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폭염 피해 긴급지원 나서

  • 입력 2018.07.30 13:2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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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은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폭염 지속에 따른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허식 부회장이 주관하는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폭염 지속에 따른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허식 부회장이 주관하는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계속되자 농협이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8일 농협중앙회에 마련한 종합상황실에서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폭염 지속에 따른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가축 폐사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엔 농작물 피해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많은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단수 등 식수부족지역(전남·전북·인천·충북) 취약농가에 생수(2L) 1만3,080개 공급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한 돌봄대상자(4만1,892명) 피해상황 및 안부 확인 △고랭지 배추 피해농가에 예비묘 18만주 공급 등 긴급대책을 시행했다.

농협은 향후 △취약계층 농업인 1만4,000명에 대한 ‘정부협력 행복나눔이’ 집중방문을 통해 건강체크 및 가사도움을 실시하는 등 범농협 법인(부서)별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관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수많은 취약계층 농업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협 임직원은 피해 농업인의 심정으로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준비해 복구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후 허 부회장은 경기 용인 구성농협 관내 농업인을 방문해 건강상태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피해극복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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