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RPC 운영 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성공적 추진 결의 …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

  • 입력 2019.04.30 14:26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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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전국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렸다. 행사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문병완 협의회장(보성농협 조합장), 김원석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RPC 운영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RPC 운영농협 조합장들은 이날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성공적 추진과 함께 △RPC 경영 개선 △국내 쌀산업 지속 발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노력 등을 결의했다.

또한 △RPC의 정부양곡 도정 참여 △RPC 시설현대화 정부지원 확대 △‘자동 시장격리제’ 도입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기간(12개월) 환원 등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더불어 최근 강원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협에 재해지원금 2,000만원 지원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선 2018년 RPC 경영대상과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우수농협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사진)

2018년 RPC 경영대상은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상했으며, 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황등농협RPC, 대야농협RPC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는 연천농협RPC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 둔포농협RPC, 양평농협RPC, 서화성농협 수라청연합RPC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수확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전국 RPC 운영농협 조합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농가의 참여실적이 저조해 올해 수확기가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통한 RPC 건전경영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각 농협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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