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농협, 협력 강화 컨퍼런스 개최

농업·농촌 발전 위해 뜻 모아
혁신과제 지속 발굴·수행키로

  • 입력 2018.03.24 20:49
  • 수정 2018.03.24 20:5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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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6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합동 컨퍼런스'에서 라승용 농진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과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6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합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라승용 청장과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품목별 지역농협조합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다각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며 뜻을 모았다.

농진청과 농협은 지난해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득안정과 컨설팅, 빅데이터 등 6개 분야에서 24개의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규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지난해 협력사업 우수성과로 벼 직파재배 면적 확대 및 현장기술 지원 활성화를 꼽으며 ‘농사봇’을 통한 농사정보 접근성 제고, 우수 원예 신품종 홍보 및 판매기반 구축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협력사업의 기본 추진 방향은 현장 파급력 있는 성과 창출과 지역단위 품목별 협력 강화다. 농가소득과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속도감 있는 품목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6개 사업 분야 24개 협력과제를 수행하며 올해에는 품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목전국연합 활성화와 잔류농약 PLS 제도 교육·홍보 등이 신설됐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컨퍼런스는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구심점으로 삼아 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등 우리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 “농촌진흥청과의 농업 기술교류 및 협력관계를 통해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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