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충남농기원)이 다음달까지 도내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친환경 작물재배 기술교육’을 추진한다.15일 부여군, 다음달 10일 논산시, 다음달 20일 공주시 등 각지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촌 고령화 및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민에 대한 현장 교육 지원 형식으로 진행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작물재배 기술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2회 열리는 동안 364명의 농민이 참가했다. 점점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충남농기원은 올해 4개 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충남농기원)이 다음 달까지 도내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친환경 작물재배 기술교육’을 추진한다.15일 부여군, 다음 달 10일 논산시, 다음 달 20일 공주시 등 각지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촌 고령화 및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민에 대한 현장 교육 지원 형식으로 진행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작물재배 기술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2회 열리는 동안 364명의 농민이 참가했다. 점점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충남농기원은 올해 4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청년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사업 혹은 농지 임대인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한 만 18∼40세 미만(1983년~2005년생) 도내 청년 농업인으로, 거주지와 임차 농지 모두 도내 소재한 농업경영체 경영주여야 한다.지원 대상자에게는 계약한 농지 임차료의 50%를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을 지원한다. 올해 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공주시농민회(회장 이근업)가 지역 중소농들의 농산물 판매를 위한 온라인 판매망 ‘공주농민회 산채마을(산채마을)’을 지난 13일 공주시 온라인 지역먹거리 쇼핑몰 ‘공주 다살림’에 개설했다.산채마을에선 공주지역 중소농 18농가가 생산한 총 35가지 품목을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쌀·건조당근·무말랭이·고추·건호박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농산물과 고사리·취나물·황율·표고버섯·목이버섯 등의 임산물, 엿기름·청국장가루·고춧가루·오디쨈·딸기잼 등의 가공식품을 판매한다.김봉균 공주시농민회 정책실장은 “신선채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해)이 댐 하류 수해 대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최장기간 장마가 지속되고 8월 7~8일에 집중된 폭우로 섬진강댐 등 4개 댐 하류지역 8,447가구에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감사원은 댐 운영과 하천 관리를 감사 분야로 정했으며, 그 대상을 2020년 수해가 발생한 4개 수계의 6개 댐과 158개 수해지구로 구성했다. 이어 △수해 원인 규명의 적정성(진단) △수해 재발 방지대책의 적정성(처방) △수해 재발 방지사업 추진의 적정성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여성농민바우처) 폐지, 농업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인권기본조례 폐지 추진 등 도정 후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권·농민·환경·노동 위기충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충남도민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동행동은 지난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요구인 △충남 인권기본조례·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충남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책 실행 △노동자·시민 등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권리를 지키는 노동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이 지난 10일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위해 작물의 주요 병해충 방제방법을 담은 증보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증보판에는 친환경 농업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관련 연구논문, SNS(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 친환경잡지, 농가자료 등을 찾아 병해충 종류별로 정리한 방제방법이 담겼다.이번 증보판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흰가루병·탄저병 등 18종의 병해 방제와 나방류·진딧물류 등 16종의 충해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의 성분 정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여성농민바우처) 폐지, 농업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인권기본조례 폐지 추진 등 도정 후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권·농민·환경·노동 위기충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충남도민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동행동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요구인 △충남 인권기본조례·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충남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책 실행 △노동자·시민 등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권리를 지키는 노동정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점점 줄어드는 농민의 숫자에 농업계가 지닌 표의 비중이 여타 산업계에 견줘 크지 않아서일까,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도 농업 분야 공약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홀하기 그지없었다. 특히 유력 후보를 대상으로 쉴 새 없이 자행된 일련의 깎아내리기와 자질 논란, 불필요한 정쟁 탓에 대선은 온갖 네거티브로 점철된 채 제대로 된 공약을 챙길만한 여유조차 없이 흘러갔고 그 속에서 농업은 또다시 소외됐다.결국 대선을 두 달 남짓 남겨둔 지난해 1월 25일에야 여야 후보들을 마지막으로 모든 정당의 농정 공약이 발표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비료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은 농자재 품목 전반으로 확대되며 올 한 해 농민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비료값에 농약값은 물론 하우스용 필름과 파이프, 유류비와 인건비를 비롯해 전기요금까지 생산비 구성요소마다 인상에 인상을 거듭한 까닭이다.농자재값 인상에 반해 45년 만에 최대치로 하락한 쌀값과 양파·배추 등 밭작물 품목 대부분에 드리워진 가격 하락세는 농민들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만들었고, 올해도 역시 반복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또한 농업·농촌 지속 가능성을 막아서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올해를 뒤돌아보자면, 여성농업계의 최대 이슈는 충청남도의 ‘여성농업인 바우처 제도 폐지’일 듯 싶습니다. 농도를 자처하는 충남의 결정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결정입니다.그간 충청남도는 농업정책에서 보자면 상당히 선진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삼농정책’이라 하여, 지방정부에서도 농업정책 개혁을 이름에 달아서 농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은 평가를 받은 측면이 있었습니다.물론이거니와 이 삼농정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정책에서 차용한 것으로, 편농(便農)이라 하여 편리한 농업, 후농(厚農)이라 하여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파 속에서도 지난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출범한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에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농민들은 줄곧 △쌀값 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이 얼어붙은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이 시작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공동행동 결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라오스 중앙정부와 손잡고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섰다.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에서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충남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경제·문화·교육·관광·환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친환경농민들이 올 한 해를 결산하고 2023년에도 충남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전진하기로 결의했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협)는 지난 2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2022 충청남도 친환경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충남 각지의 친환경농민들이 모였다.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및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등은 내빈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김태흠 농업정책 규탄 충남농민 긴급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이 ‘쌀값 보장,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마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반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농민들은 “쌀값,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데 생산비는 폭등하고 있다. 면세유, 비료, 인건비, 심지어 철제 가격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며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농업생산비 지원책 마련에 대해 충청남도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친환경농민들이 올 한해를 결산하고 2023년에도 충남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전진하기로 결의했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협)는 지난 2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2022 충청남도 친환경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충남 각지의 친환경농민들이 모였다.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등은 내빈으로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실감나는 차가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날카로워 바깥 활동도 주저되는 날 충남지역 여성농민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아스팔트 위에 섰다. 여성농민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 위에 설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충청남도에서 여성농민 행복바우처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충남도의 이러한 처사는 충남지역뿐 아니라 전국 여성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번 충남도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폐지의 문제는 단순히 충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사업은 이미 전국 9개 광
지난 2년간 에 매월 초 원고지 30매 분량의 글을 기고해왔다. 내 글에 관심을 보인 독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두 가지 질문을 했다.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나온 것으로 아는데 왜 굳이 농업경제학을 전공했느냐. 농업경제학을 하면서 왜 행복경제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느냐.필자는 한국전쟁 중에 강원도의 반농·반어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무렵의 거의 모든 농촌이 그랬듯이 내가 살던 마을도 참으로 가난했다. 하루 세 끼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고, 어부들은 목숨을 걸고 고기잡이에 나갔다. 어린 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