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서 경축순환 확산 틀 만든다

  • 입력 2020.03.08 18:00
  • 수정 2020.03.08 20:24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강원도 횡성군에서 가축분뇨액비유통 민관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이번 사례를 통해 지역 경축순환농업 모델을 개발하겠단 구상이다.

관리원은 지난 4일 강원도 횡성군,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함께 횡성지역에서 가축분뇨액비유통 민관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액비 시범포 조성, 기관·단체별 역할 정립, 실무회의 및 경종농가 대응반 구성·운영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액비 시범포는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 가능성 검토 및 액비 시용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기존 관내 시설원예 토마토 액비 시용 효과도 함께 분석해 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비수기 액비 수요처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관리원이 중심이 돼 횡성군의 경축순환농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본 사례를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 모델개발 및 시범사업과 연계해 경축순환농업의 전국적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