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 ‘초특급’과 ‘칼탄연승’을 출시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두 품종 모두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이며, 착과력이 우수하고 수량성도 높다.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초특급은 올해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칼탄패스’에 이어 출시됐다. 탄저병과 칼라병에 특히 강한 내병성을 지니며 역병과 바이러스에도 강하다”라고 소개했다.신품종 초특급은 건고추 상품성이 우수하고 신미도는 적당한 중간맛이다. 숙기가 빠른 조생종으로 절간이 짧고 후기까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의 20~30마력대 소형 트랙터 중 하나인 CK시리즈가 단일모델 누적 수출 5만1,600대 기록을 달성했다. CK시리즈 출시 첫해인 2015년부터 이달까지 연평균 수출량은 약 33% 증가했다.대동에 따르면 전 세계 7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CK트랙터는 특히 북미와 유럽 등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다. 미국 농기계 배기가스 배출 규제 ‘티어’가 2015년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대동은 4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어 4 엔진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CK트랙터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이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인삼밭 추위·폭설 예방책을 제시했다.기상청은 수시 기후 전망을 통해 올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 및 라니냐 발달 등의 여파로 기온 변화가 심할 거라 예측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인삼 재배시설은 겨울철 기상재해에 특히 취약해 소홀히 관리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관련해 지난 3월에는 강원도 영동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삼 재배시설 47ha가 붕괴되고 약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인삼밭 언피해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농어업분야 유류 의존형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으로 녹색사업 인증을 받았다.녹색사업 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녹색 인증 기술의 활용성과 환경 기대 효과, 정책 적합성 등을 기준 삼아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녹색사업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내년 도입될 탄소인지예산제도 대응력을 확보한 만큼 관련 예산 확대에 탄력을 받을 거란 기대감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농지은행 누리집(www.fbo.or.kr)을 통해 농지가격과 임차료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농식품부와 공사는 정보 부족으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민, 귀농인 등 신규 농민들의 보다 원활한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기존 농지은행 포털사이트는 각 지역에서 거래된 농지의 필지별 가격과 거래건수 등의 간략한 정보만 제공했으나, 16일 이후부턴 지목과 농업진흥지역 지정 여부 등 농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보상 절차 진행 전 선행된 용도변경으로 익산시에서만 1,648필지에 달하는 농지의 직불금 지급이 무산돼 농민 반발이 지속 중인 가운데, 내년도 예산 편성으로 미지급 직불금에 대한 보상 논의가 최근 진전되는 모양새다.직불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농지는 충남 부여군에서 전북 익산시에 이르는 43km 길이의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정부지다. 착공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위해 지난 5~6월경 용도가 변경됐다. 대다수 농민들은 자신의 농지가 전용됐단 사실을 몰랐고, 직불금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초 관련 법 개정·시행으로 농약 살포용 무인멀티콥터(드론)를 운용하려면 국가기술자격을 반드시 취득해야 하지만 자격시험 과정 시 수반되는 교육비가 지역·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드론 방제는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 인건비 절감의 대안으로 농촌서 각광 받고 있다. 드론 농약 살포는 바람과 햇빛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단점이 있지만, 빠른 시간에 넓은 면적 방제가 가능하고 옆면이 아닌 상부에서 살포하는 방식인 만큼 약액이 작물에 고루 묻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일부 밭작물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의 2022년도 예산이 1억1,893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1조961억원보다 932억원(8.5%) 늘었다. 사업비와 기본경비는 각각 1조31억원과 239억원으로 10.3%와 4.8% 증가했고, 인건비는 1,623억원으로 1% 감소했다.농진청은 증액된 내년 예산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지원 △농업 현장 현안 해결 △실용화 기술 개발·보급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영농폐비닐 감축 및 인건비 절감 등의 대안으로 최근 떠오르는 생분해성 멀칭비닐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단 지적이 제기됐다.비닐멀칭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제초제 사용을 줄여주는 한편, 보온 및 수분·양분 유실 감소 등의 효과로 농작물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닌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 외에 폐비닐 수거의 어려움, 토양 잔류, 폐기물 처리 난항, 농촌환경 오염 등의 문제 또한 안고 있다.이에 최근 생분해성 멀칭비닐이 비닐멀칭의 단점을 보완할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일반적으로 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협 계열사인 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이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 역시 집단해고를 단행했다.이번 집단해고는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35명을 대상으로 자행됐으며, 한국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은 승계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고된 노동자 35명 중 2명은 한국노총으로 소속을 이적함과 동시에 고용 승계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노조 탄압 및 노노 갈등 원인 제공의 의혹을 벗어날 수 없는 대목이다.‘남해화학 비정규직 고용승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오남, 비대위)’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30대 농촌진흥청장으로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허태웅 제29대 농진청장이 지난해 8월 14일 취임한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이뤄졌다.