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농가정보 현행화 사업이 방역정책뿐 아니라 축산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은 지난 11일 세종시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업무현황을 밝혔다. 본부는 올해 농가정보 현행화를 통한 농장정보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방역활동, 농가상담, 농장예찰을 통해 농가와 소통을 실현하겠단 계획이다. 본부는 농가정보 현행화로 축산농가방역정보시스템(FAHMS, 팜스)을 상시 구축하고 있다. 팜스는 지난 3월 현재 총 26만4,000호의 축산농가 정보를 담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농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본부는 올해 축산업 허가·등록 정기점검 등의 업무도 이관받았다. 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앞으로 구제역 등이 발생해 모돈을 살처분 시 사육비 기준은 통계수치가 없을 때엔 비육돈 사육비에 550%를 적용해 산출된다. 그밖에 일부 축종들의 보상금 산정방법이 달라지거나 새로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농식품부는 AI 및 구제역 등의 발생으로 인해 살처분된 가축사육농장에 대한 보상금 및 생계안정비용 지급 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해 합리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려 지급요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지급요령에 따르면 각 시·군·구의 살처분 보상금 평가반원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가 포함된다. 살처분 보상금은 평가반원이 개별적으로 평가한 금액의 평균액으로 정하고 있다.또, 모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같은 ‘현장’을 바라보면서도 현실인식과 문제해결 방향은 정반대였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분야 업무 보고 대회는 무엇을 보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가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 자리였다.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축산분야 업무 보고 대회에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며 회의를 주관했다. 회의를 주재하는 이 장관 뒤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겠습니다’란 표어가 내걸렸다. 이 장관은 회의를 시작하며 구제역 발병과 관련해 “현장에서 보면 축산농가는 물론이고 지자체도 적당한 방역조치를 하지 않았기에 다시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논산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조사하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2011년 이후 한동안 평온한 시간을 보냈던 축산업계지만, 지난해부터는 다시 겨울마다 가축전염병에 시름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개를 들고 있고 구제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겨울 또 한 차례 힘든 싸움을 준비하는 축산농가와 음지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선 직원들에게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격려의 말을 전했다.가축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힘든 시기에 본부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5개월을 보낸 소회를 말씀해 달라.위생방역본부는 정부의 방역정책 수립과 집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부임해서 보니 그 동안 방역 지원을 위한 많은 시스템을 갖춰 왔지만, 구성원이 1,000여명에 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속속 등장하면서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방역대책에 특별히 만전을 기하고 있다.AI는 지난 6월 10일 이후 발생이 없다가 지난 15일 전남 강진과 나주의 오리농장에서 다시 검출됐다. 전국 가금농가들이 긴장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19일에는 전남 담양과 광주 북구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22일에는 광주 광산구의 오리농장에서 추가 확인이 이어졌다.6월 이후 정부의 공식적인 AI ‘종식’ 선언이 없었고 업계에서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을 높이 보고는 있었지만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 검출이 이어지는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더욱이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농식품부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축산관련 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이어 이번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다.위생방역본부는 농가 방역실태 점검 및 가축질병 조기검색, 가축전염병 초동방역 투입, 도축검사 실시 등을 통해 축산 및 축산물 안전에 기여하는 농식품부 산하 기관이다.신청사는 낙농진흥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인접부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이다. 부지 2,000㎡에 연면적 1,840㎡규모며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졌다. 건축 소요예산은 토지매입을 포함해 약 50억원이다. 2014년 1월 착공해 지난 16일 완공했으며, 이에 따라 8년 동안 경기 안양에 머물렀던 위생방역본부는 21일부터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결국 구제역은 인재였다.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구제역 청정국의 길도, 애꿎은 돼지도 모두 잃었다. 2010년 발생한 구제역이 잠잠해질 즈음인 2011년 초,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형성률이 나오지 않는다는 농가들의 잇따른 증언과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졌다.그러나 정부는 백신 자체에 대한 논란은 문제 삼지 않았다. 그렇게 일명 ‘물백신’ 논란은 곧 가라앉는 듯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물백신’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지만 방역당국은 농가의 백신 접종 소홀이 원인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방역담당자가 때마다 바뀌다보니 구제역이 재발해도 전문적인 대응은 어려웠다. 전 담당자들의 매뉴얼 ‘농가 관리 소홀’을 주문처럼 외웠을 뿐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낙농업계에 유례없는 생산과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범축산업계가 수급불안 상황 타개에 일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임직원 전원에게 매일 200ml 우유를 공급키로 결정한 것.지난 25일 제1‧2축산회관 입주단체장 회의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축산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들은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의 제안으로 낙농 수급기반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26일 농식품부 축산국을 시작으로 29일부터는 농협중앙회와 제1‧2축산회관 입주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올 겨울 충북 진천 돼지농장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한우농장 주변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이 사람 및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7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가축전염병 발생 시 폐기사료 보상확대를 예고했지만 현재 구제역(FMD)·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관련법령이 개정되기 전엔 이를 적용받기 힘들며 농식품부는 현 보상체계만을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AI로 홍역을 치르며 8월 14일 2개월여의 조율 끝에 ‘AI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농가에 큰 불만을 초래했던 보상체계 또한 소폭 개선했는데, 시가의 40%였던 폐기사료 등 보상을 80%로 확대한 것이 가장 현실적인 개선으로 눈길을 끌었다.40%의 폐기사료 보상은 지난해 AI 피해농가들이 가장 억울함을 호소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대부분의 농가가 대형 사료통에 톤 단위로 많은
