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4월 한 달간 농민을 가족이나 친척‧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 공모에 나선다. 제6회를 맞이한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의 일환이다.해당 캠페인은 농촌에서 직접 땀 흘리는 농민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농민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을 배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이벤트다. 농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되새겨보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SG한국삼공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관심, 고마운 마음이 점차 줄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박동섭 전 농우바이오 미얀마 법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박동섭 신임 대표이사는 여주 육종 연구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문성 있는 인재 개발을 통한 사람 중심 경영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및 해외투자 확대로 미래 성장전략에 집중 △범농협 계열사 중추 역할 수행 △직원 간 소통‧공유로 업무 효율성 증대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재창조를 강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를 새롭게 바꿔 나가자는 의지도 전했다.아울러 지난달 30일 취임식은 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분별한 풍력발전에 대한 사업 예정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말한 ‘원스톱샵’ 도입 준비가 사실상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스톱샵은 전담 기관에서 환경영향평가와 발전사업 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비롯해, 발전기구 지정, 주민 수용성 등의 업무까지 일괄 수행하는 체계다.환경부는 지난 19일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체계를 빠르게 개편 중인 세계 주요국처럼 우리도 환경친화적인 풍력발전 확대를 통해 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업무계획에는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진청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농민의 편리성과 농업 생산성·품질 향상을 극대화하겠단 구상이다.관련해 농진청은 지난 23일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농진청의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농업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및 편리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과기부)가 올해부터 7년간 국고 약 3,333억원을 투자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현장 농민 대다수는 사업 과제들의 실효성과 현장 적응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2018년부터 3개 부·청이 공동 기획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은 기존 스마트팜 연구개발(R&D)과 다르게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은 물론 현장 갈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점이다. 지난 16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창, 농특위)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농업계에서도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농업‧농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24일 농특위 탄소중립특위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과제’ 토론회에선 탄소중립 실행에 앞서 농업‧농촌 가치 인식이 그간 매우 미흡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무분별한 풍력‧태양광 사업으로 인한 갈등‧피해지역이 셀 수 없이 많은 가운데, 관련 단체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풍력발전 원스톱샵 도입’ 발언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정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국내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 탐라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등을 통해 태양‧바람‧수소가 어우러진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히며 “풍력발전 인허가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풍력발전 원스톱샵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5일 제245호 화순군의회 임시회 회기 시작에 맞춰 90여명에 달하는 동복면 주민들과 군민들이 의회 앞에 모였다. 지난해 10월 군의회 발의로 일부 개정된 화순군 도시계획조례의 원상복구를 위해서다. 힘을 보태기 위해 구순을 넘긴 촌로도 자리에 함께했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19년 8월 화순군 도시계획조례 중 풍력발전시설의 이격거리와 관련된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당시 화순군 발의에 따라 풍력발전시설은 화순군 내 △10호 이상 취락지역으로부터 2,000m 이내 △10호 미만 취락지역으로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영농형태양광과 농지법 개정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과 농민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개정안 공동발의 철회를 촉구하는 공개 입장문을 보냈다.이개호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한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군에선 지난 1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농지법」개정안 철회 운동을 지속해 왔다. 지역 주민과 농민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해당 개정안에 공동발의자인 것을 확인한 뒤 지난달 초 이 의원의 지역 사무소 앞에 ‘농지를 태양광으로 어지럽힐 법안 공동발의 멈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환경분쟁 조정법」개정안이 요원하기만 한 지난해 8월의 수해 배상 해결방안으로 떠올랐지만, 발의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월 8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분쟁 조정법 개정안은 환경분쟁 조정 대상인 환경피해에 ‘하천시설 또는 수자원시설로 인한 하천수위의 변화로 인한 피해’를 추가해 지난해 8월 댐 하류지역 수해민들의 피해 배상을 환경분쟁조정제도로 가능케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협의회 구성 차질 등 수해 원인조사에서부터 난항을 겪던 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농지 전용 없이,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농민 지원 법안이 발의됐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입법 발의한「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은 지역주민과 ‘농업인(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 태양광 사업을 주도할 경우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발의된 법안은 대통령령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논‧밭 갈며 농사 준비로 한창 바쁠 땐데 또 상경했다. 