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에 걸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 한우고기 할인판매 및 숯불구이 행사를 진행했다.‘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는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출하가격을 지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생산자-소비자 상생의 기회로 자리 잡고 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쌀생산자들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수확기를 맞아 서울의 한 캠퍼스에서 쌀가공식품 경연의 장이 열려 많은 대학생들이 우리쌀의 가능성을 체험했다.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영동, 쌀협회)는 지난 1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한마당에서 ‘2018 우리쌀한마당 쌀가공식품 경연대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로 참여했으며,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가 장소 제공 및 행사 준비를 도왔다.이날 쌀협회의 경연대회에서는 총 11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쌀협회는 우리쌀이 30% 이상 함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 9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추수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여주시농민회는 올해로 11년째 통일쌀 경작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봄·가을로 모내기 행사와 추수행사를 진행해 왔다.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다시 무르익어가는 통일 분위기 때문인지 이날 행사는 남북관계가 경색돼있던 지난 시기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안산감골주민회 청소년모임,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전교조 여주시지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본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행사를 주최
결혼 후 6년을 시댁에서 살았다. 하우스를 다른 마을에 지으며 관리사 명목으로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자연스럽게 분가 아닌 분가를 하게 되었다.고부갈등이 딱히 심한 편이 아니었지만 분가를 하던 날 어깨를 누르던 무언가가 없어진 기분이 들었다. 존재만으로 심리적 압박이 있었을까?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하우스를 짓던 때 나는 둘째아이 출산을 위해 친정에 머무르고 있었다. 출산 후 이십일도 되지 않아 시아버지의 임종을 계기로 친정엄마는 갓난아이를 안고 장례식을 함께 치렀고 그 이후 지금껏 나랑 함께 살고 계신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구례자연드림파크 사측(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주)오가닉클러스터)의 노조탄압에 맞선 구례자연드림파크 노동조합(지회장 문석호)의 투쟁이 폭염에도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탄압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받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올해 1월 산재신청을 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7개월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는 노조원 산업재해 승인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 서울질병판정위원회(질병판정위원회)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주최 ‘구례자연드림파크 산업재해 늑장심사 규탄! 산재승인 촉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제24회 ‘경북 여성농민 한마당’이 지역별로 색색의 옷을 맞춰 입은 경북지역 여성농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행사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경북도연합(회장 전순구)이 주최하고, 안동시 여성농민회(회장 손외순)가 주관했다.김순애 전여농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일의 시대 남과 북의 농민이 얼싸안고 추수 대동 한마당의 북소리를 울리기를 기원한다”며 “그러나 기쁘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민의 현실이다. 여성농민들은 낙담하고 있지 않을 것이며, 이 자리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항상 농민의 목소리, 농민의 울부짖음이 되어주는은 농민의 벗입니다.농업과 농촌 문제를 방방골골 전달하고투쟁의 장에서 농민과 함께 싸웠습니다.더 큰 번영이 계속되길 응원하며 앞으로도농민과 호흡하길 바랍니다.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농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신문,여성농민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농촌현장의 현실과 고민을 구체적으로 다루고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어가는 신문.전국 방방곡곡, 우리 농업을 지키고 사랑하는 모두에게을 추천합니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18살에 꾸는 푸
이선우 농업관련노조협의회장(aT 노조위원장)모든 것이 변화하는 새 시대의 변곡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과 농정에 대한 차원이 다른 통찰을 가진 언론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식품부지부장역사에서 우리 농업이 어렵지 않은 시기는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농정>은 신자유주의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때 창간되어 지금까지 18년째 농정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이 존중받은 그날까지 이 늘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서두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장소금은 바닷물에 3% 밖에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강원지역 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에서 열렸다. 철원군농민회가 8년째 이어온 기념식을 올해는 6.15 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강원본부(6.15 강원본부)에서 주관했다. 덕분에 철원군민끼리 조촐하게 치렀던 기념식이 강원도 행사로 커졌다.신성재 6.15 강원본부 공동대표(전농 강원도연맹 의장)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념식을 해온 철원군농민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강원도 접경지역 중에서 철원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남북교류협력시대에는 북
농협 조합장 선거는 그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사람은 많지만 막상 정부의 관계부처가 크게 챙기는 편이 아니다. 협동조합 사업에 권력이 개입하는 것도 옳지 않지만 방기하는 것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폐쇄적이며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선거는 보통의 상식으로 접근해서는 좋은 결과를 내기가 힘들다. 현 정부의 농업에 대한 예산 홀대는 농업분야 스스로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일이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장의 농민들이 스스로 나서야 한다.첫째,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하지만 매우 제한된 선거다. 관련 선거법을 지키며 행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8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에 전북홍보관을 운영한다.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는 독일의 유명 박람회 개최사인 쾰른메세가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식품전시회로, 2017년에는 46개국 2,170개 업체가 참가하고 5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다.전북도는 지난 28일 전북홍보관 운영과 관련 “유자차, 조미김, 제과류, 만두류 등 제품을 생산하는 전북도내 6개 업체
