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이 깨끗한 축산환경 속에서 영농하며 ‘청정축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농협경제지주는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개최하고 환경친화적 축산을 수행한 농가들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축산단체, 환경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를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항목별로 종합평가해 시상자를 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2년도 사업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업우수 농·축협 시상은 △조합의 종합적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종합업적평가’ △신용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상호금융대상’ △도시지역 조합의 농촌 상생활동을 평가하는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이날 종합업적평가에선 지난해 사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낸 120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업적평가는 40개 그룹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그룹별 1위를 차지한
Q.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냉이를 세 봉지나 캐서 올려보내 주셨습니다. 이걸로 뭘 해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A. 가문의 비기를 공개할 때가 되었군요. 봄 내음을 한껏 머금고 있는 향긋한 냉이. 이맘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별미 식재료죠. 살짝 데쳐 참기름에 무쳐도 좋고 구수한 된장국에 한 줌씩 넣어 먹어도 맛있지만, 저희 집에선 냉이가 눈에 띄면 무조건 ‘냉이 콩가루국’을 끓입니다.①냉이를 씻어 물기를 아주 대충 턴 상태에서 날콩가루를 붓고 뒤적여줍니다. ②맹물을 팔팔 끓여서 소금으로 미리 간을 완성합니다. ③약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소값 파동으로 인해 생산자들이 마주하는 도매가가 대폭 하락했지만, 소비자들이 실제 접하는 소매가격은 그 하락 폭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왔다. 한우의 합리적 소비문화 정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문제의 개선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는 물론 정부와 주요 대형유통업체까지 참여하는 ‘공조’가 추진된다.(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42개 식육판매점)에서 한우의 등급별·부위별 소비자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심 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산하 각 도연맹이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1~24일까지 이어진 대의원대회에서 전농 충북·경기·강원·충남도연맹은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을 일제히 규탄하고 농민 생존권을 위한 반윤투쟁을 선포했다.김기형 신임 충북도연맹 의장, “농민회 깃발 다시금 펄럭이도록 끝까지 함께 하자”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기형)이 지난 21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김기형 진천군농민회 회장을 20기 충북도연맹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정봉호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계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여성농민들이 파릇파릇한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미나리 수확에 나선 한 농민은 “원래 물에서 키우던 미나리인데 겨울 가뭄이 심해 물을 거의 뺄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도 맛과 향이 좋다. 많이 사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3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의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자란 당근을 수확해 상자에 담고 있다. 이날 당근 수확에 나선 한 여성농민은 “지난해 태풍이 연달아 와서 재파종에 세 번 심은 곳도 있는데 작황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도 “애써 기른 만큼 많이들 사드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호를끝으로최민의농민그림판연재를종료합니다.성원해주신독자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 김장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2022 김장, 한돈과 다 함께’가 큰 호응과 함께 50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본격적인 김장철을 대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김장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고기를 제공해 김장 문화를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부터 ‘한돈 소믈리에’라는 이름으로 ‘마니아’ 소비층 양성을 시작한 한돈자조금이 올해 더 많은 지원자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는 지난달 25일까지 진행한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안다면, 한돈 소믈리에 자격증’ 이벤트를 통해 총 2,087명의 ‘한돈 소믈리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한돈 소믈리에’는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을 마니아층으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진행된 첫
길고 길었던 2022년 감 수확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 여느 때보다 많은 수확량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쳤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조용한 농장에 새로운 많은 이야기가 추억이 되어 또 쌓였습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힘든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직원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철부지 어린아이로 생각했던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주말마다 도와준 덕분에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 녀석에게서 리더십과 책임감이 느껴져 뿌듯했습니다(후략).
지난 2년간 에 매월 초 원고지 30매 분량의 글을 기고해왔다. 내 글에 관심을 보인 독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두 가지 질문을 했다.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나온 것으로 아는데 왜 굳이 농업경제학을 전공했느냐. 농업경제학을 하면서 왜 행복경제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느냐.필자는 한국전쟁 중에 강원도의 반농·반어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무렵의 거의 모든 농촌이 그랬듯이 내가 살던 마을도 참으로 가난했다. 하루 세 끼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고, 어부들은 목숨을 걸고 고기잡이에 나갔다. 어린 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 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2월 1일 ‘감귤데이’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제주감귤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겨울철 국민 과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제주도와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는 공모를 통해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하고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식을 연 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을 기념한 바 있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 과일’이라는 의미와 ‘당도 12브릭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춘진, aT) 화훼사업센터(양재동 화훼공판장)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한국춘란 경매를 지난 23일 재개했다.한국춘란은 생산·소비저변이 넓진 않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로서 화훼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14년 aT 화훼사업센터에서 경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214억원의 경매실적을 기록한 작물이다.그러나 한국춘란은 경매에 많은 출하자들이 모이고, 경매와 일반판매가 같이 이뤄져 구매자 역시 동시간에 밀집하게 된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2020년 초 국내에 코로나19가 창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1월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정황근 장관과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농업계 각 기관·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에 함께했다.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흙 토(土)자가 두 개 겹친 ‘11월 11일’의 의미를 짚으며 “이 소중한 흙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야말로 농업인뿐 아니라 5,000만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삶의 기반이다. 식량위기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민의 식량주권을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자사제품 이용농가들을 통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던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가 올해 대회에서도 대통령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농협사료는 지난 12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차지해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271개 농가 및 11개 단체에서 총 282마리를 출품했다. 출품대상은 지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정부의 낙농제도개편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며 서울 여의도에 설치했던 집행부 농성장이 지난 7일 투쟁 204일째를 끝으로 사라졌다. 생산자들은 정부와 서로 신뢰 관계를 회복한 만큼 앞으로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실현을 위해 정부와 지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3일 이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만나 낙농제도개편에 대해 대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3일 뒤인 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협회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국낙농육우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김태형 기자] 자신들의 사회적·제도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여성농민들이 본격적 투쟁을 시작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이를 받아안아야 할 정부는 그간 농민들의 진의를 법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에 소홀했다. 그 결과가 여성농민의 안정적 영농에 사실상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농업경영체 공동경영주 같은 제도였다.이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서삼석·신정훈·위성곤·윤재갑·이원택)들의 관심에 힘입어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과 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2022 전여농 정책대회’를 지난 2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도연합(회장 손외순, 경북여농)이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에게 “유권자인 여성농민을 무시·협박하는 행태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 중이다.경북여농은 지난 10일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경북여성농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축사를 통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으로 농민의 위태로운 상황을 언급하던 중, 윤 의원의 부인 서 모씨가 중간에 나가는 상황이 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5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에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다양한 기관·단체의 출연금을 받아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법률구조(무료 법률상담·소송대리·법률사무서비스 등)를 수행한다. 대체로 기준 중위소득의 125%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출연금의 출처별로 용처를 달리한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출연금은 도시영세민 법률구조에, 여성가족부 출연금은 가정폭력 피해자 법률구조에 사용하는 식이다.농협중앙회의 출연금은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