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여름 내내 더위와 싸우느라 지친 몸이라 시원한 바람만 스쳐가도 몸에 생기가 돋는 듯합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이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했나 봅니다. 똑같은 기온의 날씨라도 혹독한 더위의 시련을 견딘 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사뭇 그 느낌이 다르기만 합니다.여름내 수고가 많았던 농부님들, 이제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수확의 계절에 여름철 더위와 시련으로 입맛이 떨어져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또는 먹긴 먹어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면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50% 이상이 상시적 위염에 노출돼 있으며 지구인의 50% 정도는 헬리코박터란 균에 감염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엔 괜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겨울배추·월동무·조생양파 등 겨울채소 재배의향면적이 늘어나면서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다. 꾸준히 이어진 가격호조로 농가의 재배의향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올해산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대비 3%, 월동무 재배면적은 1~3%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년대비로는 각각 9%, 7~10% 증가한 면적이다. 올해 초 출하기 및 최근 정식기 배추·무 가격 상승이 농가의 기대심리 고조로 이어진 탓이다.비록 평년대비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수급엔 적신호가 켜졌다. 겨울배추·월동무는 2010년대 들어 만성적인 생산면적 과잉상황에 처해 있다. 태풍·호우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해 가격은 2015년 이전의 폭락가격에 비하면 차라리 정
추석이 가까워 오니 ‘채솟값 폭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처럼 익숙한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정상가격 혹은 심지어 폭락가격마저 폭등이라 호도하던 예년의 기사들에 비하면, 올해는 그래도 농민들의 억울함이 덜한 편이긴 하다.배추·무 가격이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파·대파 가격은 꾸준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고, 최근에 건고추 가격이 근당 1만2,000원선을 넘기 시작했다. 현재 주요 채소류 중 가격이 ‘높다’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딱 이 정도인 것 같다.경제지나 일간지의 독자층은 절대다수가 도시소비자들이다. 농산물에 관해선 단편적 소비가격 변동이 가장 큰 관심사일 수 있다. 하지만 농업에 대한 진지한 이해가 없이 평면적인 기사들만이 반복되는 모습엔 깊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는 지난 6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교육관에서 친환경 보리 재배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보리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을 주관한 김동섭 수도작 분과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보리가 아이들의 급식 식탁에 오르게 됐다. 책임 있는 자세로 교육에 임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리를 생산해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자”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농민들의 의무이다. 또한 경기도 농업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는 길이며 우리 농업과 농민이 살 길”이라고 당부했다.친환경 보리 재배교육은 종자 준비부터 소독, 경기도 각 지역별 파종 적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내 농업정책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는 게 6차산업이다. 하지만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한국 6차산업 정책은 가짜 무지개”라고 지적했다. 정부에선 1차, 2차가 안되니 6차산업으로 가야 한다며 정책자금을 쏟아 부으며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는 것이다.일본 6차산업을 견학한 정명회 연수단은 “국내 6차산업 정책은 그 근본부터 문제가 있다”며 “1차부터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정명회 연수단이 견학한 6차산업 사례를 정리했다. ◇ 베벵코 축산식당 = 베벵코 식당은 본래 논 1.5ha에 소 20두를 키우는 작은 농가였다. 와시즈 에이지(67) 베벵코 식당 대표는 20년 전 “21세기는 농업의 시대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 지역의 양파 파종 시기가 가까워진 가운데,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 양파육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양파연구소는 도내 양파 생산에 가장 중요한 건전 묘 육성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하고 있다.양파는 파종해 묘상에서 60일 가까이 키우는 작물이기 때문에 파종과 육묘관리가 어느 작물보다 중요하다. 양파 파종 시기를 결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일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을 역산해 40일 전으로 정하는데, 경남지방의 경우 이번 달 10일부터 1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판단하고 있다.양파는 파종시기가 빠르면 육묘기간 중 온도가 높고 햇빛이 강해 정식 후에 특성을 잘 발휘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지난달 31일 ‘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 1,486가구의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 △가치소비 △간편화 △컬러농산물 △슈퍼곡물 등의 득세가 4대 농식품 트렌드라고 밝혔다. 