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김병원 회장 “정체성 회복·농가소득 상승 위한 몸부림”
취임 2년 김병원 회장 “정체성 회복·농가소득 상승 위한 몸부림”
  • 박경철 기자
  • 승인 2018.03.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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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서 기자간담회 개최 ... 출장 450회·이동거리 20만km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계속 매진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2016년 3월 14일 취임 당시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고 했다”며 “2년 동안 자동차, KTX 등 총 이동 거리가 20만km고, 출장횟수는 450회 정도다. 24시간이라는 물리적 시간으로는 8년처럼 일할 수 없어서 시간을 만들면서 일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무엇보다 300만 농민의 소득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취임 당시 농협에 대한 농민의 불신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크게 자리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협의 정체성 회복과 잘못된 관행을 일소하겠다는 두 가지 축에서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첫 번째인 농협의 정체성 회복과 관련 “가슴에 농심을 심고, 농민 곁으로 가자는 슬로건 아래 2년 동안 임직원 5,000여명을 교육했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며 “농협의 존재가치는 결국 농가소득에 있다. 그래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몸부림쳤고, 지난해 1조9,743억원의 농가소득 상승에 기여했다. 통계상으로는 3,700만원이던 농가소득이 3,900만원까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농민의 입장에선 농협은 커지고 발전하는데 농민에게 돌아오는 건 적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시각에서 정체성 회복과 농가소득 향상에 힘썼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여러 노력들로 인해 임기 시작 때 1,370억원의 적자가 났던 농협이 지난해엔 5,2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농민에게 3.5% 정도의 이익잉여금 배당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2조5,0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소득을 올리는 최고의 수단은 역시 농산물 제값받기인 만큼 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34개 자회사의 경영혁신과 중국·베트남 금융사업 추진 등 해외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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