[한국농정신문 신지연 기자]성주군농민회 창립준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 투쟁국장과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얼마 전까지 사드반대투쟁을 하던 농민운동가 최진국씨가 후두암 투병 중 지난 16일 운명했다.농민운동가 고 최진국(요셉)씨의 장례식이 지난 17일 성주군 효병원 장례식장에서 경북농민장으로 치러졌다(사진). 장례위원장인 황병창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 이재동 성주군농민회 회장, 강병기 5.18 민족통일학교 이사가 추모객들을 맞이했고, 고인을 추모하며 박행덕 전농 의장과 김순애 전여농 회장, 이재욱 한국농어촌연구소 소장,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수입농산물과 비교해 어림없는 규모지만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율이 밝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4월까지의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율이 29%로 역대최고를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농식품 수출은 22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로, 4월 당월 수출액도 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식품 수출증가 요인으로 △역대 최대 신선농산물 수출 △아세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지난 25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3월까지 총 6,11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5.2%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전국 9개 도 중 수출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축산물(103.1% 증가)과 가공농식품(31.8% 증가)의 증가폭이 컸으며, 임산물에서는 베트남, 일본 등 해외 건축시장의 위축으로 섬유판(83만 달러)의 수출 감소폭(71.9% 감소)이 컸다.신선농산물은 파프리카(193만 달러, 5.8% 감소),
핵심은 WTO 농업협정 폐기사실 자유무역이라는 건 강자 보호무역이다. 자유롭게 같은 운동장에서 싸우자는 것인데, 철저히 강대국 보호주의 논리다. 글로벌 경제에서 자유무역의 근거 논리는 파산된 지 오래다. 오히려 FTA 비적용 품목의 수출은 꽤 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자유무역을 통해 손해를 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처럼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자유무역 대연정이 전 세계를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특히 한국은 수출 만능주의가 지배담론으로 공고히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낡은 녹음기처럼 수출만이 살 길이라 되뇌고 있는
어려서 배우지 못한 공부를내 나이 78세에 공부는 무슨 공부회관에서 공부를 한다기에공부가 머리에 들어갈까생각하면서 회관에 오니동료 친구들이 많이 와있다선생님께서 공부를 가르치기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잘 이해가안 돼서 어떡하나하면서 공부를 하니공부 시작하기를 잘했다 생각된다아 역시 배워야 하겠구나늦깎이 학생이지만 배움에는나이가 없는 것 같다즐겁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우리 선생님 고마운 선생님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 사진 왼쪽)는 2018 IDF(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의 국내 개최를 앞두고 조직위원회로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글로벌 식음료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대표 오재항)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테트라팩은 1951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우유 및 음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골드스폰서로써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권과 행사장내 로고노출, 홈페이지 링크서비스, 행사 및 갈리디너 입장권 제공 및 홍보부스 무상제공 등의 다양한 특전을 부여받는다.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창범 회장은 테트라팩의 후원사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타 후원사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농민들에겐 그다지 달가운 소식이 못 된다. 주로 수입원료를 사용한 가공식품이 분발한 결과며 국산 농산물 수출액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최근 2017년 농식품 수출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출액 68억달러 달성, 전년대비 5.6% 성장이라는 성과를 크게 강조했다. 사드배치에 따른 대중국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장 공략 등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자평이다.하지만 농식품을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분해서 보면 다소 명암이 갈린다. 개별 품목 중 수출액이 1,000만달러 이상 늘어난 품목은 궐련·라면·인삼·맥주·커피조제품·음료 여섯 가지다. 수입국 재고 소진으로 수출실적이 늘어
농산물의 공정한 가치 새겨보는 한 해가 되기를이선우 aT 노조위원장 (농업관련기관 노조협의회장)지난 해 살충제계란이 문제가 되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접하며 보고자에게 가장 먼저 한 질문이 ‘좋은 계란을 생산하려면 가격을 얼마를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치며 농업과 농산물은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래고 각종 무역협정 때마다 농업과 농산물은 공산품 교역의 희생양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인 요즘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의외이면서도 반가웠습니다.AI와 구제역이 창궐하면 농민들은 죄인이 되고 배추 가격과 고추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언론은 호들갑을 떨고 소비자는 지갑을 닫는 현실에서 대통령께서 농업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꿰뚫고 계신 것 같아 의미도 깊다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여주친농연) 총회가 지난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사무소에서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4년간 여주친농연을 이끌어 온 이방래 회장은 “해가 갈수록 뚜렷해지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민들의 어려움도 점점 커져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온 회원들이야말로 땅을 살리고 물을 살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애국자들”이라고 인사했다.이어 김준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회장 역시 한해 친환경농업인들이 만들어온 성과를 평가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도의회가 삭감했던 급식예산 50억원을 다시 본예산으로 복원시켰다는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