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법률구조사업 기금 출연

  • 입력 2022.08.14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5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에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다양한 기관·단체의 출연금을 받아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법률구조(무료 법률상담·소송대리·법률사무서비스 등)를 수행한다. 대체로 기준 중위소득의 125%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출연금의 출처별로 용처를 달리한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출연금은 도시영세민 법률구조에, 여성가족부 출연금은 가정폭력 피해자 법률구조에 사용하는 식이다.

농협중앙회의 출연금은 농업인 법률구조에 사용하는데, 이것이 1996년부터 진행 중인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이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농협중앙회의 출연금은 누적 217억원(정부출연 20억원 포함)이며 총 12만5,045명의 농업인에게 1조8,460억원 상당의 법률구조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된다.

장덕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전달식에서 “법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주신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법률구조사업 출연 외에도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과 함께하는 ‘농협 이동상담실’, 농협 내부 변호사들로 구성된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 운영을 통해 농촌에 법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