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충남인권조례)」와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충남학생인권조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문용민)를 비롯해 108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위기충남공동행동’은 지난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인권조례 폐지청구 각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조례 폐지를 막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충남인권조례는 이미 한차례 폐지됐던 아픔을 갖고 있다. 2018년 5월 당시 충남도의회는 7만7,000명의 서명으로 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9일 ‘마늘·양파 경작신고 연계 재배면적 관리 시범사업 광역설명회’가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치러졌다.설명회가 치러진 지역이 마늘 주산지인 까닭에 마늘 위주의 발표가 이뤄졌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태안군뿐 아니라 인근 서산시, 청양군, 공주시 마늘재배 농민과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의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담당자의 ‘경작신고연계 재배면적 관리 시범사업’ 설명으로 구성된 해당 설명회에선 향후 정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 농민들의 축제의 장,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가 지난 24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과 청양군농민회(회장 김준범)가 공동주최한 2023 충남농민전진대회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민 대동한마당과 자유발언대, 폐막식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특별히 대회 중점 기조 중 하나인 ‘농자재 지원조례 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장은 “강원도에서 시행 중인 농자재 지원 모범사례를 충청남도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우후죽순 개발되는 과정에서 농지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산업단지 등 농지소멸 주요원인 정리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무분별한 농지 태양광 설치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이 진행돼 농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지 보전 방안을 요구할 목적으로 열렸다.국가통계포탈 통계를 참고한 경실련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62만796h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표현하며 반박 내용을 실어 논란이 되고 있다.충남도는 지난달 15일자 에서 국무조정실이 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카드뉴스 자료를 활용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이상선), 충남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윤동권),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문용민·이진구)는 지난달 26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우후죽순 개발되는 과정에서 농지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식량주권의 근원인 농지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산업단지 등 농지소멸 주요원인 정리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무분별한 농지 태양광 설치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이 진행돼 농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지 보전 방안을 요구할 목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역의 미래를 위해 분투하는 주체들이 올해는 백제 옛 수도인 충남 부여군에 모였다. 지역 주체들은 중앙정부의 잘못된 개발정책에 맞선 ‘유쾌한 반란’을 결의했다.(재)지역재단(이사장 박경)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주최한 제20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지난 14~15일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기후·농업 위기 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전국지역리더대회는 14일 박진도 지역재단 상임고문의 기조강연(부여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재)지역재단(이사장 박경) 주최 제20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오는 14~15일 충남 부여군에서 개최된다.올해 전국지역리더대회는 지역재단과 충청남도, 부여군이 `기후·농업 위기 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이란 대주제 아래 공동주최·주관한다. 대회는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7개 분과의 분과토의로 이어진다. 올해 분과토의는 △친환경농업 △농촌재생 △지역먹거리계획 △지역농정 거버넌스 △여성 △청년 △기후위기 대응 등 7개 분과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재)지역재단(이사장 박경) 주최 제20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오는 14~15일 충남 부여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올해 전국지역리더대회는 지역재단과 충청남도, 부여군이 ’기후·농업 위기 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이란 대주제 아래 공동주최·주관한다. 대회는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가 ’지방화 시대, 지역의 내발적 발전을 위한 실천방향‘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7개 분과의 분과토의로 이어진다. 올해 분과토의는 △친환경농업 △농촌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산업동물(소‧돼지‧닭 등) 진료와 수의‧축산 교육, 동물용 의약품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산업동물의료원’ 건립이 충남 홍성에서 추진된다.충남산업동물의료원 건립은 최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열을 올리고 있는 충남대 내포캠퍼스(홍성 내포신도시) 건립과 맞물려 있다.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충남대는 「국립학교 설치령」상 대전 이외의 지역에 캠퍼스를 설치할 수 없는데, 충남도가 법령 개정을 추진하며 내포캠퍼스 유치에 나선 것이다. 