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 리딩기업 ‘㈜대동애그테크’ 설립

현대오토에버와 합작회사 설립 협약 체결 후 3개월 준비 거쳐

‘AI 자율주행 TF’ 운영, 스마트농업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것

  • 입력 2022.02.23 10:2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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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함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목적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농기계 업계 중에선 처음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인 대동애그테크 설립인가를 받았다.

대동애그테크의 대표이사는 대동의 디지털 전환(DT)을 책임지고 있는 권기재 DT 추진실장이 맡았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로는 나영중 상무가 영입됐다. DT는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의 전통적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걸 의미한다. 

대동에 따르면 나 상무는 글로벌 B2B 플랫폼을 직접 개발 운영해 성공시킨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일컬어진다. 대동은 나 상무 영입과 관련해 “농기계와 모빌리티의 자동화 및 무인화뿐만 아니라 텔레매틱스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동애그테크를 중심으로 대동은 ICT와 AI, 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작업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스마트 농업 플랫폼을 우선 만든 뒤 이를 기반으로 e-바이크와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개인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어 COO 주관의 ‘AI 자율주행 TF’를 운영해 원격으로 자율주행과 자율작업, 점검·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 농기계 관제 운영 플랫폼’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빅데이터를 분석해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밀농업 플랫폼’ 구축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동애그테크는 대동 생산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등 생산에서부터 물류, 판매, A/S, 경영지원 등까지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를 내재화시킬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는 “대동애그테크는 고객과 대동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의 시작점이다”라며 “대동애그테크를 통해 스마트농업 플랫폼을 최우선 추진하고 고도화시키면서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해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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