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기술이전 성과 톡톡히 알렸다”

뜨거운 호응 쏟아진 ‘팜홈쇼핑'
기술이전 계약은 최고가 기록

  • 입력 2018.06.17 17:54
  • 수정 2018.06.17 18:11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의 팜홈쇼핑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참가 업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의 팜홈쇼핑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참가 업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의 기술이전 성과를 톡톡히 알린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이 지난 10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그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실용화대전은 ‘농생명 기술이 미래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우수농업기술관 △국유특허 전시관 △스마트팜 전시관 △기후변화대응관 △건강·미용·식품관 △농기계·농자재관 △창업관 등 7개의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돼 총 110여 업체 250개 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의 팜홈쇼핑’을 비롯해 문화공연과 퀴즈쇼까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려져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그 중 참가업체 제품을 현장에서 경매 또는 할인 판매한 팜홈쇼핑은 영농에 종사하는 관람객들이 실제 현장서 활용할 특허기술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 팜콘서트는 채소를 이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10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매칭 상담회와 구인·구직자를 위한 일자리한마당 및 채용 부스엔 기업과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다양한 농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재단이 특허청으로부터 국유특허 위탁관리업무를 개시한 2011년 이래 처음으로 기술사용료 2억원의 계약이 체결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 ‘국유특허 기술이전 체결식’에선 류갑희 이사장과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에 ‘새싹밀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조성물’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참선진녹즙은 재단으로부터 2014년 ‘새싹보리’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 매출액 9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사제품에 기술을 접목해 기능성 녹즙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류갑희 이사장은 “국유특허 최초로 기술사용료 2억원 계약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재단이 명실상부한 사업화 전문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확산과 실용화 촉진으로 기업의 매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