잘못된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파괴되는 농어촌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다. 농어촌을 도려내는 풍력과 태양광으로 지역이 파괴되고 공동체가 훼손되고 있다. 오늘 이후 신재생에너지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끼리 모여 전국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농어촌파괴형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12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진행 중인 농촌파괴‧농지훼손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청와대 앞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전국 사과‧배 재배 농민에게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를 당부했다.농진청은 “사과 새 가지가 나오기 전과 배 꽃눈이 트기 직전에 등록 약제인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지역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정된 특별관리구역에선 1차 방제 이후 꽃이 80%가량 핀 뒤 4~6일 사이 2차 방제를 실시하고, 3차 방제는 그다음 9~11일 사이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2~3차 방제는 개화기 때 사용 가능한 등록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아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일부 농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초래했던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지침에 이행기간이 부여됐다. 단 신규가 아닌 기존 계약 연장에 해당하는 재고용에 한해, 숙소 개선계획 확립 및 근로자 동의를 전제로 6개월의 기간만을 제공하는 것이어서 농민들의 고충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못할 전망이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출신의 여성 외국인근로자가 비닐하우스 내 마련된 컨테이너 숙소에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농축산어업계 외국인근로자 주거요건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가입자인 농민 모르게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봄동상해(냉해) 보장을 80%에서 50%로 줄였다. 농민들은 약관 원상회복을 위해 지난 1년 내내 지독히 투쟁했지만 보상률 회복은 실현되지 않았고 콩고물 같은 보험금 몇 푼과 함께 재해로 인한 모든 피해와 책임은 농민에게 돌아왔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과수 4종 농작물재해보험 약관 개악은 더욱 교묘해졌으며, 농민을 기만하고 농업 재해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농민에게 떠넘기고 있다.”지난해 농식품부와 NH농협손보의 일방적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저는 그냥 산골 마을 주민이에요. 근데 어느 날 우리 마을에 태양광 업자들이 들어왔고 도로도 없는 곳에 말뚝을 박아 태양광을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알아보니 2018년 4월 24일 업체는 발전사업을 신청했고, 그보다 앞선 4월 19일에 허가가 났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마을은 파괴됐고 같이 살던 이웃을 잃기까지 했어요. 행정도 우리 편이 아니더라구요. 제발 누구든 우리 주민들 말 좀 들어주면 좋겠어요.”지난 4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 도민들이 모였다. 이날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문제점과 올바른 신재생에너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3월 한 달 동안 수입 묘목류의 유통단계 등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봄철 국내 묘목 수요 증가와 함께 수입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한 달간 수입 묘목류 검역 건수는 1,222건으로 월평균 대비 54%나 높고, 병해충 검출 등으로 인한 검역처분 건수는 139건으로 역시 월평균 대비 78% 높았다. 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 기간 중 묘목류 수입단계에서 현장검역과 실험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월 한파로 발생한 농업 피해에 복구비를 지원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파로 농작물 8,886ha(채소류 8,116ha·감자 481ha·특용작물 등 289ha)에 언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송아지와 말 각각 4마리, 염소 90마리와 꿀벌 363군 등 가축 일부가 폐사하는 피해도 나타났다.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6,813농가에 농약대와 대파대 등 219억원(국고 149억원·지방비 64억원·융자 6억원) 규모의 재해복구비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민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 재해보험사업자의 ‘갑질’을 막는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업재해보험의 약관과 보험료율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하는「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보험 약관 및 보험료, 손해평가 타당성에 관한 사항을 농업재해보험심의회에서 심의하도록 해 재해보험사업자가 가입자 동의 없이 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결국 농어촌공사가 ‘이자놀이’한 것 아닌가 싶다. 물론 경영회생지원사업이 영농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10년간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납부한 임차료와 환매할 때 농지가격에 더해진 3% 이자만 해도 2억원 이상이다. 대출 받아 농지를 다시 구매하긴 했지만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지은행의 경영회생지원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이 되풀이되고 있다. 전북 익산의 한 농민은 논 3,000평과 시설이 설치된 밭 7,000평을 농지은행에 매매한 뒤 10년간 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