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은 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우진하 농협노조 위원장, 유지섭 NH노조 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은 이번 선포식과 관련 “과거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정착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농협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명확한 방향성 설정 △자율과 책임의 문화 확산 △상호공감 강화 △하나되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쌀 판매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3월 설립한 ‘농협양곡’에 대한 우려의 눈길이 계속되고 있다. 사업 초기지만 지난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한데다 거점양곡센터 인수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서다. 이에 농협양곡의 쌀 판매사업과 거점양곡센터 현황, 전문가들의 분석 등 4회에 걸친 기획보도를 통해 농협양곡의 현 주소를 진단해보고자 한다.*농협양곡 진단1. 농협양곡 쌀사업 현황2. 농협양곡 진천·익산·무안·안동지사는 지금3. 부여군통합RPC 인수 둘러싼 논란4. 농협양곡 어디로 가야하나?농협양곡(대표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7일간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특별판매’ 행사를 개최한다(사진). 행사기간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는 청탁금지법 상한액에 맞춘 10만원 이하 우리 농·축·수산물과 실속있는 인기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1,200여개의 선물세트를 특별 판매한다.농협 하나로마트는 산지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 최소화, 카드 프로모션 등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앞장설 계획이다.농협은 ‘뜨라네 사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2018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농협재단은 이날 올해 선발된 장학생 총 323명(농고생 200명, 농대생 73명, 일반대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농협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교육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근 전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농민조합원이 농협에 매년 벼를 냈지만 수매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제보가 있었다.이뿐이 아니다. 또 다른 농민조합원은 지난해 수확한 산물벼를 지역농협에 냈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한다.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라지만 10배미를 냈는데 그 절반인 5배미만 인정했다. 이 농민은 1년 농사를 날린 게 창피해서 주변에 얘기도 못하고 현재까지도 속을 끓이고 있다.또 다른 지역농협에선 나락 1,000톤이 증발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지역농협 결산 총회 당시 결산을 맞추기 위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회장 김병원)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최정호, 학산농협 조합장)는 지난 8일 KTX 대전역에서 ‘2018 포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올해로 11회째인 ‘포도데이’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전국 포도 주산지 35개 농협으로 구성)가 지난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로 정해 행사를 치러왔다.이날 행사에선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을 전시했으며, 고객이 직접 포도와 포도즙을 맛 볼 수 있는 자리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비정규직 2,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농협은 지난달 24일 개최한 ‘범농협 일자리위원회(위원회)’에서 법인별 경영여건과 인력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2,000여명(8대 법인 1,000여명) 내외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규모를 확정하고, 법인별 후속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협은 앞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5,200여명의 전환 검토대상 인원을 발표했으며, 이어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농협 변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의 70.7%가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농협은 전년도 조사 결과인 59.9%에 비해 긍정적 응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도시민의 경우 절반(50.0%)은 ‘그렇다’, 절반(50.0%)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또한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물은 결과 농업인은 ‘농가소득 증대(74.5%)’를, 도시민은 ‘안전 농축산물 공급(50.2%)’에 가장 많이 답했다. 이외에도 농업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계속되자 농협이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8일 농협중앙회에 마련한 종합상황실에서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폭염 지속에 따른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계획 수립에 나섰다.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가축 폐사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엔 농작물 피해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많은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다.이에 농협은 △단수 등 식수부족지역(전남·전북·인천·충북) 취약농가에 생수(2L) 1만3,080개 공급 △농업인 행복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재단이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2일 모집 공고한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에 농협재단은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농협재단이 2018년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는 청년(젊은) 농부, 알을 깨고 나온(破卵, 고정관념과 틀을 깬) 농부, 농업의 블루오션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과 오리온이 지난 18일 경남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의 밀양공장 준공식과 쌀가공품 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밀양공장은 1만1,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3,500평 규모로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분무 가수장치를 탑재한 쌀가루 제분시설과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을 생산하는 4개의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제분시설은 시간당 1톤의 쌀가루를 생산할 수 있고, 떡, 라면, 쌀국수, 만두, 주류 등 식품제조사에 공급하게 된다. 농협은 밀가루 소비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을 주도해 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이달부터 민간사료업체들이 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했다. 적게는 kg당 20원에서 많게는 40원까지 일부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공시가격이 인상됐지만 계약물량 등에 따라 농장당 공급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에서 사실상 공시가격이 인상된 만큼 가격이 오르지는 않는다는 해석이다.그럼에도 가격을 인상한 것은 주요 수출국의 곡물 생산부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했고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였던 환율마저 올라 배합사료 가격 인상 없이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이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와 함께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을 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산을 위해 법정기념일(7월 7일)로 지정된 제6회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도시민이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도록 농촌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리온농협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편대용식 그래놀라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오리온농협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켓오 도곡점에서 ‘마켓오 네이처’라는 브랜드로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과일·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무화과베리·단호박고구마), 9월 출시 예정인 ‘파스타칩’ 2종(머쉬룸 크림·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였다.그래놀라는 귀리, 쌀, 콩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채소를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고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미국, 일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항상 농민의 목소리, 농민의 울부짖음이 되어주는은 농민의 벗입니다.농업과 농촌 문제를 방방골골 전달하고투쟁의 장에서 농민과 함께 싸웠습니다.더 큰 번영이 계속되길 응원하며 앞으로도농민과 호흡하길 바랍니다.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농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신문,여성농민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농촌현장의 현실과 고민을 구체적으로 다루고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어가는 신문.전국 방방곡곡, 우리 농업을 지키고 사랑하는 모두에게을 추천합니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18살에 꾸는 푸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올해 상반기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배합사료업계가 일제히 가격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30일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할인판매가 종료된다.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배합사료를 2.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왔다. 당초 2개월로 예정돼 있던 할인판매 기간은 가축질병의 발생과 한-미 FTA 재협상 등을 배경으로 올해 6월 말로 연장됐다.당시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 인상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할인기간 연장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김병원 회장 취임 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시작한 농축협 종합컨설팅이 400회를 맞이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충남 천안 직산농협을 대상으로 400번째 농축협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축협 종합컨설팅은 경영전반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조합원 소득지원사업 등 특성에 맞는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농협은 “2016년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지난해 평균 당기순이익이 전국 농축협 평균 성장률(10%)대비 2.5배 높게(2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남은 임기 동안 계열사 구조조정을 비롯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중심에 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태세다.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농협 미래 혁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대회는 △계열사 경영혁신 △4차 산업혁명과 농협의 미래 △글로벌사업 현주소와 나아갈 길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혁신 등 4개 주제의 세션으로 마련됐다.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계열사 경영혁신’ 세션이다. 최근 완료된 계열사 경영진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 과수 냉해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전국에 냉해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주지역도 사과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조기 낙과현상이 나타났으며, 복숭아도 착과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농협은 냉해피해와 관련 △영양제 등 할인 공급 △금융자금 신규 지원 및 금리우대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조기 지원 △피해규모에 따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지역 농협들이 올해산 마늘 수매가를 kg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당초 논의됐던 2,700원보다는 조금 인상된 가격이지만 생산비를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때문에 농민들은 이번 결정을 “무책임한 결정”이라 비판하고 있다.제주는 올해 농협 마늘 수매가를 두고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지역이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지역농협에 전달한 마늘협동마케팅 수매권장단가였다. 중앙회는 제주지역 권장단가를 전국 최저 수준인 2,3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