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안전영농 기원 통수식 개최

  • 입력 2019.04.19 15:00
  • 수정 2019.04.20 22:1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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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이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이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공사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물길을 열어 농촌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통수식은 가뭄과 폭염 등 각종 재해에도 농민의 안전 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통수식이 열린 증평 삼기저수지는 1급수의 수질과 농촌 환경 어메니티를 두루 갖추고 있다. 공사는 삼기저수지에서 통수식을 개최하며, 그간 공사가 추진한 수량 중심 물관리에서 수질까지 고려한 맞춤형 물관리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국)에 따르면 18일 기준 충북지역 저수율은 97%까지 확보된 상태다. 이는 평년대비 120% 수준이며, 공사는 지난해 영농기 이후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해 극심했던 겨울 가뭄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현 저수율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영농기 안정적인 농촌용수 공급이 가능할 거라 전망했다.

한편 이날 통수식에 참석한 김인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농민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촌 어메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환경 주체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공사도 이러한 농업‧농촌의 역할 변화에 맞춰 농민이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공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우 등 이상기상이 매년 되풀이되며 시기‧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해지고 있어 저수지 물채우기와 수계연결 등 지속적인 수자원 확보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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