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공공기관, ‘코로나 극복’ 농산물 소비촉진 동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매, 사무실 꽃 생활화 등 나서

  • 입력 2020.03.23 10:06
  • 수정 2020.03.23 11:3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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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축산분야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운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매, 화훼 소비 촉진 등으로 지역농가에 도움을 주고, 나눔 헌혈에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리원 직원들은 19일 현재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31건을 구매했으며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는 격주로 대형 화훼를 로비에 비치하고 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감소하자 임직원 40명 모두 순차적으로 ‘나눔 릴레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도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1테이블, 1플라워)을 전개하고 있다. 축평원 직원들은 “야외 활동이 어려운데 꽃 한 송이로 봄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축평원은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시작한 양파·마늘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올해는 유명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축산물 안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꽃 선물 캠페인에도 참여한 장승진 축평원장은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많은 사람들이 꽃 구매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임직원들도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으로 화훼농가를 돕고 있다. 역시 꽃 선물 캠페인에 동참한 정석찬 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화훼농가도 돕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이 나눔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 제공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이 나눔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 제공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꽃 선물 캠페인을 통해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에게 꽃바구니를 받았으며 이범구 NH농협은행 세송영업본부장에게 다시 꽃바니구를 전하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꽃 선물 캠페인을 통해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에게 꽃바구니를 받았으며 이범구 NH농협은행 세송영업본부장에게 다시 꽃바니구를 전하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지명받아 꽃 선물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 정 본부장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공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지명받아 꽃 선물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 정 본부장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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