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련노조협 새 협의회장에 ‘전병준 마사회 노조위원장’

대국회·대정부 활동 강화 다짐

  • 입력 2019.03.17 18:00
  • 수정 2019.03.18 11:4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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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관련노동조합협의회(농관련노조협)가 기관별 노조선거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전병준 마사회 현 노조위원장을 새 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

농관련노조협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서 올해 첫 모임을 열고 지난해 11월 모임 이후 공백을 채우는 각 기관 현황부터 공유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노동조합 지도부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에 농관련노조협도 신·구 노조위원장이 전환되는 시기가 됐다.

이에 지난 2015년부터 농관련노조협의회를 이끌었던 이선우 제1대 협의회장(전 aT 노조위원장) 후임 선임이 있었다. 이날 제2대 농관련노조협의회장에는 참석 기관 노조위원장 만장일치로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이 뽑혔다.

전병준 신임 노조협의회장은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모임이 지켜지는 것이 의미가 있다.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나 청와대 농해수비서관과의 간담회처럼 각 기관의 문제는 물론 농업관련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선우 전 협의회장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임 노조위원장에게도 이 모임의 출석 등 인수인계 잘 해서 협의회가 더 발전하는데 계속 마음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으로부터 농산물 가격 폭락, 통일트랙터 사업 등 농촌의 실태, 남북농업교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자리를 마무리했다.

농관련노조협은 지난 2015년 5월 세종시에서 뜻을 같이하는 농식품부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첫 모임을 연 데 이어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국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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