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주민 200여명은 오지리 금연저수지 앞에서 수상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사진).금연저수지는 동송읍의 주산인 금학산 자락에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물이 맑다. 주변 마을 오지리와 상노리 일대 들판에 물을 대는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마을주민 정주권 침해, 저수지 경관 파괴, 수질 오염, 주민의견 무시한 사업 추진 등이다.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저수지 주인은 우리 주민이지 한국농어촌공사(공사)가 아니다. 공사는 저수지가 망가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 정책 기조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더불어 지난 3월엔 ‘농업기반시설 사용허가 지침’ 개정으로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의 목적 외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 대부분을 삭제해 최근 수상태양광 난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논란이 된 삭제 조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용허가를 저수지 만수면적 10% 이내, 조류지 포함 담수호 관리수위 20% 이내의 범위로 한정한 6조 4항이다. 해당 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4일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고 노회찬 의원의 영면을 기원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황주홍 신임 농해수위원장은 “여‧야를 잊고 오직 농민만 생각해 달라”고 새로운 농해수위원들에게 첫인사를 했다. 이날 회의는 간사 선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등의 업무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시작된 의원들의 질의는 쌀 목표가격설정, 농업예산 삭감문제가 주를 이뤘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 국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와 함께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을 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산을 위해 법정기념일(7월 7일)로 지정된 제6회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도시민이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도록 농촌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정부의 쌀 감산정책에 따라 논 타작물재배에 나선 충남 당진 농민들이 폭우에 논이 잠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정부를 성토하고 나섰다.피해 농민들은 정부의 권장에 따라 논에 타작물을 재배했다가 가뭄에는 염해로, 장마철엔 침수로 이중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배수대책은 물론 타작물재배를 포함한 정부의 쌀 감산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당진 농민 최성규씨는 지난달 27일과 30일 1만2,540㎡ 논에 파종한 콩이 두 차례나 침수돼 양수기 6대로 밤잠을 설치며 타작물 구출 작전을 폈다. 최씨는 “타작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가 농어촌 공동체 유지‧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업 및 조직 개편에 나섰다.지난 2월 취임한 최규성 사장은 공사의 새로운 경영방향으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국 현장을 돌며 지역주민 및 지자체 공무원과 소통한 바 있다. 공사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이 고령화‧공동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현장에선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의 서비스 질 개선 등의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이에 공사는 지부로 축소된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항상 농민의 목소리, 농민의 울부짖음이 되어주는은 농민의 벗입니다.농업과 농촌 문제를 방방골골 전달하고투쟁의 장에서 농민과 함께 싸웠습니다.더 큰 번영이 계속되길 응원하며 앞으로도농민과 호흡하길 바랍니다.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농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신문,여성농민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농촌현장의 현실과 고민을 구체적으로 다루고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어가는 신문.전국 방방곡곡, 우리 농업을 지키고 사랑하는 모두에게을 추천합니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18살에 꾸는 푸
이선우 농업관련노조협의회장(aT 노조위원장)모든 것이 변화하는 새 시대의 변곡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과 농정에 대한 차원이 다른 통찰을 가진 언론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식품부지부장역사에서 우리 농업이 어렵지 않은 시기는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농정>은 신자유주의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때 창간되어 지금까지 18년째 농정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이 존중받은 그날까지 이 늘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서두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장소금은 바닷물에 3% 밖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의 기술이전 성과를 톡톡히 알린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이 지난 10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그 막을 내렸다.올해 처음 개최된 실용화대전은 ‘농생명 기술이 미래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우수농업기술관 △국유특허 전시관 △스마트팜 전시관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관 △창업관 등 7개의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돼 총 110여 업체 250개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의 팜홈쇼핑’을 비롯해 문화공연과 퀴즈쇼까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 농촌마을 중 읍·면 소재지와 그 배후마을을 묶은 15개 지구의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촌계획학회와 함께 제16회 한국농촌계획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농촌마을 발전계획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 중이다.올해 한국농촌계획대전의 주제는 ‘지역 맞춤형 농촌중심지 만들기’다. 