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8월 섬진강 유역 홍수 피해는 댐 운영체계 미흡 및 하천관리 부족, 법·제도 한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 용역 중간결과가 지난 2일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합천·남강댐 중간결과 발표와 마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수해가 발생했다는 게 골자다.지난 2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최된 용역 중간 결과 발표 자리에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조사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추천 전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수급 불안에 대한 비료업계의 볼멘소리와 계통구매 단가 인상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업계는 생산시설 가동중단까지 고려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막대한 영업 손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 협회)에 따르면 최근 비료업계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선박 확보 어려움 등으로 원료 재고가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추비 등 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말까지 농업용 요소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월 한파 및 4월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농작물 재해복구비를 지난달 30일 확정했다.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97억원이 책정됐으며 국비 694억원과 지방비 298억원, 융자 5억원으로 구성된다.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한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572억원은 별도 지원된다.농식품부는 추가 확인된 지난 1월 과수·밭작물 한파 피해 및 4월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농림작물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를 지난달 12일까지 실시했다. 4월 이상저온 피해는 과수 갈변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중·남부 지역의 호우피해가 심상찮다. 농민들은 농경지 및 축사 침수, 가축 폐사 등 피해에 대한 긴급복구 조치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5~7일 3일간 전라남도 해남군엔 536mm(8일 오전 기준)의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이 컸으며, 이로 인해 충청·남부지방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호우주의보와 경보 등의 기상특보가 전남·북 및 충남·북, 경·남북에 제주까지 사실상 중·남부 모든 권역에 발효될 정도였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무인헬기나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항공살포용 비료 신제품 ‘엔케이 30’과 ‘헬리앤드론’을 출시했다.사단법인 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에 따르면 농업용 무인헬기는 2008년 50대에서 2020년 403대로 증가했고, 방제 면적 또한 2008년 1만1,600ha에서 2020년 24만1,393ha로 크게 늘었다. 농업용 드론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2017년 기준 2,500대 이상 활용되는 상황이다.팜한농이 출시한 엔케이 3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고기능성 웃거름 비료 ‘알부자NK’와 ‘더존추비특호’를 추천했다. 조비는 농민들로부터 해당 두 제품이 높은 호응을 받는다고 덧붙였다.조비에 따르면 자사 비료 ‘치요다’와 2종 복합비료를 결합한 웃거름 비료 알부자NK와 더존추비특호는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치요다는 작물 체내 흡수와 이동, 효과 발현이 빠른 조비의 대표적인 비료로, 작물의 생육과 발근 촉진, 수세회복, 조기 활착 효과가 있으며 저온현상 등 이상기후가 발생할 경우에도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다.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8월 섬진강 홍수 피해는 댐 운영체계 미흡 및 하천관리 부족, 법·제도 한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 용역 중간 결과가 지난 2일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합천·남강댐 중간결과 발표와 마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수해가 발생했다는 게 골자다.지난 2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최된 용역 중간 결과 발표 자리에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조사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추천 전문가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잘못된 의견서 수정하고 산자부에 재송부하라!”“신우철 군수는 군민과 면민에게 사과하라!”지난달 29일 완도군청 앞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모인 약산면민 50여명은 완도군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완도군 의견서 규탄 및 재송부 요청 집회’를 주관한 약산면 태양광 반대 청년투쟁위원회(위원장 이도승, 투쟁위)에 따르면 면민이 그간 거듭 밝힌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약산면 관산포 간척지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 인가에 완도군이 사실상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투쟁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농약관리법」을 일부개정·공포했다. 비산 및 약해 등 농약 관련 분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내용은 크게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근거 및 분쟁조정 절차 마련 △항공방제업 신고제도 신설 △유통 농약 단속 강화 등으로 파악된다.이에 2023년부터 농식품부에 농약으로 인한 피해 관련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는 사실조사 및 의견청취, 조정 등의 분쟁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 협회)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비료 단가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반응은 냉담한 실정이다.