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 농민들이 봄가뭄에 시름하고 있다. 조짐은 지난 겨울부터 있었다.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자 농민들은 심한 가뭄이 올 것 같다며 근심스러워했다. 봄비라도 넉넉히 와주길 간절히 바랐지만, 봄비 또한 ‘오다 마는’ 데 그쳤다.철원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71.9㎜로 전년 171.8㎜와 평년 112㎜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 더구나 본격적인 영농철인 4월 이후 강수량은 겨우 28.3㎜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평균기온이 0.5℃ 오르고 일조시간마저 많아진 탓에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철원군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015년 4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 노동조합이 ‘농업문제와 노동문제’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활동을 시작한 ‘농업관련 노동조합 협의회(협의회장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농관련노조협의회)’가 출범 5년차를 맞았다. 두 달에 한 번씩 기관별 순회 정례회의를 열고 청와대·국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온 농관련노조협의회는 2대 협의회장인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과 함께 더 큰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에서 정례회의가 열렸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공사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물길을 열어 농촌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통수식은 가뭄과 폭염 등 각종 재해에도 농민의 안전 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통수식이 열린 증평 삼기저수지는 1급수의 수질과 농촌 환경 어메니티를 두루 갖추고 있다. 공사는 삼기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개최하며, 그간 공사가 추진한 수량 중심 물관리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풍수해 대비 재난예방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은 재난관리 정책방향 및 대응사례를 공유하며 담당자 역량을 높이고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및 지자체, 공사 재난대책 담당자 등 3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네 단계로 이어지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당진시농민회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2일 당진시에서 농업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당진시농민회는 이날 △국유지 통일쌀 경작지 확보, 지자체단위 남북농업교류 △농민수당 지급 △벼 고품질 장려금제 유지 △대규모 간척지에 농민휴게소 설치 △소규모 농가를 위한 소형농기계 공급 확대 등의 5개 정책요구를 전달하고, 김 시장과 이를 논의했다.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은 “당진시 농가의 70%가 소농이거나 소작농이다. 당진시가 농민수당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보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시장도 “당진시농민회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8일까지 ‘에너지진단 컨설팅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에너지진단 컨설팅 시범사업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3월까지 추진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는 시설원예 및 축산 경영비의 30~40%인 난방비를 줄여 농가 부담을 덜고 농업 경쟁력은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가 추진 중이다.이에 공사는 농식품부와 함께 에너지진단 컨설팅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에너지진단 전문기관과 협력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농가 에너지 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전 반드시 지역 주민 동의를 받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사 업무 현황 보고 및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전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정밀안전진단 확대, 내진 보강을 통한 재해대응력 강화,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적 용수 공급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농지연금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고령 농민이 노후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영위하도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3월 임시국회에서도 농업현안은 핵심쟁점을 파고드는 이 없이 답답한 상황만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는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일정만 확정한 채 폐회했고, 두 번째 전체회의였던 25일 농림부문 7개 기관의 업무보고 역시 맹탕회의로 끝났다. 3월 말까지 결정되지 않은 쌀 목표가격 문제나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공익형 직불제 개편안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현장 농민의 막힌 속을 풀어줄 답은 하나도 없었다.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소관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업무보고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와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농어촌지역의 가뭄‧폭우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정책 발굴 및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수자원 보호 및 농업기반시설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정책연구 및 지원을 전담하는 녹색기술센터간 협엽체계가 구축됐으며,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빈번한 자연재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고도화로 국제적인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업관련노동조합협의회(농관련노조협)가 기관별 노조선거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전병준 마사회 현 노조위원장을 새 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농관련노조협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서 올해 첫 모임을 열고 지난해 11월 모임 이후 공백을 채우는 각 기관 현황부터 공유하며 회의를 시작했다.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노동조합 지도부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에 농관련노조협도 신·구 노조위원장이 전환되는 시기가 됐다.이에 지난 2015년부터 농관련노조협의회를 이끌었던 이선우 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3월 임시국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일정이 지난 11일 확정됐다.국회 농해수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 계획 채택, 자료요구 채택 등을 의결한다. 이어 25일 10시부터 농림분야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실용화재단 등이다. 같은날 △법안상정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충남 대호간척지에서 농업용수로가 망가진 채 수년째 방치되며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벼 염해를 봤다. 이에 농민들이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수로교 일부 이탈에 따라 긴급보수실시로 용수공급이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벼 염해 피해농민 장재룡씨는 언론 제보와 함께 지난 12일 당진시농민회 운영회의에 참석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에 피해 사실에 따른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장씨는 “대호간척지에서 농사를 처음 지을 때부터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며 울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3월 임시국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일정이 11일 확정됐다.국회 농해수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 계획 채택, 자료요구 채택 등을 의결한다. 이어 25일 10시부터 농림분야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실용화재단 등이다. 같은날 △법안상정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4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농어촌 사회적 가치 실현 △내실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사장은 그간 공사가 추진해온 저수지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농촌 현장의 여론을 인식한 듯 “최근 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농민이나 국민의 생각과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공사 경영 구조와 기존 사업에 대해 원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제10대 신임 사장에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공사 홍보실은 지난 3일 김인식 신임 사장이 선임됐음을 알리며, 김 사장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과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고 전했다.이어 공사는 김 사장이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식품부 환원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1992년 ‘농업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매년 11
농업계에서 농지에 대한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이다.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경자유전의 원칙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하위 법령인 농지법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경자유전의 예외조항으로 인해 농지의 소유, 이용 및 보전에 관한 다양한 논쟁이 야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법원은 ‘2019. 2. 14. 사건번호 2017두65357 농지처분의무통지취소 사건’에서 상속으로 취득한 1만㎡ 이하의 농지에 대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임대 및 사용대 하지 않더라도 그 농지를 처분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쉽게 말해 현재 농지법 하에서는 부모로부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가 내달 19일까지 저수지, 방조제, 양‧배수장을 포함한 농업기반시설 및 건설현장 등 전국 1,835개소에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저수량 5만톤 이상, 안전등급 C등급 이하인 농업용 저수지까지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 근로자 안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건설현장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또한 안전점검 실명제를 실시해 진단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 공사)가 국민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어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알리미’ 웹사이트를 개편했다.농어촌 알리미는 농지, 농촌 관광, 귀농‧귀촌 등 농어촌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번 개편으로 △농어촌 용수 및 용수시설 현황 △농지‧빈집 정보 및 귀농‧귀촌 관련 통계 △농촌 관광지 추천 △농어촌 일자리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특히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귀농‧귀촌 거주지 추천’, 관심 지역의 농업 통계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현행 10개의 직불제가 3개의 법률을 근거로 시행되고 있는데, 이를 하나의 기본법으로 묶어 농가소득보전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상이라는 직불제 정책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른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활성화 직접 보상기본법(직접보상기본법)’을 제정하자는 것이다.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연합회(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위원장 김호 단국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농업의 공익기능 직접보상 기본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강마야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