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 회의 개최

최규성 신임 사장, 가뭄 등 기후변화 대비한 준비사항 점검
6월 말까지 평년 90% 이상 확보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 시행

  • 입력 2018.03.09 22:17
  • 수정 2018.03.09 22: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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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는 지난 9일 영농기 농민의 안정영농을 위한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각 지역별 수자원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등의 기후변화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물채우기 현황과 추가 수원공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정 개발현황, 영농기 가뭄에 대비한 수중펌프 등 가용 장비 현황, 가뭄 단계별 수자원 운영계획 등이다. 아울러 일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대책마련과 사계절 청정용수 공급을 위한 ‘맑은 물 공급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공사는 저수 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 퇴적으로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54개 저수지에 준설을 실시하는 선제적 대책으로 236만 톤의 추가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영농기 전까지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통해 6월 말까지 용수를 추가 확보, 평년대비 9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규성 사장은 “공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농업인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영농기 전 선제적 수자원 확보는 물론 지역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이 중요한 만큼 지역적 특성과 수자원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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