공모 대상지는 농촌마을 과소화·고령화에 대응한 농식품부 핵심 지역개발사업인 ‘2018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5일 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련기관 및 지자체에 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장마 이후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몇 차례 태풍이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재해대책 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 아래 △초동대응 △재해복구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 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법조인과 학계, 농민단체 관계자 등 내·외부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KRC 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지난 4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위해 발족한 개혁위원회는 기존 ‘감사자문위원회’와 ‘KRC 옴부즈만’을 통합해 외부고객과의 소통 기능을 확대·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불합리한 관행 및 비리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저수지 및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사용허가의 절차 간소화 추진 방안 △농민 맞춤형 가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코자 지난 16일 충남 논산시 소재 탑정저수지 일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태풍으로 저수지가 붕괴됐다는 가정 하에 △재난상황 보고·전파 △긴급대피 및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및 논산시·보건소·경찰서·119구조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과 수습·복구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탑정저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지난 9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고풍저수지에서 공사 임직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열고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서산시는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강우량이 평년의 42%에 불과했으며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2.7%에 그쳤다. 농업용수 확보 자체에 비상이 걸려 모내기를 아예 못 하거나 포기하는 등 대다수 농민이 큰 영농 차질을 겪었으며 이앙을 마친 간척지도 높은 염분 농도로 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가 최근 단행한 상임이사 임명과 관련해 노동조합(노조)과 입장차를 보이며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의 주인공은 지난달 23일자로 임명된 6명의 상임이사 중 유일한 외부 인사이자, 전남 나주 소재 고구려대 의료관광복지과 부교수 출신인 나승화 농어촌개발이사다. 고구려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승화 교수는 국제매너 및 사회복지행정론, 직업윤리 등을 담당과목으로 강의했으며, 해당 학과의 경우 항공·관광 전문 종사원 및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농어촌개발이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2018년 도농교류협력사업’이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대구입석초등학교 1‧2학년 재학생 106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고령예마을에서 딸기 수확과 에코백 만들기 등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도농교류협력사업은 도시민과 초등학생에게 농업‧농촌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도농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됐다. 올해 1월 시행단체 공모를 거쳐 학계와 민간전문가의 심사로 초등학교 54개소와 민간단체 25개소 등 79개소를 선정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체험활동과 농촌창업‧귀농귀촌지원, 농촌교육‧문화지원, 재능기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북 부안에 위치한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정부 및 시민단체 등 수질·환경 전문가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KRC-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수질관리를 위한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례 발표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중점 논의했다.최규성 사장은 “수질은 농어촌 어메니티 향상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요소”라며 “수질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한 지역별 맞춤 수질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사는 수질오염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과 정부·지자체 등 협업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천안 북부지역의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4일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개최됐다.충남지역은 지난 2012년 이후 끊임없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천안의 경우 저수지와 하천 물이 마르고 작물이 고사하는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도 농업인들이 농사짓기 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이날 발제에 나선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장은 ‘항구적 가뭄대책 방안 및 사례’를 주제로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이 최근 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대규모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최규성 사장은 취임 후 지난해 지진발생지역인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사는 그 동안 시설물 안전진단 및 준공점검, 농어촌 안전기술 지원을 위한 119센터 운영 등을 진단기획부와 진단조사부로 운영해왔다.이에 2개 부서를 ‘기술안전사업단’으로 격상해 정규조직화하고 4개부로 확대해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했다.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교량‧터널 등 사회기반시설 안전진단 범위 확대 △본사차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지난 9일 영농기 농민의 안정영농을 위한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각 지역별 수자원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등의 기후변화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내용은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물채우기 현황과 추가 수원공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정 개발현황, 영농기 가뭄에 대비한 수중펌프 등 가용 장비 현황, 가뭄 단계별 수자원 운영계획 등이다. 아울러 일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대책마련과 사계절 청정용수 공급을 위한 ‘맑은 물 공급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공사는 저수 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 퇴적으로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5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