협회는 비료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초부터 국제곡물가 인상에 따른 미국과 인도 등의 비료 수입 증가, 중국의 자국 내 비료 우선 정책과 환경 정책 강화 유지, 염화칼륨 공급사 재고 소진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적기 조달의 어려움 또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과 비교해 6월 18일 기준 비료 원자재 가격은 요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미니단호박은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시 발생한 과피의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맛이 좋아진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미니단호박 수확기를 맞아 수확 시 유의점을 소개했다.미니단호박은 주로 노지 터널재배로 4월경 정식해 6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3~4월 정식기 온도가 높아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빨라진 것으로 파악했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큐어링으로 품질과 당도를 높여 미니단호박을 출하해야 한다고 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4월 이상저온에 의한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내 농작물 피해 면적은 3,248ha로 최종 집계됐다. 전남도는 저온피해 복구에 약 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복구 지원계획을 세워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전남도에서는 지난 4월 중순경 일부 지역에서 영하 2℃를 기록하는 등 이상저온이 발생했다. 배를 비롯한 과수, 밭작물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 피해 면적은 배 1,534ha와 단감 278ha 등 과수가 2,316ha로 전체 피해 면적의 71%를 차지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여름철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시설하우스 4,622개소와 과수원 1,015개소에 대한 예방조치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지성 집중호우와 함께 1~3개의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관리 요령’을 농가에 안내했고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실시한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말 국내 곤충산업 판매액 규모는 414억원으로 집계됐다.「곤충산업육성법」에 근거한 실태조사는 매년 지자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뤄졌다. 전체 판매액 중 식용곤충이 5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료용 22.5% △학습·애완곤충 10.7% △기타 15.6% 등으로 나타났다. 지속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 사료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농업 활동으로 인한 농민의 업무상 재해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가승인통계인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는「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제15조에 근거하며 격년 주기다. 이번 조사는 농촌 표본 1만20가구를 대상으로 업무상 질병에 대한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농진청에 따르면 조사결과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의 휴업이 발생한 농민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다. 연도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잇따른 자연재해의 여파로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및 농업재해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드높은 가운데 정부는 지난 4월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통해 국가 재보험 구조를 개편하고 약정을 체결했다. 재보험 구조 개편은 손실 미발생 시 NH농협손해보험(NH손보)을 포함한 민간재보험사의 이익 분담은 높이고 농작물재해보험 중 손해율이 가장 높은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적과 전 피해와 고추 품목의 국가 재보험 인수비율을 50%에서 80%로 늘린 게 골자다.‘국가재보험 구조개편방안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치유농업의 날’ 지정을 위해 치유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날짜와 표어(슬로건)을 공모한다.지난 3월 25일부터 전면 시행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에 따라 치유농업 산업화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농진청은 치유농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분야는 △‘치유농업의 날’ 일자 지정과 그 의미 △치유농업 표어와 설명 등 2개 부문이다. 신청은 국민 누구나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농진청 누리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4개 도 13개 시·군 231농가, 10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나흘 뒤인 7일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는 5개 도 19개 시·군 293농가, 140.6ha로 늘었다.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병하지 않았던 충청남도 예산군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도 지난 4일 첫 확진 사례가 확인됐으며, 특히 안동시에서는 이후 다른 과원에서까지 연이어 병이 발생해 관계기관과 농가 모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농진청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산업폐기물매립장까지 농산어촌을 넘보고 있다. 농산어촌 주민들과 농민들의 반대가 그치지 않자 산업폐기물로 인한 논란이 점차 공론화되고 표면화되는 추세지만 국회에선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0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산업단지 내로 제한하지 않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까지 대표 발의해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대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은 폐기물 업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개악일뿐만 아니라 농촌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200개는 너끈히 달리는 나무인데, 보험회사에선 착과수를 40~50개 정도밖에 안 잡는다. 보험금 탄 이력이 있어서. 기준착과수는 나무 품종과 수령에 따라 따져야지 보험금 수령 이력 따라 조절하면 안 된다. 이번엔 정도가 심해 진짜 몇 개 안 남기고 사과가 다 떨어졌지만, 예를 들어 사과가 200개 달리는데 그중 100개가 떨어져도 기준착과수가 40~50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보험사에선 피해가 전혀 없다고 보는 거다. 농민들 사이에서 보험 가입하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품목을 막론하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