에 취임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가장 유력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1월 중순 5개 부처의 개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의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번 개각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으나 김현수 장관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전에 부처 5곳 내외 규모의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개각 이후 대통령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33억5,474만원’에 달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재산이 공개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 4월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대한민국 관보에 게재했다. 재산등록 대상 고위공직자엔 공직유관단체 임원도 포함돼 농협중앙회장의 재산도 공개한 것이다.공개 자료에 의하면 이 회장의 재산은 33억5,473만7,000원이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밭과 성남시 분당구 임야 등 토지(9억8,066만2,000원)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와 강남구 복합건물, 종로구 아파트 등 건물(31억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건립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공식까지 열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사업이다. 명분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와 이로 인한 범농협 비상경영이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건설을 중단할 정도로 사업의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방대한 규모였는지는 되짚어볼 일이다. 청년농부 양성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며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만큼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퇴직금으로 무려 7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농협중앙회는 올해 1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김 전 회장의 퇴임공로금 집행을 의결했다. 금액은 3억4,000만원 가량이다. 여기에 더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한데 따른 퇴직금도 비슷한 규모로 알려져 있어 총 퇴직금은 6억5,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농협중앙회장 고액 퇴직금은 김 전 회장이 당선된 2016년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김 전 회장의 전임인 최원병 전 회장이 8년간 연임에 따른 회장 퇴임공로금 5억7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4.15 총선에서 21대 국회 입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뛰고 있는 이들 중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구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는 농해수위원들은 여당을 중심으로 공천 확정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은 4.15 총선에서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 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의 새로운 키를 잡게 된 이성희 회장이 최근 범농협 대표이사급 임원의 대대적 물갈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우선 현재까지 사표를 제출한 농협중앙회와 지주 및 계열사 대표이사급 임원은 10~11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농협중앙회에선 허식 전무이사(부회장)와 소성모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다. 또한 농협 운영을 감시해야 할 이규삼 감사위원장과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 경제·금융지주 및 계열사에선 김원석 농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한우준 기자] 농민세력이 주도적으로 나서 농민후보를 만들어낸 민중당을 비롯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벌써부터 드물잖게 농민 예비후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더욱이 ‘찔러보기’ 혹은 ‘구색 갖추기’ 식에 그쳤던 예년의 농민후보들에 비해 기대감을 높이는 굵직한 인사들도 왕왕 눈에 띈다.19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4.15 총선(국회의원) 지역구 예비후보 중 직업을 ‘농업’으로 기재한 이는 총 42명이다. 예년보다 농민 예비후보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영향이다. 정년퇴직 후 귀농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농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농협중앙회장의 영향력이 막중해서일 것이다. 이 회장은 이런 기대감을 안고 취임사를 통해 ‘농토피아(農+Topia) 구현’이라는 향후 농협중앙회 운영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농토피아 구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임 회장인 김병원 전 회장의 임기 4년을 관통하는 열쇠 말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었다면, 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올해 농가소득 기여액 목표를 2조3,000억원으로 밝힌 가운데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농협은 지난달 21일 올해 ‘제1차 범농협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 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올해 농가소득 기여액 목표가 2조3,000억원이며 이를 총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4대 핵심역량인 △농업소득 증대 △농외소득 향상 △농가소득 간접지원 △공적보조 확대를 중심으로 총 80개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농협이 소개한 핵심사업은 △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선 이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괴문서와 흑색선전 등 불법적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렸다.첫 괴문서는 재경전북농협향우회 일동 명의로 지난해 11월 무렵 전남·북 조합장들에게 유포됐다. 괴문서는 기호 7번 유남영 후보(전북 정읍농협 조합장)를 당선시켜 호남출신 회장의 연임으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철학과 농정이념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다른 후보들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거론하며 유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와 당선을 당부했다.이와 관련 유 후보는 이런 문서를 뿌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6~17일 본 후보 등록을 거쳐 2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역대 최다인 13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하며 눈길을 끈 가운데 3개 시도에서 5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조합장 추천을 받아야 하는 본 후보 등록과정을 거치며 주요 후보자들이 추려져 향후 농협의 수장이 누가 될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번 농협 회장 선거의 관건은 기존에 통용됐던 방정식이 이번에도 통할 지 여부다. 전·현직 농협 관계자들에 의하면 농협회장 선거엔 당선을 위한 방정식이 존재한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는 31일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출 선거에 농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농협의 새로운 수장이 결정되는 까닭이다. 더군다나 이번 선거엔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수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자만 13명이다. 4~6명의 후보가 나왔던 이전 선거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전국 1,118명의 조합장 중 대의원 조합장인 293명(회장 포함)만의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로 치러지는데다 선거운동도 막혀 있어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거센 와중에 후보자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 “듬직한 큰 머슴이 돼 농민을 섬기고, 지역농협을 섬기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섬김농협’을 실현하겠다.”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의 농협중앙회장 출마의 변이다. 농협 생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 “농협은 개혁돼야 한다. 그 개혁은 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전 영원한 농민이다. 농민조합원들과 농민운동, 농업운동을 한다는 정신으로 추진하겠다.”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하는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지난해 12월 16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갑작스레 사퇴했다.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은 농협법이 개정돼 연임제한 규정이 바뀌면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법 개정이 좌절되면서 21대 총선 출마로 선회했다. 김 전 회장이 임기 3개월을 남겨두고 돌연 물러난 배경이다.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31일 치러진다. 농협중앙회는 소위 ‘농민대통령’이라 할 정도로 농업계에서 가장 비중 있는 자리다. 농협의 규모와 조직력은 우리나라 최대 기업이라 할 삼성에 버금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농협이 잘하면 농업문제의 절반이 해결된다고 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농정을 담당했던 고위 인사들이 선거를 위해 직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엔 농협중앙회장까지 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지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이재수 선임행정관이 취임 1년도 못 채우고 사퇴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영록 장관과 신정훈 비서관은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재수 행정관은 춘천시장 출마를 위해 직을 내던졌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김영록 장관과 신정훈 비서관 모두 전남도지사라는 한 자리를 두고 경쟁자로 나선 것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에서 나주·화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전국 방방곡곡의 농촌현장을 다니면서 농업·농촌 현장과 농업정책 간에 괴리가 커 농협의 힘만으로는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며 “국회에 진출해 대한민국 농업·농촌과 농민, 그리고 나주와 화순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제 한 몸을 던져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올해 농협 개혁 운동은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지난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내년 1월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방점을 찍었다. 개혁 정권이라는 문재인정부에서조차 농협 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를 디딤돌로 농협 개혁의 목소리를 모아 사회적 화두로 제시하고 구체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두 선거가 전국에서 치러지는데다 향후 농협의 진로를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이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까닭에서다.“제2회 선거 농민 희망 계기돼야”농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농민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농작물은 자란다. 농심은 천심인 것이다. 이것이 농협 운영의 핵심 가치관이다. 농민을 잘 받들면서 농업을 발전시켜야 그 속에서 농협도 존재할 수 있다.”문병완 보성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