경상북도 예천군 출생인 박병홍 제30대 농진청장은 1967년 1월 11일생이며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북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단국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진다.1992년 35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농관원)이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출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농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잔류농약 511종 분석방법을 토대로 기존 320종이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464종으로 확대한단 방침이다. 그간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성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등숙기 잦은 강우로 극심한 병해충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농민들의 고충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방제를 위해 농약대 등 생산비는 훨씬 많이 들어간 데 반해 생산량은 평년대비 기본 20~30% 감소했고, 여기에 쌀값까지 떨어지자 ‘빚잔치’를 면치 못할 거란 자조 섞인 전망이 농민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전라북도에 따르면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도내 4만9,000ha에서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발생했다. 게다가 전북 주력 생산 품종인 ‘신동진’은 전체 피해 면적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일 전날 대비 10℃ 이상 뚝 떨어진 기온에 진눈깨비까지 내렸지만, 화순군민들과 칠순·팔순을 훌쩍 넘긴 동복면 주민들은 또다시 전남 화순군의회 앞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 위에 섰다. 지난 1월 3,347명의 서명으로 청구한 주민발의 조례개정안 처리를 다시금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회에는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3개 정당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화순군민들은 지난 9월 1일 군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선 8월 31일, 풍력 이격거리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삭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8월 8일 발생한 수해에 대한 배상액 조정을 정부가 직권으로 결정하려 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5개 댐 17개 시·군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조정 결정 중지를 요구하며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 앞에서 밤샘 농성을 진행했다.이날 ‘댐 과다방류 수해 관련 협의 없는 환경분쟁 조정 반대 주민 결의대회’를 연 피해지역 주민 약 100여명은 “오늘(29일) 중조위가 합천댐 수해 관련 조정 절차를 마치고 최종 결정서를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작 피해 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비료제조 전문업체 ㈜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저탄소 농업 실천을 위한 완효성비료 개발·출시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조비는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이 저탄소 농업 실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자 대표적인 탄소 절감 제품인 완효성비료로 농민의 저탄소 농업 실현과 노동력 절감,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조비에 따르면 자사 완효성비료 ‘단한번비료’는 수도 및 원예작물에 밑거름으로 1회만 시비해도 수확 시까지 이삭거름 등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돼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 저농약·무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자사 복합내병계 고추 품종 '칼탄패스'를 추천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칼탄패스’는 자사가 출시한 국내 최초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품종이다. 탄저병과 칼라병에 특히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으며 역병과 바이러스 등에도 강하다. 또 극대과종으로 홍고추나 건고추 모두 판매 시 상품성이 우수하고 초세가 강한 데다 우수한 착과력으로 재배가 용이하기 때문에 농가 호응도 좋다는 게 농우바이오 측 설명이다.또 농우바이오 복합내병계 고추 품종 중에서도 재배만족도 및 농가 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 설립 목적의 투자협약을 30일 체결했다.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IT 전문회사로, 디지털 전환(DT) 부문 최고의 기술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DT는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의 전통적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걸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제조혁신부터 차량 소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내년도 출시를 앞둔 신제품 4종을 소개했다.먼저 화상병 예방 살균제인 ‘에코샷’은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이다. 입상수화제 형태며, 예방 효과가 큰 약제기 때문에 발병 전과 발병 초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이미 화상병이 발병한 경우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와 에코샷 입상수화제로 함께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에코샷은 배·사과 화상병과 오이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다.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그 역할을 산업 진흥으로까지 확대하고자 2022년 3월부터 기관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변경한다.재단에 따르면 기관명 변경을 위한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은 지난 5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의 의원 명의로 발의됐으며, 11월 30일자로 공포됐다.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은 3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3월 1일 시행되며, 이때부터 재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서의 업무를 새롭게 시작할 방침이다.재단은 특허기술·종자개발 등 농업과학기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