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입력 2018.08.31 13:28
  • 기자명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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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2018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농협재단은 이날 올해 선발된 장학생 총 323명(농고생 200명, 농대생 73명, 일반대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농협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농협재단은 특히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승계, 창농으로 농촌에 정주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새로 도입한 ‘미래 농촌정주(定住) 장학생’의 규모를 올해엔 보다 확대했다고 한다. 장학금 제도도 보다 실효성 있게 개편했다. ‘농고 장학생’은 연간 1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 ‘농대 장학생’은 연간 최대 5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농협재단은 지난달 31일 기존 선발자 포함 총 800여 명에게 2018년도 2학기 장학금 15억원을 지급했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영농의지를 가진 농업계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농업은 4차산업 유망 업종”이라며 “장학금 지급과 함께 승계농, 창농 관련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서 많은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재단은 “전년도 선발한 ‘미래 농촌정주(定住) 장학생’으로 2018년도 졸업자중 19명이 승계농으로 농촌에 정주해 영농중”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의 육성 및 안정적인 농촌정주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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