현재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있고 9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그 전망이 밝다.산업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여성농민바우처)을 전라남도 기준보다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전남도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민에게 연 20만원을 지원하는데, 담양군은 군 예산을 보태 지원금 30만원, 지원 대상 나이를 80세까지 확대했다. 올초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충남도 여성농민 9만2,993명(193억2,700만원)이 혜택받던 여성농민바우처를 전격 폐지하면서 다른 지자체까지 폐지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원성이 컸던 상황을 되짚어보면, 이번 담양군의 행보는 지역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여성농민바우처)을 전라남도 기준보다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전남도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민에게 연 20만원을 지원하는데, 담양군은 군 예산을 보태 지원금 30만원, 지원 대상 나이를 80세까지 확대했다.올초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충남도 여성농민 9만2,993명(193억2,700만원)이 혜택받던 여성농민바우처를 전격 폐지하면서 다른 지자체까지 폐지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원성이 컸던 상황을 되짚어보면, 이번 담양군의 행보는 지역을 떠
충청남도 예산에 내려온 지 3년, 누군가 물어보면 늘 이야기하는 일화가 하나 있다. 전입신고를 하고 주말을 지나 예산에서 맞이한 첫 월요일 오전 8시 30분경, 동네 이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네에 한 명 들어와서 전화했다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서울 촌놈이라고 대답했다. 다시, 무엇하러 내려왔냐는 질문이 돌아왔고 아무 생각없이 ‘농사’ 지으러 내려왔다고 전달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일품이었다. “미쳤구만.”한평생 농사지어 살아온 동네다. 그리고 대를 이어 농사를 지어보겠다고 대답한 청년이건만 돌아온 대답은 ‘미쳤구만’이었다. 직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들녘의 농번기가 지나가면 도심의 농번기가 시작된다. 이른바 ‘아스팔트 농사’다. 사시사철 바쁜 틈틈이 농민들은 국회와 대통령실, 도청과 시·군청 앞에 모여 ‘농산물 가격·생산비 보장’, ‘식량주권 사수’ 등을 끊임없이 외친다. 이 외침이 당국과 시민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모두가 살기 힘든 이 시대에 농민만 봐달란 뜻인가? 농민들의 외침이 왜 모두의 외침일 수밖에 없는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실에서 이근혁 전농 정책위원장에게 들어봤다. 농민들은 ‘온 나라가 농업을 홀대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논란을 일으킨 특정 품종의 방울토마토로 인해 모든 토마토에 대한 소비가 급감하는 등 농가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충청남도가 방울토마토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토마토 재배 농가는 문제가 없는 안전한 품종을 재배 중임에도 소비 급감의 영향으로 산지 가격 하락과 유통 판로 제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충남도 내에서 재배 중인 토마토의 경우 이달부터 6월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돼 출하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세까지 전망되는 상황이다.충남도는 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의 최소보전논습지(반드시 보전해야 할 논습지) 면적이 약 7만9,000ha이며, 그 경제적 가치는 총 7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는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의 분석이 제기됐다. 약 18만5,000ha 면적인 충남도의 최소보전산림 또한 그 가치가 6조원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충남도의 논습지·산림 면적 공히 최근 10년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향후 논습지·산림 보전을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충남연구원은 지난 6일 발간한 의 ‘충남 논습지 및 산림 보전을 위한 시·군 지원 우선순위(책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특정 품종에 국한된 문제인데도 정부가 방울토마토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맥락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재배 농가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 약 2만5,000원 하던 대추방울토마토 3kg 한 상자 가격이 단 하루 만에 1만7,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루 아침에 상자당 1만원 가까운 피해를 본 거다. 언제 회복될지 알 수조차 없는 게 더 큰 문제다.”지난달 말 방울토마토를 섭취한 뒤 구토와 복통 등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3월 30일 ‘방울토마토 쓴맛 나면 섭취하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0일 강서시장에서 400g 고수 한 단이 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같은 날 강서시장에서 거래된 동일한 ‘특(1등)’ 등급의 가격이 최저 800원에서 최고 2,300원임을 감안할 때 최저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고수 10단이 담긴 4kg 한 상자의 가격은 겨우 3,000원. 이날 고수 31상자를 시장에 낸 농민은 9만3,000원을 손에 쥐게 됐다. 기가 막힌 경매 결과를 받아든 충청남도 예산군의 농민 임선택씨는 물건을 낸 도매법인의 경매사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돌아온 경매사의 대답은 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과·배 재배농가에 개화 전후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배는 꽃눈이 튼 직후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동제)을 뿌리는 것이 좋고,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을 뿌려야 한다. 사과에 석회보르도액이 아닌 다른 개화 전 약제를 뿌릴 경우 각 약제의 적용 시기와 표준 희석배수를 반드시 확인·살포해야만 약제로 인한 작물 피해를 막을 수 있다.충남농기원은 “꽃 피기 전 약제 뿌리는 시기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