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최근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으나 정작 가축 방역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축방역관 인력은 매년 부족한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까지 3년간 가축방역관의 부족 현상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방역업무 공백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축방역관 부족 인원은 △2018년 202명 △2019년 230명 △202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성희롱 건으로 중징계를 받은 고위간부의 사퇴를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위원장 김필성, 방역본부노조)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살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방역본부노조는 본부 임원인 전무이사가 직장 내 성희롱으로 1개월 정직 처분을 받고 원직복귀한 뒤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성희롱과 직원음해·불법사찰 등으로 중징계받았던 직원들을 승진시켜 전 직원들에게 더욱 큰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성희롱 중징계 전무이사 사퇴 △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 방역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본부는 정원 1,268명 가운데 정규직 인원이 49명에 불과하다. 현장에서는 부족한 인원이 오로지 무기계약직의 형태로만 근무하는 반면 본부 관리직들은 성희롱을 벌여도 자리를 유지하고 심지어 승진까지 이뤄지는 등, 가축위생방역본부 내 불공평한 인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는 호소가 빗발치고 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는 12일 세종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으로 중징계를 받은 본부 전무이사의 사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은 육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가공 및 유통과정이다. 가축 방역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위생안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는 도축장의 거칠고 힘든 현장을 지키며 방역과 위생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새 잊었지만 그들은 어김없이 오늘도 현장을 땀 흘려 지키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그 땀에 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지난달 28일 오전 7시. 경남 창녕군에 있는 한 도축장의 아침이 시작됐다. 이날 작업물량은 소 102마리. 돼지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금농장 방역대책으로 질병관리등급제가 시행된다. 올해 산란계농장부터 방역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예방적살처분에서 제외될 선택권이 주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가금농장의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부터 질병관리등급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 예방적살처분이 자발적인 방역개선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해 참여희망농가의 방역 수준을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에게 예방적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방역 현장 최일선에 선 노동자들의 고충은 모든 축산업계가 공감하는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는 20여년 동안 이들의 처우개선을 외면하고 있다. 가축질병 방역을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는 문재인정부도 마찬가지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방역지원본부) 노동자들은 올해 하반기 파업까지 각오한 모습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파국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배정된 업무를 넘어 추가 업무가 계속 늘어나는데 예산은 없다고만 한다.” “실제 현장업무는 다 하는데 권한은 없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가 방역직·위생직·예찰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온전한 정규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9년에도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공공운수노조 방역지원본부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역지원본부 창립 이래 2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서 처우와 신분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폭언·갑질 파문에 휩싸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을 향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농업 유관기관 노동자들도 김우남 회장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은 지난 16일 이번 사태에 대해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김우남 회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마사회 노동조합은 “김 회장은 피해자가 극히 소수이며 잘못을 질책하다가 나온 실수라고 변명한다”면서 “언론보도 이후 노동조합엔 추가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회장의 거짓 해명과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맹(의장 서권재 aT노동조합 위원장, 전농노련)은 지난달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갖고 각 노동조합의 현안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서권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정기모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지난해 11월 16일 제주에서 개최한 워크숍 이후 첫 모임이다. 회원 노동조합의 현안을 공유해 연대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중점 사업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진 단사별 활동 보고에서 신원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 한우농가가 예찰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경남 김해시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정명술씨는 지난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도본부(본부장 박정석)에 예찰센터로부터 사양관리 및 질병과 관련한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정씨는 자필로 쓴 편지에서 “예찰사원들의 진실성과 친절한 태도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유선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것 또한 인연으로 보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건강하시라”고 전했다.위생방역본부 경남도본부는 지난달 24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주요 정책 홍보 및 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위생방역본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유관기관 협업홍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위생방역본부는 일관된 목소리 전달을 통한 홍보 시너지 효과와 코로나19로 변화된 정책소통평가 기준에 맞춰 기관장 소통 실적 및 온라인 소통 노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정석찬 위생방역본부장은 “국민과의 소통 노력 및 체감 확산을 위한 기관장의 정책 소통 강화와 정부광고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 참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만경읍에 위치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가운데 18일 오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방역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됐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0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민 생각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가축방역 분야에서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4차산업 분야 디지털기술 관련 가축방역 활용방안을 주제로 마련했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가축질병 검사 신청 및 신고는 QR코드로 간편하게’, 우수상은 ‘V2X 기반 5G 구제역 스마트 차단방역 솔루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코로나19 대유행은 그동안 축산분야를 해석해온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불확실성이 높아진만큼 국내 생산기반인 축산농가들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방안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는. 기존 통념에서 비롯한 축산전망을 뒤엎는 결과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불안을 예견했지만 소비시장의 변화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며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외부요인이 변수를 넘어 상수로 작용하면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엔 국내 생산기반의 중요성이 부각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조직문화 혁신을 결의했다. 위생방역본부는 지난 12일 임직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문화 혁신 실천 결의대회와 적극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함께 진행했다.위생방역본부 임직원들은 이날 조직문화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뒤 참석인원 전원이 7대 조직문화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소통·경청·경어 사용의 생활화, 직종간의 차별 금지, 존경받는 선배·소신있는 후배되기”등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위생방역본부는 최근 세종시 영명보육원을 찾아 보육원 아동·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영명보육원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생활하는 보육시설이다.위생방역본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보육원 아동·청소년들에게 헬멧, 보호대, 장갑 등 자전거 보호장비와 성금을 전달했다. 정석찬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나눔과 봉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지속적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 소속 방역사들은 가축방역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소방관처럼 축산분야에서 일상적인 예방부터 가축전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 방역사의 근무조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근무강도와 중요성에 비해 처우는 여전히 열악해 가축방역정책의 묵은 숙제로 남아있다.이상기 방역사가 단단히 한우의 머리를 묶은 끈을 잡고 있는 동안 선배인 황해동 방역사가 숙련된 손놀림으로 소의 목덜미에 주사를 꽂는다. 다행히 소가 성질을 부리기 전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20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 있는 한 승마장. 마사에선 승마강습에 나설 말을 손질하는데 한창이다. 손에 익숙한지 조교의 지시가 없어도 알아서 척척 말발굽까지 세심하게 빗질을 한다.전북기전대학 말산업복합센터는 지난해부터 마사회의 위탁을 받아 방역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마침 이날은 강습을 받는 두 명의 방역공무원이 첫 기승을 하는 날이다. 노영선 전북도 동물방역과 주무관과 박서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위생검사원은 3주 전부터 이곳에서 주 2회 말과 함께하고 있다.힐링승마는 보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전농노련)와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농해수위원장)이 지난 16일 21대 국회 개원일에 농해수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전농노련에서는 모두 11개 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별 논의사항과 유관기관들의 공통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이개호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이해도와 해법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이개호 위원장은 “전국의 농업관련 노조위원장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조합원들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위생방역본부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평가대상 중 최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위생방역본부는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석찬 본부장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방역과 경영 효율성을 적극 추진한 모든 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