가치소비는 가격대비 맛·영양·성분 등 성능에 중점을 맞춘 실속파 소비자가 등장하며 싸고 맛있는 못난이과일의 구매가 늘어난 것을 뜻한다. 못난이과일은 외관에 생긴 흠집으로 정품에서 탈락한 과일이다. 정상 과일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겉모습은 예쁘지 않아도 맛과 당도는 정상과와 큰 차이가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이용하기 편리한 신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바탕 소동 끝에 가락시장 총각무 하차거래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출하자들이 하차거래 도입에 수긍한 것은 아니어서 물량이 집중되는 다음달 하순부터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해 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의 하차거래 도입이 혹독한 역풍을 맞고 있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시공을 앞두고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하차거래엔 지게차 하역을 위한 팰릿출하가 필수적인데, 이는 팰릿 및 지게차 대여료, 운송비용 증가 등 산지에 상당한 추가비용을 발생시킨다. 공사가 물류비 일부를 지원한다지만 5톤트럭 1대당 약 100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는 게 총각무 출하자들의 주장이다.수박·육지무·양파를 순차적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가락시장 총각무 하차경매를 시행하자 출하자들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사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그 준비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빈번히 노출했던 소통능력의 약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모습이다.공사는 지난 1일부터 산물 상태로 차상경매를 하던 총각무의 하차경매를 의무화했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의 준비과정으로, 지난해부터 수박·육지무·양파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금까진 다행히 큰 잡음이 없었는데 이번에 총각무 출하자들이 격노하면서 마찰이 표면화됐다.한춘택 전국총각무생산자연합회장은 “하차경매를 하려면 팰릿적재를 해야 하는데, 팰릿·지게차 대여료도 있거니와 적재효율이 반밖에 안돼 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최저임금 1만원 시대’라는 사회적 목표는 분명해졌지만, 뙤약볕에서 고추를 따는 농민들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열악한 하루하루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농민들의 노동권 보장, 농민들의 소득 보장 문제를 논의하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농업분야 과제’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김종훈 의원 주최, 농민의길 주관으로 열렸다. 최저임금제도란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고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규정한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약했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5일 2018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7,530원으로 확정했다. 임금 상승률은 16.4%로 역대 최대치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아무리 큰 학교에 한 달을 납품해도 판매액이 1,000만원도 안되는데 대기업이라니요.”충남 아산 선도농협이 생산하는 선장김치의 서울경기 총판 대표인 우경인씨의 하소연이다. 지난 7월 성동구에선 학교급식 납품 김치업체 모집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에 이은 마지막 절차였다. 우 대표는 경기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품평회 직전 성동구로부터 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성동구의 입장은 민원을 받았다는 중소기업벤쳐부(옛 중소기업청)가 김치는 중소기업만 납품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농협은 중소기업이 아니라는 전화를 받아 통보했다는 것이다.우 대표는 “서울지역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경쟁업체가 중소기업벤쳐부에 민원을 넣은 것인데 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수입농축산물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1~6월 기간동안 전체 누적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6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TA 체결국만 가려보면 누적수입액은 16.8% 증가해 147억1,000만달러가 수입됐다. 반면 수출액은 대세계 34억7,000만달러, 대FTA체결국 18억8,000만달러로 각각 9%, 5.9% 한자릿수 증가세에 그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이 발행한 ‘2017년 2분기 농축산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의 수입액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상반기(1~6월) 전체 누적수입액은 153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69억2,000만달러로 10.4% 늘었다. F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일시 상승하자 정부가 신속하게 매스를 꺼내들었다.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음에도 물가대책은 농산물 가격안정에만 편중돼 있다. 농산물 가격이 올해도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개인서비스 0.78%p, 농축수산물 0.67%p, 전기·수도·가스 0.29%p, 공업제품 0.21%p, 집세 0.16%p, 공공서비스 0.14%p 순이다.