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은 정월 초하루 설과 팔월 보름 추석이다. 남녘에서는 당연하게 휴일로 정해 온 국민이 즐거운 명절을 보낸다. 그렇다면 북녘에서는 어떻게 보낼까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북에서도 설과 추석은 국가에서 정한 법정 공휴일로 전 인민이 역시 즐거운 명절을 보낸다.설 명절에는 새해 달력 등을 선물로 학교 스승이나, 가까운 친지 등을 방문해 세배도 드리고 떡국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하면서 보내고, 추석에는 조상님께 제도 올리고 분가한 형제자매가 모여 성묘도 함께 가는 등 남녘의 어느 가족과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대아청과(주)와 호반그룹,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6일 강원도청에서 ‘고랭지채소 유통 선진화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아청과의 모기업인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랭지배추 산지 집하시설 건립에 사용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안정적인 수도권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에서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강원도(지사 최문순)가 2년 연속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입증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1년 지자체 가축방역 특별평가’를 했고, 강원도가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강원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3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대응 노고를 격려하면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를 도(道)부와 시(市)부로 구분해 평가했다. 우수 지자체에는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1회 ‘귀농활성화 선도인像(상)’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농협중앙회는 지자체의 선도적인 귀농정책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귀농활성화 선도인像 선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부터 각 지역의 귀농정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참조하고 조합장·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8명의 지자체장을 1회 수상자로 선발했다.수상자는 엄태준 이천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송귀근 고흥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말 그대로 종횡무진, 비탈진 밭을 오르내리며 고구마를 캐느라 온 사방을 누비고 다닌 박순애(70)씨의 옷은 붉은 황토로 뒤범벅돼 있었다. 박씨가 지나온 자리 중간중간마다 쌓여 있는 고구마가 수북했다.남편인 김내숙(76)씨는 고구마 줄기와 엉켜 밭에 박혀 있는 비닐을 걷어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검은 비닐을 확 잡아당길 때마다 붉은 황토가 사방으로 튀었다. 한 아름씩 모인 비닐은 밭 귀퉁이에 차곡차곡 모았다.이렇다 할 일손 없이 부부의 힘만으로 700평에 조금 못 미치는 밭에서 비닐을 걷어내고 고구마를 캐기까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공사)가 올해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기초특정공사 부분 취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평가그룹 9개소 중 1위를 차지했다.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72개 광역·기초단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경영·경영 성과·사회적 가치 3개 분야 20여개 세부 지표에 대해 지표별 달성도를 검증하는 것으로, 매년 ‘가~마 등급’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공사는 경영평가 7개 유형 중 기초특정공사 유형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문재인정부가 2017년 9월 7일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에 이용될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 지 4년이 지났다. ‘임시배치’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언은 아랑곳없이, 사드 포대와 레이더는 4년째 소성리에 박혀있다. 기지 공사 명목으로 매주 화·목요일마다 사드 기지에 장비 반입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맞선 소성리 주민들,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싸움은 거세지고 있다. 지난 4일, 사드철회평화회의 주최로 소성리 일대에서 ‘사드 추가배치 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 정부와 미군이 ‘음모론’ 취급해 온 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레이더의 유해 전자파 발생 문제는 사실이었다.지난 4일 대구시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앞에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주최, 사드철회평화회의 주관으로 ‘2017년 사드 전자파 측정 조작 규탄 김천 주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사드 레이더에서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문재인정부와 미군이 이 문제를 숨겨왔던 점을 규탄했다.2016년 미군의 사드 배치 발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장비 추가 반입을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시민사회는 사드기지로의 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반복적 진압작전 중단을 촉구했다.사드철회평화회의·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 등 시민사회는 지난 21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본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임시 사드기지 공사 위한 반복적 경찰 진압작전 중단 요구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을 동시에 진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장비 추가 반입을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시민사회는 사드 기지로의 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반복적 진압작전 중단을 촉구했다.