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관련노동조합협의회(농관련노조협의회)가 코로나19로 미뤄뒀던 정기회의를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신임 협의회장 선출과 회원사 확대 등 전열을 재정비해 더 큰 보폭으로 활동에 나서자고 결의했다.지난해 11월 정기모임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모인 농관련노조협의회는 그간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조직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는 3대 협의회장으로 당일 선임된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노조위원장이 주재했다. 서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랜만에 한자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앞으로 가축질병 임상예찰에 열화상카메라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18일 총 244대의 열화상카메라를 가축방역 현장에 공급했다.위생방역본부는 주요 가축 법정 1·2·3종 전염병이 발병초기에 공동적으로 발열이 되는 특성에 착안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열화상카메라 공급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제안은 2020년 농식품부 정부혁신 과제(다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분야)에 선정돼 시행에 이르게 됐다.기존 시료채취를 통한 검사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리나라 축산은 양적 성장에서 이제 질적 전환을 이뤄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축산농민들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전환기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축산분야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축산업계 일각에선 여전히 규제기관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관이 나서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이를 전파하는데 앞장선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이란 미래를 보다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본부장으로서 청사진이 있다면?지난해 가축위생방역본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분야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운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매, 화훼 소비 촉진 등으로 지역농가에 도움을 주고, 나눔 헌혈에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리원 직원들은 19일 현재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31건을 구매했으며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는 격주로 대형 화훼를 로비에 비치하고 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 코로나19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감소하자 임직원 40명 모두 순차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가 콜센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화예찰센터 방역관리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센터는 지난 12일부터 교대근무조를 편성해 직원 50%가 격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간 근무위치도 최대한 이격해 사무실 근무밀도 역시 낮췄다.이밖에 매일 개인 소독 및 사무실 환기,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배치 및 체온측정기로 매일 2차례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은 축산업에 큰 피해를 끼친다. 그동안 수많은 가축전염병을 겪으면서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해 방역에 대한 내실을 갖출 때다. 가장 좋은 방역은 기초에 근거한 철저한 예방과 준비다.가축방역 현장에는 발생지역의 공무원과 해당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의 방역사가 투입된다. 이번 ASF처럼, 발생 및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을 땐 방역사들은 농장 입구 통제 및 출입자 소독 이외에도 일제검사, 역학관련 검사, 출하전 검사, 정밀검사 등의 시료를 채취한다.전염병 특성상 동시다발적으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가 기관 발전방안 모색에 분주하다.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9일 역대 본부장과 전무이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전임 임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요사업과 조직운영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1대 본부장인 정영채 전임 본부장은 “방역은 제2의 국방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일선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처우개선에 힘써달라”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민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전국 각지에선 한돈 소비홍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7일 ASF 발생으로 돼지살처분 및 수매·도태에 참여한 농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약 5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사육규모 등에 따라 농가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한돈 소비를 살리려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8일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농업관련노동조합협의회(회장 전병준 전 마사회노조위원장. 농관련노조협)는 지난 1일 세종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지원본부)에서 농관련노조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으로 고생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조합원들에게 위로금을 전했다. 전병준 농관련노조협의회장은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지원본부 경기 북부지역의 노동조합원들이 휴일도 없이 방역활동에 노고가 크다”며 감사 인사와 더불어 김필성 방역지원본부 노조위원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에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지부장 서두석)는 지난 2일 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성도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도 같은날 방역지원본부에 위문품을 보냈다. 이들이 보낸 위문품은 과일, 곶감, 컵라면, 음료 등이다.서두석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장은 “방역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지원본부를 방문해 위문했으며 태풍재해 대응부서인 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의 국정감사 일정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2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농식품부 장관이 ASF 사태의 위중·위급성 때문에 2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여·야 간사위원들과 협의한 결과 농식품부 국정감사는 18일 종합감사만 하기로 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의 여성고위직 비율이 100명 중 9명,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보다도 여성들의 유리천장 문제가 심각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및 농해수위 산하 각 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각 기관의 고위직 여성비율이 평균 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특히 행정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6.4%, 해양수산부는 5.1%로 평균 9%에도 못 미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17일 오전 6시 30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경기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모돈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접수됐으며,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ASF 양성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농장주‧가축‧차량‧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16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15개소에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힐링승마가 직무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힐링승마가 가진 치유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성을 연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마사회는 지난 8일 경기도 과천시 마사회 본관에서 방역직무 종사자 대상 힐링승마 연구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마사회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와 MOU를 맺고 3월부터 2개월간 51명의 방역 업무 종사자들에게 말 매개 학습(EAL) 프로그램을 활용한 힐링승마 강습을 지원했다.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는 이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 삼복더위 기간에도 정작 닭고기 시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닭고기산업 관계자들은 단편적인 수급조절을 넘어 제도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최근 육계시세는 대닭 ㎏당 1,000 ~1,200원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 육계시세인 대닭 ㎏당 1,900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육계관측에서 지속적인 닭고기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농관련노조협의회장한국농정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한국농정신문은 오늘날 잊혀져 가고 있는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을 되새겨주는 농업전문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현장 언론임과 동시에 다양한 농업정책을 제안하고 그릇됨을 바로잡는 참 언론의 길을 지난 19년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우리 농업과 농민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전문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우리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농업관련노조협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위생방역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종시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헌정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결의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위생방역본부 임직원들이 가축전염병 발생, 축산물 안전문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최일선에서 열심히 뛰어준 데에 감사하다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강원도는 지난 17일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 현장훈련(CPX)를 실시했다. 훈련에선 ASF 발생 시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행동지침(SOP) 매뉴얼을 숙지하고 현장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최근 북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며 접경지역의 대응능력과 방역체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에 강원도가 긴급하게 가상훈련을 추진한 것이다.접경지역 5개 시·군을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와 농·축협,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강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축산물 해썹(HACCP) 인증을 통해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에 과도한 권한을 지우려 한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최근 식약처는 축산물 해썹 제도를 개편해 3년의 인증 유효기간을 두고 재인증때마다 수수료를 거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식약처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과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에 이어 또 농축산업에 대한 규제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식약처는 지난 4월 축산물 해썹 관리체계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해썹 재인증 도입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취업이 힘든데 공공기관에 다닌다니 대단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입사하자 발령받은 곳은 제 자리도 없는 곳에서 대기하다가 하루에 수백마리의 소·돼지 내장의 안전검사를 하는 곳이었다. 무기계약직은 정규직과 호봉제, 연봉제가 같다해도 승진이 안돼 17년차 7급 직원 월급이 200여만원 남짓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내 1,000여명의 무기계약직들은 무한한 차별을 겪고 있다.”지난 16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열린 전국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 기자회견에선 방역지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