정부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개최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 배추·돼지고기·오징어 등의 가격안정 대책을 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일시 상승했던 배추·무 가격이 머지않아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작황이 양호한 지역들이 출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편 건고추·마늘·양파 등 양념채소 가격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배추와 무는 최근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배추는 준고랭지1기작 작형을 중심으로 생육기 가뭄 및 집중호우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무 또한 다소간의 기후 피해를 받은데다 최근 봄작형 출하 마무리로 출하지역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상순 4,040원/10kg에서 하순 1만2,600원/10kg으로, 무 도매가격은 상순 8,970원/18kg에서 중·하순 1만4,030원/18kg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경남농기원)이 영농현장에 '농업용 클로렐라‘를 활용하면서 친환경농업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조식물로 기초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이 클로렐라가 작물성장촉진, 면역력 증강, 냉해 예방효과 및 농약, 중금속 등 해독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어 농업분야 친환경 농자재로 부상하고 있다.경남농기원은 지난 28일 본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과 현장 활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남도 친환경 담당 공무원과 농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 했다.농업용 클로렐라 현장 활용 교육은 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됐는데, 농촌진흥청 이승규 지도사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8월부터 가락시장 총각무의 팰릿출하 및 하차거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맞춰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올 초부터 차례로 시작한 무·양파에 이어 품목으로는 세 번째다.8월 1일을 기해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총각무는 사실상 팰릿적재가 의무화된다. 공사는 산지 부담 완화를 위해 팰릿 1장당 5,000원과 다단식 목재상자(우든칼라) 1단당 1,500원(최대 2단까지 지원)을 지원한다. 5톤 트럭(팰릿 12개)을 기준으로 하면 팰릿지원이 6만원이며 우든칼라까지 최대 10만원가량의 지원을 받게 된다.공사 측은 육지무 하차거래가 매장면적 효율 1.5배 증가, 분산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막 나올 때 삐런(자색) 양파가 싸다고 하드만. 그란께 상인에게 덜렁 줘 불었지. 근디 요즘은 처음보다 시세가 좀 낫다고 하드만. 어쩔 수 있간디. 장사가 돈 많이 벌면 쓰제. 이 밭만 담으면 일도 이제 끝나. 비닐 걷다가 힘들면 앉아서 그냥 쉬제. 예전 같으면 장마 진다고 난리일 텐데 세상 일 참 모르는 겨. 그란께 양파 산 양반이 아닌디 누군가 한참 봤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내년산 제주 월동채소는 마늘을 제외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전체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 18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월동채소 수급안정을 위한 미니전망 발표회’를 개최했다. 농민과 관계기관 등 260여명이 참석해 농경연의 제주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결과 및 수급안정 정책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송성환 양념채소관측팀장은 “2018년산 제주 양파 재배의향은 2017년산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과 조생종 포전거래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하나, 마늘은 전년대비 6% 감소할 전망”이라며 “월동채소 재배가 특정 품목에 집중돼 수급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호영 엽근채소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풀꽃 1. 나태주위 싯구는 모든 사물에게도 다 해당되지만 특히 우리 여성농민들을 볼 때 마다 느끼는 제 마음과 같습니다. 여성농민이라고 제 이름을 부른지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 아직도 그 뒤를 따라가지 못하고 우리 여성농민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에 감동할 뿐입니다.# 농사일 중에서 제일 힘든 일 중의 하나가 ‘풀이 꽉 배긴 밭의 비닐을 걷는 일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얼마 전 양파를 수확하고 난 밭의 비닐을 걷으며 생각했습니다. 5~6월의 생명력 넘치는 태양은 거름을 한껏 먹고 시커멓게 올라오는 풀들을 얼마나 성하게 하는지 하룻밤이 무서울 정도로 커 옵니다. 한 차례 쭉 뽑아놓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섰다가 논일을 하고 다시 돌아보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 경기친농연)가 지난 봄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양파 계약재배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과 계약재배 가격 인상, 규격 완화 등을 촉구했다.경기친농연은 지난 3일 안성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가진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감자와 양파의 생산량이 평년 기준 8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며, 학교급식에 공급 가능한 제품도 수량이 20% 정도 감소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특히 피해가 큰 곳은 안성시와 화성시, 고양시 등이다.지난 2011년 이후로 생산자들이 계약재배 가격을 인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 가뭄 피해가 컸던 만큼,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