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민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전국 각지에선 한돈 소비홍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7일 ASF 발생으로 돼지살처분 및 수매·도태에 참여한 농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약 5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사육규모 등에 따라 농가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한돈 소비를 살리려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8일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며 한돈의 안전성을 알렸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는 12일 ASF 방역지원에 도움을 준 경기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5,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날 육군 제1군단사령부(군단장 황대일 중장)를 방문해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삼겹살 회식과 한돈 바비큐 시식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