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자들이 올해 초 설 명절기간 벌였던 총파업을 계기로 세간에 크게 알려졌던 이들의 열악한 대우는 지난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잊혀지지 않고 수차례 다뤄진 바 있다. 다행히 방역본부 노사가 올 한해 장기간에 걸친 노력 끝에 임금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종사자들은 향후 보다 나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방역본부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방역본부지부(방역본부 노조)는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이영길 전무이사, 방역본부 노조 김필성 지부장·김재엽 부지부장·오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1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주로 축산물 소비자 인식과 관련된 제도개선에 앞장서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경락체계 상 암소의 경우 미경산우와 경산우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며 더 높은 품질로 평가받는 미경산우의 고기에 대해 별도 표기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안 의원은 또한 모돈이력제가 양돈 농가 의견 수렴이 부족한 채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농가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문제점을 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농진청) 본청에서 열렸다. 농진청을 비롯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을 피감기관으로 한 이날 국정감사의 주인공은 단연 농진청이었다. 단골 소재인 연구 성과와 기관 운영 문제가 어김없이 등장했으며 최근 농업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가루쌀 품종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현장감사에 농진청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경직돼 있었다. 그럼에도 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2년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이며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는 당초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변경, 피감기관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시작해 △6일 해양수산부 등(정부세종청사) △7일 농협중앙회 등(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 △11일 농촌진흥청·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정부가 공공기관의 기능·조직·예산 효율화를 이유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추진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실행불가한 이행계획서 제출을 강요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전농노련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공동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했다.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정부 각 부처별 공공기관의 기능과 조직, 예산 분야 혁신안을 수렴해 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방역·위생 업무의 최전선을 맡은 이들의 활동과 노력, 애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공중파로 송출된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1일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초동방역 조치를 비롯한 본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의 제작·방영 사실을 알렸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성과와 개선점을 제시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업관련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현안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공약 및 농업기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지난 20일 국회 인근에서 만찬을 겸해 열린 간담회에는 서권재 의장을 비롯해 전농노련 소속 김필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조위원장, 노광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조위원장, 배정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조위원장, 신원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노조위원장, 홍기복 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운천 의원과 강용 전국친환경농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업관련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현안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공약 및 농업기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지난 20일 국회 인근 음식점에서 만찬을 겸해 열린 간담회에는 서권재 의장을 비롯해 전농노련 소속 김필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조위원장, 노광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조위원장, 배정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조위원장, 신원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노조위원장, 홍기복 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운천 의원과 강용 전국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Q. 가축방역관과 가축방역사는 서로 다른가요?A. 방역관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수의직 공무원입니다.「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수의사만이 방역관이 될 수 있습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 ‘동물위생시험소’ 혹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직접 배치돼 각종 임상 검사로 결과를 도출하고,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 현장을 책임지는 등 지역 일선에서 방역 업무를 수행합니다. 수의대 졸업생들이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공중방역수의사’ 역시 가축방역관을 보충하는 제도입니다.방역사들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라는 준 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월 20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현장노동자들은 노조 결성 이래 처음으로 7일간의 파업을 했다. 방역직·위생직·예찰직 현장노동자 1,200여명이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견디는 경악스런 노동환경이 당시 파업을 통해 널리 세상에 알려졌다. 파업 기간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상세하게 담은 현장 상황 및 이를 토대로 세운 현실적 제언이 담긴 현장보고서가 출간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방역본부지부는 지난해 연구용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현 실태 및 문제점 조사’를 진행했
농업·농촌을 살린다는 명분 하에 존재하는 정부 및 공공 조직(기관)은 다수 존재한다. A 국회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가나다순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촌진흥청, 농업협동조합중앙회(NH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청,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임업진흥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0일, 조직 출범 이래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 방역본부 노조)는 파업이 끝나는 27일까지 방역현장의 실태와 현실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아부었다. 소위 ‘열정페이’로 요약되는 처우 문제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레 인원 대비 과중한 업무량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가 높은 부상확률과 이직률로 나타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파업 기간 2차에 걸친 결의대회와 피해증언대회, 각지에서 무수하게 쏟아진 노동자들의 증언을 담아 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방역사들이 업무를 보는 사무실을 한 번 가보십시오. 말이 공공기관이지 얼마나 협소하고, 열악하고, 초라한지 말입니다. 쥐꼬리만 한 예산으로 월세를 찾으니 마을회관 셋방살이가 웬 말입니까(전광수 방역사, 지난 18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에서).”그래서 가봤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60만원을 내며 쓰고 있다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 경기남부사무소다. 사무소는 안성 시가지의 아래쪽 안성천 너머 한 공터 내 조립식 건물, 그것도 전체가 아닌 ‘일부’였다.본래 사무소는 안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비정상적 기관 운영 정상화, 현장 인력 충원, 열악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 검사원, 예찰원 등 가축위생방역노동자들이 파업 7일째인 지난 26일 세종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앞에서 열린 2차 총력 결의대회에서 민중가수 임정득씨의 문화공연을 즐기며 승리의 함성을 외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오병권)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양돈농가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은 도내 돼지 질병 발생 최소화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전액 도비 부담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사육단계별 혈청검사’, ‘도축장 출하돼지 병변검사’ 등을 실시, 전문 수의사가 검사 결과와 관리 방안을 농가에 안내해 질병 예방을 도모하는 방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10여년 간 묵묵히 헌신했던 가축위생방역 노동자들이 최초 전면파업에 나선다. 위험한 업무, 불안한 지위에도 불구하고 ‘K-가축방역’의 성과를 일궈냈지만, 이대로는 가축방역이라는 주요 국가 기능을 더 지속할 수 없다는 위기감 속에 참고 또 참았던 카드를 꺼내 들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 방역본부 노조)는 지난 1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방역사·검사원·예찰원 1,000여명이 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는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가축전염병 예방·대응을 위해 경남도본부 동북부사무소를 신규 개소했다.경남 밀양시 초동면에 자리잡은 경남도본부 동북부사무소는 가축방역·축산물위생·축산정책홍보를 주요업무 삼아 상시 근무자 14명이 경상남도 밀양시·창녕군(도축장 2개소 포함)을 관할한다. 방역본부는 이번 개소로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밀양분소와의 신속한 업무공조를 통한 브루셀라·결핵 등 가축질병 사전차단 및 질병발생 신속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전염병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방역사들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기본적인 예방조치조차 없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950여명의 종사자들은 국민 밥상에 오를 고기반찬의 안전을 위해 매일 농장을 검역하고, 가축에 대한 각종 감염병 여부를 검사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전 여부는 전혀 알 수 없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지역 사무소 중 전남만 정기적으로 보건소에서 큐열 정기 검사를 하고 있다. 작년에도 검사 결과 일반 큐열 수치보다 높은 직원이 6~7명 이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까지 나선 당차원의 적극적인 쌀 시장격리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의 요지부동한 태도를 두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농민들의 박탈감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한다”라며 “당연히 필요한 조치지만 더 심각한 쌀값 하락 문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문재인정부의 농정 총평가가 지난 20일 끝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의 종합감사를 치르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농정 실태를 비판하고 방향을 주문했다. 주식인 쌀 정책부터 생산기반인 농지문제, 축산정책을 펼쳐놓고 보니, 문재인정부 농정 난맥상이 더욱 두드러졌다.쌀 시장격리 발표, 왜 미적대나농해수위 의원들은 지난 5일 국정감사를 시작할 때보다 좀 더 현장시선에서 질의를 했다. 주식인 쌀 대책을 촉구하는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도 변화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