지난해 여름 3건 발생에 그쳤던 구제역(FMD)이 겨울철 재발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미접종 패널티를 강조하며 백신접종을 호소하고 있지만, 백신은 맹신할 수 없으며 농가의 접종 유도를 위해선 부작용 보상대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FMD는 한달여 동안 호서지역에 확산되다 최근에는 의성, 안동, 용인, 안성 등 영남과 경기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올겨울 피해농가는 34곳, 살처분 규모는 약 2만8,000두. 줄곧 돼지에서 발생하다 5일 안성에서 최초로 소(1두)에서도 발생했지만 항체형성률이 높은 소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예외적 감염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FMD가 돼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돼지의 항체형성률이 낮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이하 농해수위)가 2014년 국정감사 일정을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8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전반기(8월 26일~9월 4일)와 후반기(10월 1일~10월 10일) 2회로 나눠 진행된다. 농해수위 국정감사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41개 부처와 소관기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주요 일정은 전반기 ▲8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세종) ▲27일 농촌진흥청·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촌진흥청·전주) ▲29일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농협중앙회·서울) ▲9월 1일 수산업협동조합·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한국어촌어항협회(국회)
2003년 국내 첫 발생 이후 5번째 AI(조류인플루엔자). 번번이 홍역을 치르며 개선을 거듭해 온 방역체계지만 아직도 허술했다. 520농가 1,387만마리의 살처분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피해농가 보상체계 역시 끊임없는 잡음을 양산했다. 이에 따라 AI 방역체계에 대대적인 반성과 개선이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개월에 걸쳐 AI 방역체계 개선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활동에 나섰다. 추후 다각적인 수정·보완이 이뤄지겠지만 개선의 방향과 틀은 제법 구체적으로 짜여진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역대 재설정이다. 이번 AI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3km까지 무리하게 확대해 피해규모를 필요 이상으로 키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향후 방역대는 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 요직을 전직 해수부 관료 출신들이 차지하면서 권력을 남용하거나 부패에 연루되는 등 낙하산 인사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책과 사업이 인맥과 안면으로 연결되다보니 관리감독이 모호해진 경우가 상당수 포착됐기 때문이다.국회에서도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의 실태를 밝히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관피아 2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농업계 인사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7개 정부 부처 4급 이상 간부였다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관피아’는 모두 384명. 부처별로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4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특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는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홍보 동영상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를 막읍시다’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해당 동영상에는 축산차량 소독 방법 및 장비 관리법, 농장 방문자 의복․신발 소독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AI에 대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활동이 수록돼 있다.위생방역본부 관계자는 “AI 화산 방지 및 고지근절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농가의 자율방역의식 수준을 향상시켜 AI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영상은 가축방역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http://www.lhca.or.kr)를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북 영천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확산 피해는 물론이려니와 자칫 구제역 청정국 지위획득 계획이 물거품이 됐을 뻔한 상황에 관계당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경북 영천 소재 한우 농가의 5년생 암소 한마리가 구제역 증상인 입안 궤양을 동반한 이상 증상을 나타냈다. 농가의 신고를 받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에서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에 알려 시료를 채취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이튿날인 31일 새벽 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병명은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 입안 궤양 증상을 수반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검사 결과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는 지난달 26일 ‘2012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위생방역본부는 올해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에서 주요 가축전염병 감염 및 예방 접종 실시여부 확인을 위한 채혈, 임상관찰 등의 농장방역실태점검을 통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초동조치를 통해 질병확산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위생방역본부가 발표한 2012년 10월말까지의 질병검색현황 예찰실시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총 4,672건 중 1,721건인 37%가 질병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위생방역본부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발생농장에 대한 사람, 생산물 등의 이동통제·기초 역학조사 등의 초동방역활동을 위해 총 25회, 56개팀 87명을 투입·운영했다. 또한 전국 72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7일 ‘2012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전무에 김부천씨를 임명했다. 김부천 신임 전무는 지난 1975년부터 37년 동안 농식품부에서 기획예산, 인사업무 등 행정분야 업무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의·축산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김부천 신임전무 취임식을 11일 경기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양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이주호 신임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주호 본부장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 본부장은 35년간 농림부 가축위생과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등을 거쳤다. 공직생활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물 위생관리, 수출입 동물·축산물 검역검사 등 가축위생 및 방역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검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는 물론 고객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평가 단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또한 방역본부의 환경측정서비스, 도축검사결과 농가정보제공 서비스 등이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고객중심의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167개 공공기관(공기업 21, 준정부기관 80, 기타공공기관 66)에 대해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66개 기타공공기관의 평균점수는 86.9점으로 전년대비 2.3점이 상승했으며, 방역본부는 전년(93.1점)대비 3.6점이 상승한 96.7점을 획득했다.방역본부 배상호 본부장은 “고객만족도 2년 연속 ‘우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