사드철회평화회의·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 등 시민사회는 지난 21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본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임시 사드 기지 공사 위한 반복적 경찰 진압작전 중단 요구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을 동시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LH 사태’ 이후 경자유전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실련은 오는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표를 던질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선출직 공무원들이 소유한 농지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8일 오전 ‘2022 지방선거 대비 광역·기초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의원 농지소유현황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무원들의 절반가량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올해 초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들을 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의지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 20년 전 지역 일꾼으로서 못자리용 비닐보내기운동 성사에 헌신했던 박흥식 전농 의장은, 올해는 전농 대표자로서 통일경작지 조성사업 성사를 이끌었다. 20년간 꾸준히 통일농업의 현장에서 앞장서 온 박 의장을 지난 10일 연천 통일경작지 인근에서 만났다.통일경작지 조성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걸로 안다.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이 무력화되고, 2019년 북미 간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남북관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목만 보고 학생들의 ‘학교 탈출’을 조장하는 글이라 오해하지 마시라. 지금 교육체계가 마음에 안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당장 학생들에게 진짜로 학교 담장을 넘어 탈출하라는 뜻은 아니니 걱정마시라. 당장 학교 담장을 넘어야 할 것은, 바로 ‘공공급식 강화에 대한 논의 내용’이다.왜 이 생각이 들었냐고? 최근 페이스북에서 군대 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급식 꼴을 보고 나서 기가 막혔기 때문이다. 말라 비틀어진 생선 네 토막을 3명의 병사들이 알아서 먹으라고 갖다주고, 다섯 칸 중 두 칸은 텅 비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두레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영향, 두레생협)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에 사옥을 마련한 기념으로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두레생협은 올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첫 사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구로구 가마산로 사무실을 공원로6가길의 사옥으로 이전했다. 사옥 마련 과정에서 회원생협 및 연합회 임직원, 생산자 등 약 200여 단체와 개인이 기부·출자에 참여했다. 두레생협은 해당 출자자 명단을 신사옥 1층 현관 입구에 새겨 기념했다.향후 사옥 2층과 3층은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주지역 농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1991년 4월 30일 제주 YMCA회관에서 제주지역 농민운동 조직의 깃발을 올렸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달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수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전농 제주도연맹 30주년 기념대회’에서 고권섭 의장은 “제주도는 난개발을 통한 토지침탈과 농지투기로 농지가 사라지고 제2공항 부지 내 52만평과 주변 지역 농지가격이 부풀려지고 있다”며 “부동산투기에 대한 전수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년 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인간 문재인’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 그의 저서 ‘문재인의 운명’을 구입해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책 내용 중에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는 일제 때 함흥농고를 나왔고 해방 이후에는 북한 치하에서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에 진주한 짧은 기간 동안에는 농업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고 한다. 북한 치하에서 농업계장을 할 당시 문 대통령의 아버지는 공산당 입당을 강요받았으나 끝까지 버텼다고 한다. 그 유명한 흥남부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지난 23일 송파희망세상(센터장 이정훈)·누리미(센터장 강성구)·솔빛(센터장 유승희)·구립문정1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엄미경) 등 지역아동센터들과 ‘찾아가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지역아동센터에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일·육류 등의 식재료를 매월 2회 지원하고, 공사에서 운영하는 식문화 교육프로그램, 도시텃밭, 1사1촌 등과 연계해 건강한 식습관 교육 및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또한 공사 직원들이 기술봉사단을 꾸려 기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 한우농가가 예찰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경남 김해시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정명술씨는 지난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도본부(본부장 박정석)에 예찰센터로부터 사양관리 및 질병과 관련한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정씨는 자필로 쓴 편지에서 “예찰사원들의 진실성과 친절한 태도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유선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것 또한 인연으로 보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건강하시라”고 전했다.위생방역본부 경남도본부는 지난달 24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기자]강병기 전농 부의장은 지난달 14일 아침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지난달 28일 운명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진보단체와 진보정치 인사들이 영원한 농민운동가-진보정치의 버팀목, 강병기 동지 자주민주통일장 장례위원회를 꾸려 장례를 주관했다. 장례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진주장례식장에서 추모의 밤을 개최하고, 31일 오전 9시 30분 진주장례식장에서 발인식, 10시 30분 진주농민회광장에서 영결식, 오후 2시 518민족통일학교에서 노제, 오후 3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이 모바일 플랫폼 ‘NH콕뱅크’의 700만 고객 달성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기한은 이달 28까지로 ‘NH콕뱅크’ 앱 내 퀴즈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한다. 700만 번째 가입 고객에게는 의류관리기를 특별 제공한다.‘NH콕뱅크’는 쉽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2016년 7월 농협 상호금융이 선보인 간편뱅킹 앱이다. 출시 3년 10개월 만에 국내 간편뱅킹 앱 중 최초로 6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지난해 12월부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