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현대오토에버와 공동사업체 투자협약 체결

합작회사 설립,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위한 본격 행보 시작

  • 입력 2021.11.30 18:3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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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표이사(왼쪽)와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동 제공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표이사(왼쪽)와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동 제공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 설립 목적의 투자협약을 30일 체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IT 전문회사로, 디지털 전환(DT) 부문 최고의 기술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DT는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의 전통적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걸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제조혁신부터 차량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AI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DT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한편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삼은 대동은 현재 ICT, AI, 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 및 농작업 로봇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정밀농업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사업, E-바이크 및 스마트 로봇체어 등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 AI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계획 중인데, 이번 현대오토에버와의 협약으로 해당 전략 실행에 가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업무협약으로 대동은 DT 기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작물 육종·파종·시비·생육·수확 등 농업 전 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농업 비즈니스를 완성하겠단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IT부문의 축적된 경험·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역할을 지원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과 플랫폼 중심의 미래농업과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라며 “농업과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대동과 최고의 IT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 간 협력으로 ‘미래농업 시장’은 물론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까지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어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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