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생으로 먹는 옥수수가 유행이던데, 일반 옥수수와 뭐가 다른가요? A.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per Sweet(초당)’ 옥수수를 말씀하시는군요. 단맛이 강한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의 일종인데요, 농업용어사전에 따르면 단옥수수는 당류가 전분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유전인자를 가진 변이종 옥수수를 의미합니다.단옥수수는 보통 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로 구분되며, 단옥수수는 일반적인 찰옥수수에 비해 재배 역사는 짧지만 먹을 때 부드럽고 단맛이 많은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에선 통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신임 차장에 김두호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임명됐다.충청북도 괴산군 출신의 김두호 신임 차장은 세광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농업연구사로 임용돼 농진청 호남작물시험장 식물환경과에서 직무를 시작했다. 이후 연구개발국과 기획조정관실을 거쳐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화학물질안전과장·기획조정과장을 역임했으며, 농진청 연구정책과장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을 맡은 뒤 지난 2018년 국립식량과학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부터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각 지자체에서 ‘Non-GMO 학교급식 확대’를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각 지역 상황을 들여다보면 학교급식 영역을 ‘GMO 해방구(Free-Zone)’로 만드는 게 녹록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일단 각 지자체에서 Non-GMO 급식 확대를 위해 조례 제정 및 각종 정책 실행에 나서는 건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예컨대 경기도는 지난해 5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뒤, 7월부턴 도내에서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Non-GMO 인증사업을 시작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기후변화의 영향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장마와 잦은 태풍에 이어 최근에는 지역 곳곳에서 기후변화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이 보이고 있어, 농업 관계기관과 농가에 경각심이 환기되고 있다.최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과농사를 짓던 농가에 토종 다래‧두릅 등을 권하고 나섰다. 충주시는 지난 16일 농민들을 대상으로 ‘신소득 유망 대체 작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길었던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창궐하는 ‘과수화상병’이 번져 충주지역 304농가의 사과밭 348곳이 농사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Q. 우리가 먹는 쌀 대부분이 알고 보니 일본산 품종이라는데요, 국내산 쌀 품종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오랜 시간 국내 밥쌀 시장을 주름 잡던 벼는 모두 물 건너 온 품종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조생종과 중만생종 모두 일본산 벼가 강세를 보였는데, 각각 고시히카리와 추청(아키바리)이 그 주인공이죠. 이는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 식량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집중하느라, 벼 품종개발에 있어 맛보다는 생산량을 우선했던 탓이 컸습니다. 당시 농민들에게 파종을 강권한 ‘통일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은 지난 6일 대관령원예농협에서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랭지채소 수급동향 점검 및 관측·수급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였다.농경연은 올해부터 주요 품목의 관측조사를 전화조사에서 실측조사로 전환하고 산지기동팀을 확대했다. 고랭지배추 또한 실측조사 대상이다. 김진년 농경연 관측기획팀장은 실측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산지정보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데이터 축적관리 및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실측조사는 특히 드론을 활용해 정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배경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벼흰잎마름병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방제와 관리를 당부했다.벼흰잎마름병 병원균은 벼 잎 상처로 침투해 잎을 말라 죽여 광합성을 저해시킨다. 심할 경우 잎이 하얗게 말라 죽기 때문에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태풍이나 최근 지속 중인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바람과 침수에 의해 서로 부딪혀 잎에 상처가 나고 병원균이 유입 및 증식해 병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엔 잦은 비와 태풍으로 2018년 대비 병 발생이 7배나 증가했고, 벼흰잎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 내 ‘갑질’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국립식량과학원 내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4년간의 갑질 의혹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남춘우, 농진청노조) 측 발표 자료와 피해자 A씨가 지난 4월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갑질과 괴롭힘은 지난 2017년 시작됐으며, 가해자1과 그의 동료(가해자2·3)에 의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뤄졌다.농진청노조 측 공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대학원 석사 과정 중 미성년이던 후배를 도와 후배를 괴롭히고 성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정밀농업 상용화에 필요한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 육성을 위해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농업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회를 개최했다.대동공업은 지난 12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기관 관계자 및 지역 농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선보였으며, 13일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에게 생산 라인을 소개하고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계획 및 시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정밀농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법 빅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외래 품종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지역 맞춤형 품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지난해 생산한 12개 품목의 식량작물 147품종을 보급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전국 116개 지역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올해 보급된 종자는 총 2만4,980kg으로, 벼 65품종 1만5,503kg과 11개 품목(콩·팥·참깨·들깨·땅콩·조·수수·기장·피·고구마·감자) 등의 밭작물 82품종 9,477kg이다. 이 중 최근 5년 이내 육성한 품종은 전체 보급량의 63.4%(쌀73.6%, 밭작물 46.6%)
