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은 포도데이

  • 입력 2018.08.10 13:23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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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최정호, 학산농협 조합장)는 지난 8일 KTX 대전역에서 ‘2018 포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11회째인 ‘포도데이’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전국 포도 주산지 35개 농협으로 구성)가 지난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로 정해 행사를 치러왔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을 전시했으며, 고객이 직접 포도와 포도즙을 맛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도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시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돼 있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포도 내 플라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포도를 원료로 하는 발사믹 식초는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을 정도로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인정받았다.

동의보감에서는 포도에 대해 “허기를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기혈과 근골을 보강하고 비위, 폐, 신장을 보하여 몸을 든든하게 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최정호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회장은 “농산물 소비 감소와 수입과일 확산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포도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국산 포도의 건강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보약, 우리 포도를 더욱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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