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최근 ‘소식재배’가 인기를 끌던데 정확히 어떤 재배방법인가요? 정말 생산비·노동력 절감이 가능한가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최근 ‘소식재배’가 인기를 끌던데 정확히 어떤 재배방법인가요? 정말 생산비·노동력 절감이 가능한가요?
  • 장수지 기자
  • 승인 2020.05.0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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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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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국적으로 못자리·모내기가 한창인 최근 ‘소식재배’가 인기를 끌던데 정확히 어떤 재배방법인가요? 정말 생산비·노동력 절감이 가능한가요?

 

A: 벼 소식재배는 못자리 시 육묘상자에 뿌리는 볍씨 양을 기존 100~150g 보다 약 두 배 정도 늘려 상자 당 어린모의 밀도를 높이고,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땐 3~5포기 정도의 적은 양을 넓게 심어 이앙하는 모판의 개수를 기존 보다 30% 가량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소식재배는 모를 기를 때 필요한 농자재가 줄어 모를 기르는 비용과 모내기 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모종 간 심는 거리가 늘기 때문에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 발생이 줄고 새끼가지가 많이 나 도복에 강한 장점도 있죠.

또 국립식량과학원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식재배 시 모를 기르고 모내기하기까지 단위면적 10a당 6만3,500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노동력 절감 등을 감안해 전체 벼 생산비에서는 69만1,374원을 줄일 수 있다는데요, 전국 벼 재배면적 73만8,000ha의 50%에 소식재배를 적용할 경우 연간 2,34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파종량 증가 시 모 소질이 저하되고, 전용 모심개가 필요하며 모종 간 심는 거리가 넓어 빈 포기가 생길 수 있는 등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소식재배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소식재배에 알맞은 품종을 선정하고 △모종의 품질 저하 방지 대책을 강구하며 △빈포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정밀 균평 작업 실시 △품질 변화 최소화를 위한 적정 재식밀도를 재설정하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리 장수지 기자, 자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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