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NFC(근거리무선통신, Near Field Communication)와 QR코드를 활용해 홍보·판매할 수 있는 모바일앱 ‘하나로 콩시(Hanaro Concierge)’를 개발했다. 농협은 이와 관련 지난 2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하나로 콩시 시연회를 개최했다.
하나로 콩시는 호텔 객실에서 NFC나 QR코드를 태그하면 제품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라마다호텔 앤 스위트에서 시범운영중이다. 104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 자동번역 채팅서비스 지원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언어·문화권·종교별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앞으로 농협 인터넷쇼핑몰(농협몰)과 연계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호텔 등 머무는 곳이 곧 우리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입국 전 단계, 체류 단계별로 우수한 국내 농산물을 홍보해 판매까지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