Q: 전국적으로 못자리·모내기가 한창인 최근 ‘소식재배’가 인기를 끌던데 정확히 어떤 재배방법인가요? 정말 생산비·노동력 절감이 가능한가요? A: 벼 소식재배는 못자리 시 육묘상자에 뿌리는 볍씨 양을 기존 100~150g 보다 약 두 배 정도 늘려 상자 당 어린모의 밀도를 높이고,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땐 3~5포기 정도의 적은 양을 넓게 심어 이앙하는 모판의 개수를 기존 보다 30% 가량 줄이는 방법입니다.이러한 소식재배는 모를 기를 때 필요한 농자재가 줄어 모를 기르는 비용과 모내기 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모종 간 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간척지 활용 연구 강화에 나선다. 농진청은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대응하고 고품질 식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산하 ‘간척지농업연구팀’을 신설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전 세계 식량 생산은 10년마다 2%씩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2050년까지 10년마다 14%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농진청은 국내 농경지 면적이 지난해 기준 158만1,000ha로 2018년보다 0.9% 감소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간척지는 국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 제7대 국립식량과학원장에 김상남 전 농촌지원국장이 임명됐다. 1962년 농진청 개청 이래 첫 ‘지도직’ 원장이 탄생한 만큼 김경규 청장의 기관 운영과 향후 농진청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신임 김상남 원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농생명대학원에서 농촌사회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진청 작물보호과와 지원기획과를 거쳐 기획재정 예산팀장, 대변인, 기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강원도 횡성군에서 가축분뇨액비유통 민관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이번 사례를 통해 지역 경축순환농업 모델을 개발하겠단 구상이다.관리원은 지난 4일 강원도 횡성군,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함께 횡성지역에서 가축분뇨액비유통 민관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액비 시범포 조성, 기관·단체별 역할 정립, 실무회의 및 경종농가 대응반 구성·운영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액비 시범포는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 가능성 검토 및 액비 시용 효과를 분석
Q : 커피를 즐겨먹는데, 카페인 과다 섭취가 우려돼요. 농촌진흥청에서 ‘보리 커피’를 개발했다고 들었데 일반 커피와 맛이 같나요? A : 커피는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 좋은 점을 가지고 있지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 두근거림, 골다공증,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카페인 함량을 줄인 저카페인 커피, 원두의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죠.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커피 품질 및 관능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검은보리 ‘흑누리’ 품종을 선발해 ‘보리 커피’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육성한 ‘칼라짱’ 고추 품종이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 종자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일컬어진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종자원)은 육종 의욕 고취 및 농업 대외경쟁력 제고, 국내 종자산업 발전 등을 위해 식량‧사료‧채소‧화훼‧과수‧버섯‧특용‧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우수품종을 선정해 매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는 국내 최초 토마토반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쌀 산업분야 청년농민 전문 역량 교육’을 12일과 13일 이틀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안덕마을에서 실시한다.현재 청년농민들은 점점 다양해지는 농산물 판로와 소비자들의 요구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경쟁력 있는 쌀 산업 경영체 육성과 청년농민 간 소통·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대상자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인 청년농민 40명이다. 교육은 △우수사례 발표 △성공경영 전문교육 △마케팅 전략수립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가을감자 재배 시 씨감자가 썩어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통감자를 구입해 파종하도록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경우 8월 상순에서 중순, 남부지방은 8월 중순에서 하순경 가을감자를 파종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으로 씨감자가 썩어 파종 후 지면을 뚫고 나오는 출현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씨감자는 2~4등분해 30~40g 정도가 한 쪽이 되게 잘라 심고 있으나 가을재배 시에는 씨감자를 절단할 경우 썩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통감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외국산 맥아 대신 국산 쌀을 활용한 ‘쌀맥주’ 제품화에 성공했다.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4일 수원 중부작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벤처대학교 대학원과 바네하임·국순당 등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전체 주류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그 중 수제맥주의 시장 규모는 633억원으로, 최근 3년간 약 41% 성장했으며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5년 79개에서 2019년 127개로 증가했다. 또 연
Q; 구입한 감자가 초록색이에요. 이거 왜 이런 건가요?A;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녹화)은 수확 직후 또는 저장·유통 중에 발생합니다. 빛에 오래 노출되면 표면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표면이 녹화되면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질 뿐더러 심할 경우 내피까지 녹색으로 변해 상품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또 표면이 녹색으로 변한 감자에서 싹이 나면, 독소 성분인 ‘솔라닌’ 함량이 증가해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솔라닌은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화합물질이죠.글리코알칼로이드는 적은 양일 때 감자 특유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